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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조합​

근로자들이 자체의 경제적리익을 위하여 자원적으로 조직한 류통분야의 협동경리.

소비협동조합이라고도 한다. 소비조합은 조합원들이 내는 가입금을 비롯한 출자에 의하여 조직되고 운영된다. 자본주의사회에서도 소생산자들의 조합경리로 소비조합이 조직되지만 자체의 경제적취약성, 독점적상업자본의 공세와 부르죠아국가의 통제와 압력 등으로 끊임없이 약화되고 몰락된다. 일제통치시기 우리 나라에 소비조합이 운영되였으나 그 경제적취약성과 내부모순, 그리고 일제의 민족상업말살정책으로 말미암아 1920년대 중엽에 이르러 거의 파산되고 말았다. 해방후 우리 나라에 널리 조직된 소비조합은 그 성격에 있어서 이전의 소비조합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새형의 인민적상업으로서 류통분야에서 자본주의적착취를 막고 인민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처음부터 사회주의적경리로 발생발전하였으며 그 조직에서도 일련의 특징을 가지고있었다. 그것은 선거를 통하여 지방의 기층조직부터 내오고 점차 우로 올라가는 민주주의원칙에서 조직되였다. 그리하여 주체35(1946)년 5월에 북조선소비조합중앙위원회가 결성되였으며 소비조합중앙위원회로 하여금 도, 시, 군, 각급 소비조합위원회들을 유일적으로 지도관리하게 되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인민들에 대한 상품공급을 개선하며 투기업자들과 투쟁하기 위하여 우리는 1946년 5월에 소비조합을 조직하였습니다.》

소비조합은 농민을 위주로 하여 조직되였으며 여기에 로동자, 사무원, 어민 등 각계각층의 근로자들도 적지 않게 참가하였다. 소비조합은 상점망뿐아니라 사회급양망, 편의봉사망, 식료품 및 공업품, 가공시설망 등 다종다양한 업종을 가진 봉사망을 가지고 경리를 운영함으로써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며 도시와 농촌, 공업과 농업사이의 경제적련계를 실현하는데서 크게 기여하였다. 소비조합은 류통령역에서 협동화를 실현하는것과 함께 농촌주민들속에 협동경리의 우월성을 보여주는 역할도 수행하였다.

우리 나라에서 소비조합은 주체47(1958)년에 농업협동화가 끝나고 농업협동조합이 리단위로 통합되면서 농업협동조합에 이관되였다. 그리하여 소비조합체계는 전반적으로 농업협동조합체계로 개편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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