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장군님은 우리모두의 태양이십니다》​

 

 

두만강연안유격근거지 아동단책임자들의 회의에서 토론하시는 김정숙동지

 

우리 인민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주체21(1932)년 5월 소사하회의에서 적들의 야수적인 공격과 탄압으로부터 청소한 유격대와 혁명군중을 보호하며 혁명력량을 급속히 확대강화하기 위하여 해방지구형태의 유격근거지를 빨리 꾸릴데 대한 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중국 연길현 팔구혁명조직에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과업을 관철하기 위하여 지형조건이 유리한 지역들에 유격구​를 창설하고 주변마을의 군중들을 그리로 이동시키는 조치를 취하였다. 그에 따라 부암상촌에도 유격구가 꾸려져 그 주변마을들에서 살던 혁명군중이 집단적으로 혹은 개별적으로 새로 꾸려지는 유격구로 이동하고있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도 주체21(1932)년 가을 오라버님과 사랑하는 조카와 리별하시고 동생과 함께 부암유격구역으로 들어가시였다.

 

당시 갓 창설된 유격구의 생활형편은 매우 어려웠다. 부암하촌과 중촌을 비롯한 주변부락의 숱한 인민들이 모여든 유격구에는 식량도 집도 모자랐다. 게다가 적들은 유격구를 초창기에 압살하려고 대대적인 《토벌》을 들이댔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무리 생활이 어렵고 간고하여도 자신이 하는 일이 유격구에 세워진 인민의 세상을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일이라는것을 자각하고 정력적으로 사업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하루일과는 이른새벽부터 시작되였다. 누구보다도 일찍 일어나 길과 마당을 쓰시느라면 맞은편 산등성이에서 류량한 나팔소리가 울려퍼지군 하였다. 아동단나팔수인 김기송동지께서 부시는 기상나팔소리였다. 기송동지는 아무리 이른새벽에라도 김정숙동지께서 일어나실 때면 어김없이 따라 일어나군 하시였다. 기송동지의 나팔소리에 깨여난 아동단원들이 산등성이에 모이면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을 정렬시키고 아침체조를 지도하시였다. 아동단원들의 학습과 과외생활지도를 끝내시면 구공청위원회에서 분공받으신 군중정치사업을 하러 동골이나 장재촌으로 달려가군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때로는 소년선봉대원들과 함께 적구정찰도 나가시였으며 유격대원들을 도와 《토벌대》놈들을 쳐부시는 싸움에도 참가하시였다. 하루종일 분주히 뛰여다니느라 끼니를 번지시는 때가 드문하였다. 그래도 김정숙동지께서는 조금도 피로를 모르시였다.

 

 

그 시기 김정숙동지께서 거처하시던 집주인인 박선녀의 회상에 의하면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디를 다니여도 늘 달음질쳐 바삐 다니군 하시였다고 한다.

 

한번은 김정숙동지께서 밤이 늦도록 집에 들어오시지 않아 박선녀가 찾아다닌 일이 있었다. 그때 김정숙동지께서는 저녁끼니를 잊으시고 강가에서 유격대원들의 군복을 빨고계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젖은 손을 감싸쥐고 어루만지던 박선녀는 손이 너무도 험한데 깜짝 놀랐다. 밤과 낮이 따로없이 마른일, 궂은일을 가리지 않으신 김정숙동지의 손은 성한데가 없이 터지고 멍들어있었다.

그러나 김정숙동지께서는 인민의 세상인 유격구에서 혁명을 위하여 보람찬 일을 한다는 자각으로 아무리 험하게 손이 터지고 멍이 들어도 아픈줄을 모르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행복한 유격구생활에 대하여 박선녀에게 이야기하시면서 이런 말씀을 하시였다. 《유격구인민들의 활기에 넘친 생활과 아동단원들이 줄을 지어 노래를 부르며 학교에 다니는 행복한 모습은 일제의 통치구역에서는 생각도 할수 없는 일입니다.…우리는 장군님께서 주신 이 자유, 이 행복을 지키기 위해 힘껏 일하여야 합니다. 저는 이 자유, 이 행복을 지키는것보다 더 큰 영예와 보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렇듯 김정숙동지께서는 유격구에 들어오신 때로부터 바쁘신 시간을 보내시면서 인민의 세상을 꾸리는 성스러운 일에 정력적으로 사업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부암유격구 상촌에 오신지 얼마 안되여 팔구공청위원회 위원으로 선거되시였으며 팔구아동단사업을 지도할데 대한 책임을 맡으시였다.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에 어린이들을 조선혁명의 참된 역군으로 키울데 대한 소년운동사상을 내놓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당시 유격구에서의 아동단사업을 매우 중시하시고 거기에 커다란 관심을 돌리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동단은 어린이들을 우리 혁명에 무한히 충실한 참된 혁명가로 키우기 위한 소년들의 정치조직이라고 규정하시고 아동단원들을 참된 혁명가로 키우는것은 조금도 차요시할수 없는 문제이며 혁명가들의 응당한 본분이라고 가르치시였다.

