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관한 전시비상조치방책》

조선의 각급 학교학생들을 침략전쟁수행에로 총동원하기 위하여 조작되였던 일제의 전시교육조치.

일본제국주의는 태평양전쟁에서 저들의 운명이 급격히 기울어져가자 징병제에 이어 조선의 각급 학교학생들을 침략전쟁수행을 위한 값눅은 로력원천으로 끌어내려고 획책하였다.

일제는 1943년 10월 12일 내각회의에서 《교육에 관한 전시비상조치방책》을 결정하고 그것을 일본국내에서 실시하는 한편 《조선총독부》 정무총감을 시켜 조선에서도 발포하고 집행하게 하였다. 《교육에 관한 전시비상조치방책》은 《제1방침》과 8가지 사항으로 구성된 《제2조치》로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학교교육에 관한 전시비상조치를 강구하여 나라의 운명과 발전을 생각하면서 전쟁수행력의 증강을 도모하는 일에 집중한다.》(제1방침)라고 규정되여있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이 규정되여있다.

그에 의하면 첫째로 공장 및 기업소들에서 영업에 종사하는 학생들은 교실에서의 수업은 극력 감축하는 동시에 생산의 증강, 전쟁수행을 위한 증산에 복무하게 되여있다. 둘째로 중학교에서는 1944년도 이후부터 전시생산의 요구에 맞게 공업, 농업, 상업학교의 확충을 실시하게 되여있다. 셋째로 전쟁수행에 필요한 기술자, 로력자들을 양성하기 위하여 문과계통의 대학 및 전문학교들을 리과계통학교로 전환시키며 녀자전문학교에서도 남자로력을 대신할수 있도록 교육내용을 식민지적직업교육화하게 되여있다. 넷째로 학생들에 대한 전시근로동원을 더욱 강화하며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학교 및 학과를 페지하거나 수업을 정지할수 있게 되여있다.

《교육에 관한 전시비상조치방책》으로 하여 조선의 모든 학교학생들은 정상적인 수업은커녕 항시적으로 공장, 도로, 항만 등의 공사장에서 힘겨운 로동에 종사하지 않을수 없었으며 침략전쟁터에 학도병, 징용 등으로 끌려가 생죽음을 당하였다. 《교육에 관한 전시비상조치방책》이 발포됨으로써 조선에서의 교육은 더욱더 반동적이며 파쑈적인 식민지노예교육으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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