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철학
목록으로
총론
2. 철학의 력사적변천
1) 철학의 발생

철학은 가장 오랜 력사를 가지고있는 학문들중의 하나이다. 일찌기 수학, 천문학을 비롯하여 인류의 과학적사유가 시작되던 시기에 벌써 과학으로서의 철학이 발생하였으며 끊임없는 변천과정을 거치면서 력사적으로 발전하여왔다.

- 철학은 언제 발생하였는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세계에 대한 사람들의 견해, 사람들의 관점과 립장은 오랜 력사에 걸쳐 발전하여왔습니다.》

철학은 사회에 계급이 생겨나고 사람들이 국가를 단위로 하여 운명을 개척해나가기 시작하던 고대시기에 발생하였다.

• 고대시기에 이르러 사람들의 철학적사유능력이 일정한 정도로 발전한것과 관련된다.

사람들의 추상적사유능력은 실천활동경험이 축적되고 사회적협력이 강화되는 과정에 발생발전한다. 고대시기에 이르러 원시사회의 장구한 기간에 이룩된 많은 생활경험들과 지식에 기초하여 수학과 천문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자연과학들이 발생하고 새로운 생산분야들이 개척되였으며 사회생활령역이 크게 확대되였다.

사람들의 사회적실천이 강화되고 사회적련계가 보다 밀접해지고 넓어지는 과정은 곧 자연과 사회의 본질과 합법칙성을 파악할수 있을만큼 사람들의 론리적사유능력이 발달되는 과정이기도 하였다.

인류의 과학적사유는 주위세계의 개별적대상들에 대한 자연과학적탐구로부터 전체로서의 세계일반에 대한 철학적탐구에로 심화되였다. 사람들은 낮은 수준에서나마 세계에 대한 리해를 체계화하기 시작하였으며 결과 세계의 개별적인 령역이 아니라 전체로서의 세계에 대한 체계화된 지식을 탐구하는 철학이 발생하게 되였다.

• 고대시기에 국가와 계급관계가 발생한것도 철학발생의 중요한 조건으로 되였다.

 

 

건국을 선포하는 단군과 단군릉

 

사회에 계급이 생겨나고 국가가 발생하여 사람들의 운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따라 사람들의 운명은 그들의 사회계급적처지와 직결되게 되였다. 적대계급들사이에 첨예한 계급투쟁이 시작되였으며 사회적현상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서로 상반되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된 적대계급들에게는 다같이 사회계급적처지에 따르는 자기들의 행동을 합리화하고 운명의 길을 밝혀주는 정신적무기로서의 체계화된 세계관이 요구되였다. 그리하여 력사상 처음으로 일정한 계급과 사회적집단의 리익을 대변하는 철학이 나오게 되였다.

이처럼 사람들의 추상적사유능력의 발전과 생산실천 및 과학지식의 성과와 계급투쟁의 요구에 토대하여 최초의 철학이 발생하였다.

- 지난 시기 철학에서 론의된 기본문제점

 

 

발생초기 철학의 기본적인 문제점은 세계가 무엇으로 이루어져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변화발전하는가 하는것이였다.

이 두가지 문제점을 둘러싸고 처음부터 서로 대립되는 학설들인 유물론과 관념론, 변증법과 형이상학이 생겨났다.

• 철학의 기본문제점의 하나인 세계가 무엇으로 이루어져있는가 하는것을 론의하는 과정에 유물론과 관념론이 발생하였다.

유물론은 세계가 물질로 이루어져있다고 보는 세계관이다.

유물론은 세계는 그자체로 존재하는 물질로 통일되여있으며 관념, 의식도 결국은 물질의 반영에 지나지 않는다고 본다. 이러한 유물론적관점은 종교의 신비주의와 유신론을 부정하고 객관주의와 무신론을 리론적으로 근거짓는다.

력사발전의 초기 사람들속에는 주위세계에 대한 몰리해와 함께 미신적표상이 지배하였다. 원시사회에서 사람들이 가졌던 미신적표상이 계급사회에 들어와 반동적인 종교교리로 체계화되고 그것이 착취계급의 통치수단으로 리용됨에 따라 거기에 의문을 가지고 세계를 있는 그대로 볼데 대한 사회적요구가 제기되였으며 결과 세계가 물질로 이루어져있다는것을 근본원리로 하는 유물론이 나오게 되였다.

관념론은 세계는 본질에 있어서 정신이며 현실적인 사물현상은 모두 관념, 의식에 의하여 규정된다고 보는 세계관이다.

