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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울린 선군의 총소리 ​

 

피눈물의 해 주체83(1994)년 12월의 마지막날 저녁무렵에 있은 일이다.  야전복을 입으신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모시고 어느한 사격장으로 가는 인민군지휘성원들은 침중한 생각에 잠겨있었다. 반만년력사국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가장 준엄한 시련이 들이닥친 시기였다.

어버이수령님의 뜻밖의 서거, 이전 쏘련을 비롯한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의 비참한 종말과 사회주의시장의 붕괴, 수백년래의 대홍수와 왕가물 … 

때를 만난듯 제국주의야수들은 사회주의보루인 조선의 멸망도 시간문제다, 목을 더 바싹 조이라, 깡그리 말리워 죽이라, 조선만 말살해치우면 지구는 붉은기가 없는 자본주의세상이 된다고 고아대면서 사면팔방에서 포위환을 좁히며 덤벼들고있었다.

력사는 제2차 세계대전시기 레닌그라드봉쇄를 인류가 당한 가장 참혹한 재난으로 기록하고있지만 그 봉쇄보다 더 잔인한 봉쇄, 한개 도시가 아니라 온 나라가 통채로 제국주의련합세력의 야만적인 봉쇄속에 들었다. 과연 조선이 사회주의붉은기를 끝까지 지켜내겠는가. 온 세계가 위구와 동정어린 눈길로 우리 나라를 지켜보고있었다. 말그대로 조선은 삶과 죽음을 판가리하는 극한점에 이르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해의 마지막날에 사격장을 찾으신것이였다. 일군들은 그이를 사격좌지에로 안내하여드리였다. 좌지에는 자동보총과 기관총이 놓여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묵묵히 멀리에 있는 목표판을 바라보시다가 자동보총을 잡으시였다.

목표를 겨냥하여 련발로 한탄창을 다 쏘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기관총을 바꿔잡으시고 마지막총탄까지 다 날려보내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을 잃은 크나큰 슬픔을 가슴에 안으신채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놓인 인민의 운명을 놓고 조선을 책임진 최고사령관으로서의 선택과 결심을 하셔야 했던 엄숙한 그 시각에 그이께서 울리신 총소리는 조국과 민족의 운명, 사회주의의 운명을 총대로 굳건히 수호하시려는 백두령장의 단호한 결단이였다.

이날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결연한 어조로 나는 수령님의 뜻과 위업을 계승완성해나가는 길에서 자그마한 양보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동지께서 울리신 그 사연깊은 총소리, 그것은 총대중시, 군사선행의 원칙에서 이 세상 끝까지 울려갈 위대한 선군정치의 전면적확립을 알리는 우렁찬 뢰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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