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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 민 심 서 》​

2017-10-13   리영남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실학자 정약용이 지방관리들이 지켜야 할 준칙을 서술한 정법책이다.

저자 자신이 지방관으로 있던 때의 체험과 또 1801년-1818년의 귀양살이를 할 때의 보고 들은 여러가지 사실에 기초하여 봉건통치질서를 강화하며 지방관리들에게 보다 교묘한 봉건적통치방법을 소유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 책을 썼다. 여러가지 사본이 전해오다가 1901년(광무 5년)에 인쇄본이 처음 나왔는데 이때 노비제도페지반대론과 같은것이 빠졌다.

모두 48권 16책으로 되여있다.

주체51(1962)년에 과학원출판사에서 번역본을 출판하였다.

책의 전체 내용은 12제목으로 되여있다. 매 제목들을 다시 6개 조항으로 나누어 모두 72개의 조목으로 분류하였다. 12개 제목은 부임6조(부임에 관한 6가지 조항), 률기6조(자신이 모범이 될데 관한 6가지 조항), 봉공6조(공무집행에 관한 6가지 조항), 애민6조, 리전6조(인사에 관한 6가지 조항), 호전6조(토지와 재정에 관한 6가지 조항), 례전6조(의례에 관한 6가지 조항), 병전6조(군사에 관한 6가지 조항), 형전6조(법에 관한 6가지 조항), 공전6조(토목에 관한 6가지 조항), 진황6조(흉년 구제에 관한 6가지 조항), 해관6조(해임에 관한 6가지 조항) 등이다.

책의 내용에서 고을원들이 봉건지배계급의 리익을 대변하여 지방봉건관료체계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간단히 제기하고 유교의 이른바 《덕치》사상에서 출발하여 해당한 해답과 주석을 붙였는데 그것은 철저히 유교사상으로 일관되여있다. 그러나 거기에는 기울어져가는 조선봉건왕조말기의 봉건체제를 정비강화하려는 봉건량반의 립장에서 본 당시의 사회경제형편과 이를 비판한 내용들이 담겨져있다.

그러므로 이 책은 당시의 사회경제형편과 18세기 말-19세기 초의 대표적인 실학사상가인 저자의 사상을 연구하는데 일정한 참고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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