 

유격구에서의 아동단사업은 바로 아동단원들을 혁명의 믿음직한 후비대로 키우기 위한 중대한 혁명사업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 영예롭고 무거운 임무를 위대한 수령님의 사상과 의도대로 수행하기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바치시였다.

구아동단지도자의 중요한 책임을 맡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유격구내 아동단사업의 실태부터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이해 11월 5일 상촌마을의 구공청위원회사무실에서 부암유격구 아동단지도원회의가 소집되였다. 이날 회의에서 구아동단책임자이신 김정숙동지께서 그동안에 료해하신 자료에 기초하여 《일제의 〈봉쇄〉책동에 대처하여 아동단지도원들의 역할을 더욱 높이자》라는 보고를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보고에서 유격구의 실태와 아동단사업에서 나타난 결함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시고 아동단사업을 개선하기 위한 당면과업과 그 수행방도에 대하여 명백히 밝히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아동단지도원들은 유격구의 형편이 어렵다고 하여 걱정만 하면서 가만히 앉아있을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 아동단원들을 책임적으로 돌보며 튼튼히 키워야 합니다. 아동단원들은 혁명의 대를 이어나갈 보배들입니다. 아동단원들을 어떻게 키우는가 하는것은 혁명의 장래운명과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동단학교가 잘 운영되지 못하고있는 실태와 그 원인을 지적하시면서 아동단지도원들이 혁명조직에서 받은 임무를 깊이 자각하고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 아동단학교를 잘 운영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또한 아동단원들의 연예대활동을 잘 조직할데 대한 문제, 유격대원호사업, 아동단조직생활에 대한 지도를 강화할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아동단지도원들이 하여야 할 여러가지 과업을 구체적으로 밝히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보고에 이어 아동단지도원들의 토론이 있었다.

 

이날의 회의는 유격구의 아동단사업에 새로운 활력을 안겨주었다. 아동단지도원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높아지게 되고 유격구의 아동단사업에서 질서가 잡히게 되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동단원들을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흠모심을 간직하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시였다.

 

당시 유격구에는 혁명조직에서 돌봐주어야 할 어린이들이 적지 않았다. 팔구지역의 여러 마을에서 모여온 그들의 대부분은 일제의 《토벌》에 부모를 잃고 유격구를 찾아온 고아들이였으며 혁명가유자녀들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모두를 김일성장군님의 참된 아들딸로 키우기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기울이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아동단원들에게 김일성장군님에 대한 이야기를 매일같이 들려주시면서 그들의 가슴속에 티없이 깨끗한 충정의 마음을 심어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느날 아침체조를 하려고 마당에 줄지어 서있는 아동단원들에게 오늘아침에는 해돋이구경을 하자고 하시면서 그들을 데리고 뒤산에 오르시였다. 산마루에 오르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붉게 솟아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시다가 아동단원들에게 모두 태양의 고마움에 대해 생각하는것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시였다.

 

그러자 아동단원들은 저마끔 한마디씩 하였다. 한 어린이는 태양은 밝고 따뜻한 빛을 준다고 했고 한 어린이는 태양이 있기때문에 꽃도 피고 열매도 맺는다고 했으며 또 어떤 어린이는 비가 온 뒤에 고운 무지개를 만들어준다고 하였다.

 

아동단원들의 말을 주의깊게 들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태양은 헤아릴수 없이 많은 혜택을 준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세상만물이 태양이 없이는 살지 못하는것처럼 우리는 김일성장군님의 품을 떠나서는 살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있어서 하늘의 태양과 같으신분은 바로 김일성장군님이십니다. 우리들에게 나라찾는 투쟁의 길을 밝혀주시고 우리들을 근거지의 품에 안아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면서 혁명가로 키우시는 김일성장군님은 우리모두의 태양이십니다. 아동단원동무들은 김일성장군님을 높이 받들고 장군님만을 따르는 참된 전사가 되여야 합니다.》 장엄한 해돋이를 바라보시면서 하시는 김정숙동지의 절절한 말씀은 아동단원들의 순결한 가슴마다에 김일성장군님만을 믿고 따르는 깨끗한 흠모심이 뿌리내리게 하였다.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그리움을 간직하고계시는 김정숙동지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아동단원들에게 조국의 아름다움과 풍부한 자연부원에 대해서, 외래침략자들을 반대하여 싸운 우리 민족의 슬기로운 투쟁력사와 찬란한 민족문화에 대해서, 일제의 착취와 압박밑에서 조선인민이 당하고있는 불행과 고통에 대해서 들려주시면서 조국에 대한 사랑, 미래에 대한 푸른 꿈을 키워주시였다.

 

이렇듯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 아동단원들을 수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혁명의 후비대로 키우신 숭고한 모범은 아동단지도원들이 따라배워야 할 귀중한 본보기로 되였다.

내리적재 하시겠습니까?
CAPTCHA Image
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