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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인류의 진화발전과정에서 두번째 단계에 속하는 화석인류.

사람은 류인원에서 분리된 다음에 3개의 진화발전단계를 거쳐 오늘의 현대사람과 같은 류형의 모습을 지니게 되였다.

그 첫 단계의 화석인류를 원인이라고 하며 둘째 단계를 고인, 셋째 단계를 신인이라고 부른다.

진화발전과정에 있던 모든 사람이 다 그러하듯이 고인도 화석으로만 남아있는 사람이다.

고인은 구석기시대 중기에 살았다. 인류진화발전과정에서 고인은 원인과 신인을 이어주는 중간고리에 위치하면서 량자사이에 다리를 놓아주는 중계자의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고인은 형태학적으로도 원인보다는 발전하였으나 신인보다는 원시적인 특징을 많이 가지고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주체66(1977)년에 평양시 력포구역 대현동에서 《력포사람》이라고 부르는 고인단계의 화석이 발견되였고 그보다 앞서 주체61(1972)년, 주체62(1973)년에는 평안남도 덕천시 승리산동굴유적에서 고인의 이발과 어깨뼈가 발굴되였으며 주체79(1990)년에는 함경북도 화대군에서 30만년전의 《화대사람》 뼈화석이 발견되였다.

고인을 보통 《네안데르탈인》이라고도 부른다. 그것은 1856년에 도이췰란드의 라인강하류에 있는 뒤쎌도르프부근의 네안데르탈동굴에서 나온 고인의 화석이 처음으로 학계에 알려졌기때문이다. 그러나 고인의 첫 화석은 1848년에 지브롤터에서 드러난 아래턱뼈가 없는 녀성의 머리뼈이다. 지금은 고인의 화석이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의 50여개 지점에서 수많이 드러났다.

고인은 그 생김새에서 오늘의 사람과 구별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있다. 고인의 머리뼈에서 가장 인상적인 특징은 눈두덩주름이 강하게 발달된것이다. 이것을 눈두덩불루기라고 한다. 마치도 이마에 뚝을 쌓은것과 같이 눈두덩부위가 전반적으로 앞으로 쑥 삐여져 나왔다. 이마는 몹시 뒤로 제껴졌고 정수리부위도 납작하다. 따라서 머리뼈높이는 낮다. 얼굴부위가 뇌머리뼈부위에 비하여 더 크다. 그러므로 얼굴의 높이와 너비는 다같이 크다. 현대사람에게 특징적인 송곳이우무기와 턱매듭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고인으로서는 아시아지역의 《력포사람》, 《덕천사람》, 《화대사람》, 마파인, 대려인, 정촌인, 허가요인, 쏠로인, 팔레스티나고인(쓰홀, 따분), 떼쉬크-따쉬인, 솨니다르인, 아프리카지역의 브로켄-힐인(《로데시아인》), 쌀다니아인, 제벨-이르후드인, 유럽지역의 에링스도르프인, 슈타인하임인, 끄라피나인, 솨벨인, 네안데르탈인, 무스끼예 지브롤터인 등을 들수 있다.

고인들은 투박하고 원시적인 돌도구를 가지고 몰이사냥과 집단적인 채집활동을 진행하였으며 무리를 지어 생활하였다. 그들의 집단생활단위를 원시인간무리라고 한다. 이들의 집단생활에서는 서로 도와주고 돌보아주는 생활기풍이 있었다. 그것은 발굴된 뼈자료에 의해 로동능력을 상실한 불구자인데도 오래동안 생명을 유지하였다는데서 알수 있다.

 고인들은 점차 투석기를 사용하게 됨으로써 사냥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할수 있었다. 그리고 불을 리용하여 맹수들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음식물도 끓여서 익혀먹을수 있게 되였으며 자신들의 생활지역을 점차 넓혀나가게 되였다.

고인의 살림집은 자연동굴이나 초막이였으며 가죽으로 몸을 감싸고 살았으리라고 짐작된다. 고인들은 주검을 존중시하는 표시로 무덤을 썼다. 고인들은 주검을 일정한 동물뼈와 함께 묻었다. 고인들은 원시무리를 지어서 살았으나 그들의 집단은 그전시기보다 째이였으며 집단안에서는 이미 혈연관계에 대한 관념이 발생하고 씨족의 싹이 텄음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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