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양복점을 거점으로​

 

 

신파지구 조국광복회조직책임자들의 회의를 지도하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주체26(1937)년 도천리에 오신지 불과 한두달사이에 장백현 하강구일대의 지하조직정치사업에서 빛나는 성과를 이룩하시였다.

하지만 이것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신 전반적임무수행을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였다.

아직도 신파지구를 개척하는데서는 어려운 과제가 남아있었다.

신파지구를 개척하여 이 지대를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와 국내혁명조직들과의 련계를 실현하는 통로가 되게 해야 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적들의 폭압망이 밀접되여있고 주민구성이 복잡한것으로 하여 어렵고 중대한 공작임무를 맡아안으시고 신파통로를 개척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밀고나가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신파통로를 개척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빈틈없이 갖추시였다.

 

신파의 옛모습

압록강반에 위치한 신파는 일제침략자들의 국경경비의 요충지의 하나로서 경비가 여간 심하지 않았다. 적들은 압록강을 따라 제1선으로부터 제4선까지의 경비진을 구축하고 제1선에는 5~10리마다 경찰관주재소와 파출소를 설치하였으며 매 주재소들에는 1~2개의 포대를 쌓아놓고 거기에 중무기들을 배치하였다. 적들은 그렇게 하고서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국경경비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새로운 병력을 계속 끌어들이고있었다.

특히 장백지구에서의 조선인민혁명군의 군사정치활동이 더욱 강화되자 이에 질겁한 놈들은 신파주변에 10여개의 포대를 쌓고 곳곳에 화점까지 만들어놓았으며 시내에는 70여명의 경찰을 두고 그것도 부족하여 상당한 수의 헌병대와 국경수비대까지 주둔시키였다. 적들이 《금성철벽》으로 꾸려놓았다는 압록강 국경경비진의 축소판과도 같은 신파는 폭압의 검은구름이 무겁게 뒤덮인 삼엄한 국경도시였다. 놈들의 폭압이 심하면 심할수록 인민들의 반항의식은 커갔으나 그것을 옳게 이끌어줄만한 혁명조직이 없었다. 공산주의자그루빠라는 조직이 있기는 하였지만 사실상 명색뿐이지 적극적인 활동을 벌리지 못하고있었던것이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동안 도천리에서 정력적으로 사업하시면서 혁명적지도핵심들을 통하여 신파지구지하조직의 형편과 적들의 국경경비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하시며 신파에 나가 활동할 준비를 면밀히 갖추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느날 도천리의 한 조직성원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이미 백두산일대에 창설된 근거지를 랑림산맥일대에까지 확대하고 조선인민혁명군을 국내깊이 진출시켜 무장투쟁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할데 대한 방침을 제시하시였습니다. 김일성장군님의 이 전략적구상을 실현하는데서 신파지구는 매우 중요한 곳입니다. 때문에 김일성장군님께서는 아무리 어려워도 신파지구에 대한 공작에 큰 힘을 넣으라고 하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신파일대의 일반적인 실정과 함께 그곳에서 분산적으로 활동하는 공산주의자그루빠에 대하여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신파지구에 나가실 자신의 결심을 피력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느날 포대산에서 하강구일대의 지하조직책임자들과 만나시여 그들로부터 이미 과업을 주신 신파지구의 실정에 대한 보고를 받으시였다. 그러시고 신파에 다녀오겠다는 자신의 결심을 말씀하시였다. 조직책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압록강연안에 대한 적들의 감시가 어찌나 심해졌는지 강을 건느는 유일한 수단인 한척의 줄배마저도 경찰의 감시밑에 낮에만 움직인다고 하면서 정황을 보아가며 천천히 가시는것이 어떤가고 말씀드렸다.

그러나 김정숙동지께서는 적들의 경계가 심하다고 하여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맡겨주신 임무수행을 뒤로 미룰수 없다고 하시면서 적들의 경계가 심할수록 놈들의 소굴에 대담하게 들어가야 한다고, 사령관동지께서는 언제나 우리 지하공작원들에게 적후활동에서 대담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소심하고 피동적인 사업방법을 지적하시고 신파지구에 대한 공작을 적극적으로 벌려나가기 위한 방도를 제시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우선 신파와 그 일대에서 살다가 넘어온 사람들을 통해 그곳에 발을 붙일수 있는 사람들을 장악한 다음 그들을 교양하여 계층별로 각이한 조직에 묶어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특히 상인, 기업가, 종교인 등 유지들과 적기관복무자나 관계자들과의 사업도 홀시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러시며 모두 주저하지 말고 대담하게 신파지구로 뚫고 들어가자고 그들을 고무하시였다.

 

그 어떤 위험을 무릅쓰고서라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신 임무를 수행하고야말려는 김정숙동지의 굳은 결심앞에 조직책임자들은 더 만류할 말을 찾지 못하였다. 그후 혁명조직성원인 도천리 구장을 통하여 도강증을 해결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곧 신파에로 향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러한 준비사업에 기초하여 주체26(1937)년 5월 26일 장날을 리용하여 신파에 나오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석전양복점》을 거점으로 신파지구를 혁명화해나가시였다.

 

 

지하공작장소로 리용하던 석전양복점

 

신파에 나오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석전양복점》을 찾으시였다.

 

당시 신파에 조직되였던 반일지하단체인 《삼수공산주의자공작위원회》가 바로 이 《석전양복점》을 거점으로 활동하고있었다.

