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주인은 자기자신이라는 진리를 새겨주시며

로흑산일대에서 돌아오시던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2(1933)년 1월 하순부터 마로인이 알선해준 산막에서 대원들을 얼마간 휴식시키면서 학습을 조직하시였다.

학습토론문제는 《어떻게 하면 투쟁을 계속할것인가》였다.

그때 산막집에는 마로인이 보는 책들이 많았는데 소설책, 정치서적, 위인들의 전기까지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책을 읽은 다음에는 반드시 소감을 발표하거나 일정한 주제를 정해놓고 론쟁을 벌리게 하시였는데 이날 이 문제를 가지고 토론문제를 제시하시였던것이다.

최신무기로 무장한 일제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반일인민유격대를 압살하려고 달려드는 조건에서 모든 대원들이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지는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보시였던것이다.

대원들은 토론에 참가하여 자기의 견해를 내놓기도 하고 다른 동무들의 론거를 반박하기도 하였다.

이때 한 대원이 일어나 사실 유격대에 입대할 때에는 몇해동안 투쟁하면 일제놈들을 타도하고 나라를 찾을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일제침략자들의 《토벌》만행이 날로 강화되고 구국군까지 쏘만국경으로 퇴각하는것을 보면 우리도 쏘련에 들어가 군사지식과 전투방법을 배워가지고 나와야 하지 않겠는가고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을 듣고 대원들은 무슨 그런 나약한 소리를 하는가고 모두 분격해하면서 언제 다른 나라에 가서 싸우는 법을 배워가지고 오겠는가. 일단 총을 잡고 혁명의 길에 나선 이상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다 볼판이라고 하였다.

대원들의 론쟁을 심중히 듣고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학습토론을 결속하시면서 이렇게 일깨워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먼저 다른 나라에 가서 군사지식이나 싸움법을 배워가지고 싸울수는 있지만 그것은 현실적인것이 못된다, 대규모정규무력의 공격과 포위전을 기본으로 하는 다른 나라의 군사전법은 유격전을 기본으로 하는 우리의 전법에 맞지 않으며 설사 다른 나라의 유격전법을 배워온다 하더라도 그것은 구체적인 지형조건과 전투정황 특히 전투원들과 상대하는 적이 같지 않기때문에 맞을수 없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일제의 일시적인 공세앞에 동요하면서 다른 나라에 기대를 거는것은 혁명가의 태도가 아니라고 하시면서 조선혁명은 어디까지나 조선사람의 힘으로 수행해야 하며 다른 나라에서 도움을 받는 경우에도 혁명을 책임진 주인은 어디까지나 조선인민자신이라고 하시였다.

(혁명의 주인은 자기자신?!…)

토론에 참가하였던 대원뿐아니라 여러 대원들은 일시적인 곤난앞에 나약해졌던 자신들을 돌이켜보았다. 그러면서 그이의 가르치심을 바위에 정으로 쪼아박듯 심장에 깊이깊이 새기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군사지식과 전투조법을 무시하고 무턱대고 죽을내기로 싸우겠다고만 하는것도 그릇된 견해라고 하시면서 일제는 수적, 기술적으로 유격대에 비할바없이 우세하기때문에 주먹치기로 싸워서는 이길수 없다, 유격대는 일단 전투를 벌리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러자면 끊임없이 배우고 훈련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참으로 이날은 유격대원들이 혁명의 주인은 자신이라는 진리를 더욱 깊이 깨달은 뜻깊은 날이였다.

 

                                                                            혁명일화총서김일성일화집》제3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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