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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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주체의 사회력사관
제1장 사회의 본질
제1절 사회와 그 주인
1. 사회는 사람들의 집단

주체철학은 사람중심의 철학적세계관에 기초하여 주체의 사회력사관을 새롭게 밝혀준다. 세계가 자연과 함께 사회를 포괄하고있고 사람의 운명이 사회속에서 개척되여나가는것으로 하여 철학이 인간의 운명개척의 길을 밝혀주어야 할 자기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회와 그 발전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이 주어져야 한다.

주체철학은 사람중심의 철학적원리를 사회력사에 대한 고찰에 구현하여 사회와 그 발전에 대한 과학적인 해명을 주었다.

사회의 본질에 관한 문제는 자연과 구별되는 사회의 근본특징에 관한 문제이다.

주체의 사회력사관은 사람을 중심에 놓고 사회에 대한 가장 옳바른 리해를 준다.

사람을 중심에 놓고 사회를 고찰한다는것은 사람을 사회의 기본구성부분으로 하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사회를 이루고있는 다른 구성부분들과 그 호상관계를 밝힌다는것을 의미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란 한마디로 말하여 사람들이 모인 집단입니다. 사람들이 사회적재부를 가지고 사회적관계로 결합되여 생활하는 집단이 바로 사회입니다.》

사회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다.

이것은 사회가 사람들이 자기의 생존과 발전을 위하여 공동으로 결합되여 생활하고 활동하는 집단이라는것을 의미한다.

사람은 개별적으로가 아니라 집단을 이루고 살며 활동한다. 집단을 이룸으로써만 사람은 세계를 지배하고 개조할수 있다. 인류발생의 첫시기부터 사람들은 서로 결합되여 집단을 이루고 살아왔다.

자기의 생존과 발전을 위하여 모인 사람들의 집단이라는데 자연과 구별되는 사회의 고유한 특징이 있다.

 

 

△ 사회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는것의 의미

- 사회가 사람을 기본구성으로 하여 이루어진 집단이라는것이다.

사회도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세계의 한 부분이라는 점에서 자연과 공통성을 가진다.

그러나 자연은 사람과 관계없이 스스로 존재하지만 사회는 사람을 떠나서는 존재할수 없다. 사람이 출현함으로써 자연만으로 이루어졌던 물질세계에 사회가 생겨났으며 세계는 자연과 함께 사회를 포괄하게 되였다.

사람의 발생과 사회의 발생은 그 시기를 같이한다. 사람을 떠나서는 사회의 발생도, 그 존재와 발전도 있을수 없다. 그러므로 사람은 사회의 기본구성부분으로 된다.

- 사회가 사회적재부를 가지고 생활하는 사람들의 집단이라는것이다.

사회가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는것은 결코 사람만으로 사회가 이루어진다는것이 아니다. 사회는 사람들이 사회적재부를 가지고 사회적관계로 결합되여 생활하는 집단이다.

사회적재부는 사람들이 창조하여 리용하는 물질문화적수단이다.

• 사회적재부는 사람에 의하여 창조되는 수단이다.

자연계에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것들이 많다. 그것을 자연부원, 자연적재부라고 한다. 그러나 자연적부는 사람에 의하여 창조된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사회적재부라고 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자연을 끊임없이 개조하여 자기 요구에 맞게 복종시켜나간다. 사람은 자연을 끊임없이 개조해나갈뿐아니라 사회와 인간자신도 자기 요구에 맞게 부단히 개조발전시켜 나간다. 이 과정에 자연계에는 없는 새로운 물질문화적수단들이 창조된다.

사람의 목적의식적인 활동에 의하여 만들어진 수단을 자연적부와 구별하여 사회적재부라고 한다.

• 사회적재부는 사람들의 생활에 리용되는 수단이다.

사람은 일정한 물질문화적수단을 리용함으로써만 살며 활동할수 있다. 사람들이 새로운 수단을 창조하는것도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기 위해서이다.

사람에 의하여 창조된 여러가지 수단들은 사람들의 생활에 리용되여야 하며 또 리용됨으로써만 재부로서의 가치를 가진다.

이처럼 사람에 의하여 창조되고 사람의 요구실현에 리용되는 수단들을 가리켜 사회적재부라고 한다.

◦ 사회적재부의 구분

사회적재부는 그것이 사람들의 어떤 생활상요구를 실현하는데 쓰이는가에 따라 물질적재부와 정신문화적재부로 구분된다.

: 사람들의 물질생활의 요구를 실현하는데 쓰이는 수단을 물질적재부라고 한다.

물질적재부에는 사람들의 물질생활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직접 리용되는 생활수단과 새로운 물건을 만드는데 리용되는 생산수단들이 포함된다.

: 사람들의 사상정신생활의 요구를 실현하는데 쓰이는 수단을 정신적재부라고 한다.

정신문화적재부에는 사람들의 사상정신생활의 요구를 충족시키는데 복무하는 사상과 과학기술지식, 문학예술작품 등이 속한다.

◦ 사회적재부가 사회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되는 근거

: 사회적재부가 사람이 생존하고 발전해나가기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기때문이다.