 

《석전양복점》에서《삼수공산주의자공작위원회》핵심성원인 장동무를 만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신파땅에서도 혁명조직을 확대발전시킬수 있는 지도핵심들을 꾸리기 위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무엇보다먼저 광범한 대중을 하나의 반일전선에 묶어세워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때 김정숙동지께서는김일성장군님께서는 일제를 몰아내고 빼앗긴 나라를 찾자면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광범한 대중을 하나의 반일전선에 묶어세워야 한다고 하시며 친히 작년 봄에 조국광복회를 창건하시였습니다. 2천만 우리 인민을 김일성장군님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워 하나의 단합된 력량으로 만들때 우리는 강도 일제를 때려부시고 나라의 해방을 이룩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모든 힘을 다하여 신파지구의 인민들을 조국광복회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려야 하며 무엇보다도 이곳에 하루속히 조국광복회조직을 내오도록 하여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계속하여 김정숙동지께서는 군중을 교양하고 묶어세울 대신 준비된 몇몇 사람들을 가지고 일을 해보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조국해방위업은 준비된 몇명의 사람들로써는 결코 이룩할수 없으며 조국광복회조직을 내오는 사업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몇몇이 모여앉아 조직을 무었다고 공포하는 방법으로 할수 없습니다. 지금 일부 동무들은 이곳에 이미 조직되여있는 〈삼수공산주의자공작위원회〉성원들로 당장 조국광복회조직을 결성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하여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이 지구의 로동자와 농민을 비롯한 각계각층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을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사상으로 무장시키며 실천투쟁속에서 단련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철저한 준비를 갖춘 기초우에서 조국광복회조직도 내오고 반일부녀회, 반일청년회를 비롯한 여러가지 조직들을 내와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당면하게는 《삼수공산주의자공작위원회》성원들을 발동하여 본래 조직의 영향밑에 있던 사람들부터 교양하면서 점차 광범한 군중을 조직에 묶어세워야 한다고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렇게 그들의 활동방향을 밝혀주신 다음 몇가지 과업을 주시고 《석전양복점》을 떠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 《석전양복점》을 다녀가신 다음 《삼수공산주의자공작위원회》 핵심성원들은 지체없이 그이께서 주신 과업을 하나하나 집행하여나갔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후 신파지구에 혁명조직들을 결성하기 위한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밀고나가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신파지구에 나오시여 조국광복회 하부조직인 신갈파지회를 내오시였다.

 

어느날 력사적인 보천보전투승리에 대한 소식을 들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보천보전투를 통하여 유리하게 조성된 정세를 능동적으로 리용하여 국내 지하공작을 더욱 정력적으로 밀고나갈 결심을 다지시고 6월 중순 압록강을 다시 건느시였다. 6월 11일 김정숙동지께서는 《석전양복점》 뒤방에서 신파지구핵심들과 비밀모임을 가지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모임에 참가할 사람들이 다 모이자 그동안 국내에서 많은 수고를 하였다고 하시며 적들의 삼엄한 경계속에서도 애국의 뜻을 굽히지 않고 반일운동을 하고있는것은 참으로 장한 일이라고 높이 치하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오늘 우리는 신파지구에 김일성장군님께서 조직하시고 령도하시는 조국광복회의 지회를 조직하는 뜻깊은 모임을 가지려고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또한 신파지구에 조국광복회 지회를 내오려고 하는 목적과 취지에 대하여 언급하신 다음 우리의 당면과업은 김일성장군님의 보천보진공작전의 승리로 인민들의 반일기세가 급격히 앙양되고있는 유리한 정세를 리용하여 신파지구에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을 꾸리고 확대강화하는것이라고 하시면서 이를 위해 《삼수공산주의자공작위원회》성원들을 기본으로 조국광복회 신갈파지회를 결성한다는것을 선포하시였다.

 

신갈파지회가 조직됨으로써 《삼수공산주의자공작위원회》에 망라되여 활동하던 핵심성원들과 반일애국청년들은 그처럼 동경하고 바라던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장군님을 회장으로 높이 모신 조국광복회에 망라되게 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결성모임에서 지회의 당면과업과 그를 수행하기 위한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무엇보다먼저 선전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우리는 신파일대의 로동자, 농민, 지식인청년은 물론 소상인들과 애국적인 기업가, 종교인들속에 깊이 들어가 김일성장군님께서 조직지휘하신 보천보전투소식을 비롯한 항일유격대의 전투소식들을 알려주면서 그들의 반일애국의식과 승리의 신심을 높여주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면서 특히 그들속에서 김일성장군님을 회장으로 모신 조국광복회에 대하여서와 《조국광복회10대강령》​과 창립선언에 대한 해설선전을 잘하여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다음으로 더 많은 군중을 조직에 튼튼히 묶어세우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려야 하며 조국해방은 한두사람의 힘으로는 결코 이룩될수 없고 오직 사상과 정견, 신앙과 재산의 유무에 관계없이 모두가 떨쳐나설때라야만 승리할수 있다고, 반일감정을 가진 모든 사람들을 교양하고 단련시켜 한사람이라도 더 많이 조직에 받아들이며 형제계와 같은 친목단체들을 각성시키고 단련시켜 조직에 받아들이는것과 같은 방법을 널리 적용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와 함께 신파지구의 여러곳에 조직을 내오기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벌려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모임을 결속하시면서 조직의 비밀을 엄격히 지킬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참가자들은 모두가 김정숙동지의 가르치심대로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사상을 충실히 실현하여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후에도 자주 지회를 찾으시여 지회가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하도록 지도하여주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정력적인 활동에 의하여 신파땅에 조국광복회 하부조직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

이처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정력적인 활동에 의하여 신파일대를 비롯한 여러 지역들이 혁명화되여갔다. 그리하여 신파통로개척을 위한 사업에서 커다란 전진이 이룩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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