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와 외세의존의 후과​

주체50(1961)년 4월 5일 대학생들속에서 사대주의의 해독성에 대한 문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있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토론이 락착되지 못하고있는 사실을 료해하시고 사대와 외세의존의 본질과 위험성에 대한 명철한 해명을 주시였다.

대학생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우리는 언제나 사대와 외세의존이 망국의 길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사대주의는 사람들속에 민족적긍지와 자부심, 자주정신을 흐리게 하고 사람들을 사상정신적으로 썩고 병든 불구로 만듭니다. 사람들이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을 깊이 간직하는것은 민족의 흥망과 관련된 매우 중대한 문제입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는 시작부터 학생들의 주목을 집중시켰다.

민족자주정신은 다른 민족에게 얽매이거나 의존하지 않고 민족자체의 힘으로 살아나가려는 자주독립의 정신이며 민족적자부심은 자기 조국과 민족의 우수한 모든것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긍지의 감정이다.

제기된 문제를 옳바로 리해시키기 위하여 민족자주정신과 민족적자부심의 본질부터 명철하게 밝혀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은 론리정연하고 빈틈이 없었다.

학생들은 사대와 외세의존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론의를 하여왔지만 그이처럼 그렇듯 깊이있고 폭이 넓게 전제설정을 한적도 없었고 또 할만 한 식견도 없었던지라 그이께서 하시는 교시 한마디라도 흘릴세라 귀를 강구었다.

사대와 외세의존에 깊이 물젖은자들이 종당에는 민족반역자로, 침략자들의 길잡이, 압잡이로 굴러떨어진다는것을 원리적으로 깨우쳐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나온 우리 나라 력사의 갈피갈피에 원한과 치욕으로 얼룩진 뼈아픈 교훈들을 실례를 드시면서 담화를 이어가시였다.

사대주의가 없었기때문에 강대한 나라로 이름떨쳤던 고구려 그리고 고구려가 신라통치배들의 외세의존행위로 하여 무너지고 고구려에 의하여 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던 삼국통일이 실현되지 못하였다. 한때 고구려, 백제는 물론 신라까지 포함한 온 나라, 온 민족이 외세에 먹히울수 있는 긴박한 정세까지 조성되였다.

지난날 우리 나라 력사에서 사대주의가 제일 심하게 나타난 시기는 조선봉건왕조 500여년간이였고 그가운데서도 극도에 이른것은 조선봉건왕조 말기였다. 봉건유교사상을 맹목적으로 숭배한 조선봉건통치배들은 작은 나라는 마땅히 큰 나라를 섬겨야 한다고 하면서 이것이 작은 나라가 큰 나라에 대하여 지켜야 할 《큰 의리》이며 응당한 《도리》라고 설교하였다. 원래 《사대》라는 말자체가 작은것은 큰것을 섬겨야 한다는 유교경전의 《이소사대》라는 문구에서 나온것이다.

사대라는 말을 줄곧 외워왔지만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에서 그 표현의 력사적유래와 어원을 비로소 알게 된 학생들은 그이의 해박한 식견에 경탄을 금치 못하였다.

그러면서도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것은 봉건통치배들이 그 어처구니없는 《교리》를 덮어놓고 숭상하며 저지른 어리석은짓들이였다. 마치 이리를 막겠다고 하면서 범을 불러들이고 승냥이에게 양을 보아달라고 내맡기는것과 같은 얼빠진 망동이였던것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분을 애써 누르시며 저으기 격한 어조로 19세기말부터 20세기초에 걸치는 우리 나라의 통절한 망국사를 펼쳐보이시고 조선봉건통치배들의 사대와 외세의존, 매국배족행위를 준절히 론죄하시였다.

1882년 군인들이 일으킨 반침략반봉건투쟁인 임오군인폭동의 진압, 1884년 갑신정변의 좌절, 갑오농민전쟁의 실패, 그 하나하나는 다 봉건통치배들이 끌어들인 외래침략세력의 가혹한 탄압이 빚어놓은것이다, 결국 조선봉건통치배들은 친청파, 친일파, 친미파, 친로파로 갈라져 물고뜯으며 권력싸움을 벌렸으니 그 소용돌이속에서 무슨 변괴스러운 일인들 생기지 않았겠는가, 일제와 친일파에 의하여 조작된 왕궁습격과 춘생문사건으로 알려진 미제와 친미파의 왕궁습격사건, 짜리로씨야와 친로파가 로씨야공사관으로 고종을 피신시킨 아관파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듯 봉건통치배들의 극심한 외세의존정책과 사대주의로 말미암아 나라는 파국적인 상태에 빠져들어갔으며 끝내는 일제에게 완전히 먹히우고말았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우리 나라 근대력사가 밟아온 통탄할 비운의 자취를 총괄하시며 우리는 사대와 외세의존이 망국의 길이라는 력사의 교훈을 잊지 말고 사대주의를 철저히 배격하여야 한다고 근엄한 어조로 강조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날의 가르치심은 학생들에게 깊은 감명을 안겨주었다.

담화는 길지 않았으나 그 시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중요하게 제시하신 사대주의, 교조주의를 반대하고 주체를 철저히 세울데 대한 방침의 정당성을 깊이있게 리해하는데서 강령적지침으로 되였으며 모든 대학생들이 학과학습에서 반드시 따라배워야 할 진지한 탐구와 사색의 본보기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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