사회가 유지되고 끊임없이 발전해나가자면 무엇보다도 사람이 생존하고 더욱더 힘있는 존재로 자라나야 하는데 그러자면 필수적으로 사회적재부가 있어야 한다. 사람은 먹고 입고 쓰고 살수 있는 생활자료와 여러가지 물질기술적 및 정신문화적수단들에 의거하여 자기자신을 힘있는 존재로 키우고 자연과 사회를 지배하고 개조하면서 살며 발전해나간다.

: 사회적재부가 사회적관계의 형성과 발전에도 영향을 미치기때문이다.

사회적관계는 일정한 사상정신적 및 물질적기초우에서 세워진다.

그것은 사회적관계가 사람들이 사회적재부를 창조하고 리용하면서 살아나가는 과정에 맺어지는 관계이기때문이다. 사회적재부가 많이 창조되는것은 사람들의 생존과 발전, 사회적관계의 개변에 유리한 조건으로 된다.

이처럼 사회적재부는 사람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필수적인 수단인것인것으로 하여 사회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된다.

- 사회가 사람들이 사회적관계로 결합되여 생활하는 집단이라는것을 의미한다.

사회적관계는 사회생활과정에 맺어지는 사람들사이의 관계이다.

사회는 수많은 사람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사람들은 집단적으로 결합되여 공동으로 사회생활을 해나간다. 사람들이 서로 결합되여 사회생활을 해나가는 과정에는 반드시 사람들사이의 일정한 질서, 관계가 맺어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사회적관계이다.

사회적관계는 자연적관계와 구별되는 개념이다. 자연적관계가 자연적존재들사이에 맺어지는 관계이라면 사회적관계는 사회적존재인 사람들사이에 이루어지는 관계이다. 사회적관계는 사람들의 요구와 리해관계에 기초하여 맺어지고 개선되여나가는 목적의식적인 관계이다. 그것으로 하여 사회적관계는 본능에 기초하여 시공간적으로 매우 제한된 범위에서 맺어지는 동물의 무리관계와는 달리 시공간의 제한을 받음이 없이 매우 다양하게 맺어지고 끊임없이 발전되여나갈수 있는 관계이다.

사회적관계는 어떠한 사회생활분야에서 맺어지는 관계인가에 따라 정치적관계, 경제적관계, 사상문화적관계로 구분된다.

• 정치적관계는 정치생활분야에서 맺어지는 사람들사이의 관계로서 사람들의 정치적요구와 그 실현을 위한 정치조직을 둘러싸고 맺어지는 관계이다.

• 경제적관계는 경제생활분야에서 맺어지는 사람들사이의 관계로서 사람들의 물질경제적요구와 그 실현을 위한 생산수단과 생산물을 둘러싸고 맺어지는 관계이다.

• 사상문화적관계는 사상문화생활분야에서 맺어지는 사람들사이의 관계로서 사람들의 사상문화적요구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사상문화적수단을 둘러싸고 맺어지는 관계이다.

이러한 사회적관계로 결합되여 살며 활동하는 존재는 사람뿐이며 이렇게 사회적관계에 의하여 결합된 사람들의 집단이 바로 사회이다.

사회적관계가 전사회적범위에서 체계화되고 공고화되면 사회제도로 된다.

사회제도의 특징은 그것이 사회생활의 전령역에 걸쳐 보편화된 사회적관계라는데 있으며 일정한 사회적힘에 의하여 유지되는 상대적으로 공고한 사회적관계라는데 있다.

사회제도에는 정치제도, 경제제도, 문화제도가 있다.

정치제도, 경제제도, 문화제도는 정치생활, 경제생활, 문화생활분야에서 사람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 행동질서를 규제하는 사회적관계의 공고한 체계이다.

◦ 사회적관계가 사회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되는 근거

그것은 사회적관계가 사회의 존립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기때문이다.

: 사회적관계를 통해서만 사람들의 집단인 사회가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사회적관계를 맺음으로써만 집단적으로 결합되여 공동생활을 해나가게 된다. 사람들사이의 관계를 규제하는 그 어떤 질서, 관계도 없다면 집단생활이 이루어지지 못하며 사회가 존재할수 없게 된다.

이 세상에 사회적관계를 맺지않고 사는 사람이란 있을수 없으며 사회적관계에 의하여 사람들의 집단생활, 사회생활이 이루어진다.

: 사회적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과정에 사람들이 사상의식수준과 창조적능력을 키우며 서로의 힘을 합쳐 물질문화적재부를 창조하고 사회를 발전시켜나간다.

사회관계의 성격과 수준에 의하여 그 사회적관계를 맺고 사는 사람과 사회적재부의 발전수준이 크게 좌우된다. 사람들의 존재방식인 단결과 협력이 어느 범위수준에서 이루어지는가 하는것도 어떤 사회관계, 사회제도가 서있는가 하는데 의하여 규정된다.

주체철학에 의하여 사회가 사람들의 집단이라는것이 해명됨으로써 사회적운동을 다름아닌 사람의 목적의식적인 운동과정으로, 사회발전과정을 사람의 발전과정으로 보고 전개할수 있는 고귀한 사상리론적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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