관념론은 초물질적인 관념, 정신이 세계의 시원이며 그로부터 세상만물이 창조되였다고 본다. 관념론은 종교에서 주장하는 신비주의와 유신론을 리론적으로 근거짓는다.

사람들속에 현실세계를 있는 그대로 보는 유물론적관점이 형성되고 그에 기초하여 종교를 정신적기둥으로 하는 반동적인 지배계급을 반대하는 투쟁이 강화되자 지배계급에게는 저들의 특권적지위를 합리화하는 세계관이 필요하였다.

반동적인 지배계급은 원시사회에서 생겨난 미신적표상과 그것이 체계화된 종교를 리론적으로 각색하는 세계관을 세우는데로 나갔다. 지배계급의 대변자들은 종교의 《신》을 철학적범주로서의 《정신》으로 바꾸고 정신이 세계를 창조하였다고 하였으며 그리하여 세계가 정신, 의식으로 이루어졌다는것을 근본원리로 삼는 관념론을 꾸며내였다.

관념론은 객관관념론과 주관관념론으로 구분된다.

객관관념론은 세계의 시원으로서의 초자연적이며 초인간적인 정신이 물질세계밖에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하면서 그것이 세계를 지배한다고 보는 관념론이며 주관관념론은 《감각》,《지각》, 《의지》와 같은 개인의 주관적의식이 세계의 시원이라고 보는 관념론이다.

• 발생초기부터 철학의 다른 하나의 기본문제점으로 제기된 세계의 운동발전문제를 둘러싸고 변증법과 형이상학이 발생하였다.

변증법은 세상만물은 서로 고립되여있는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련관되여있으며 끊임없이 변화발전한다고 보는 세계관이다. 변증법은 자연뿐아니라 사회도 변화발전하며 인간의 운명도 변경시킬수 있다는것을 리론적으로 근거짓는다.

력사발전의 초기에 사람들은 미숙한 수준에서나마 세계의 변화발전과 더불어 변화되는 운명개척의 리치를 파악하고 세계의 변화발전을 주장하기 시작하였다.

사람이 세계속에서 살고있으며 그 운명도 세계와의 관계속에서 규정되는것만큼 사람들이 자기 운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하자면 무엇보다먼저 세계가 어떻게 운동하며 변화발전하는가를 옳게 리해하여야 하였다. 이것은 인간의 운명이 초현실적인 《신》이나 정신에 의하여 좌우된다고 설교하던 특권적지배계급의 숙명론을 극복할수 있게 하였다. 당시의 이러한 실천적요구를 반영하여 세계가 합법칙적으로 변화발전한다는것을 기본원리로 하는 변증법이 나오게 되였다.

형이상학은 세계가 고정불변하다고 보는 세계관이다.

형이상학은 세상만물의 호상련관을 부정하면서 세계의 모든것이 운동변화하는것이 아니라 정지되여있다고 주장하며 운동변화를 인정하는 경우에도 상승적인 변화발전이 아니라 순환적인 운동, 이미 규정된 반복적인 운동만을 되풀이한다고 본다. 형이상학은 력사의 변화와 발전을 부인하고 숙명론을 리론적으로 근거짓는다.

변증법의 출현으로 숙명론의 리론적기초가 흔들리게 되자 지배계급에게는 그것을 합리화하는 세계관이 요구되였다. 그리하여 세상만물은 고정불변하다는것을 기본원리로 내세우는 형이상학이 나오게 되였다.

결국 유물론과 변증법은 원시사회로부터 내려오던 전통적인 미신을 보다 체계화한 종교에 대립하여 세계의 객관성, 물질성과 그의 운동변화를 주장하는 과정에 발생하였으며 관념론과 형이상학은 반동성과 허위성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한 종교에 리론적근거를 부여하기 위한 보다 교활한 수단으로서 조작되였다.

고대에 발생한 유물론과 관념론, 변증법과 형이상학은 서로 대립되여 오랜 력사적과정을 거쳐 존재하면서 사람들의 운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였다.

이처럼 유물론과 관념론, 변증법과 형이상학은 사람의 운명문제와 결부되여 발생하였다.

주체철학에 의하여 철학의 발생에 대한 과학리론적해답이 주어짐으로써 각이한 철학조류들에 대한 옳바른 견해와 관점을 가지고 주체의 혁명적세계관으로 무장할수 있는 가장 옳바른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내리적재 하시겠습니까?내리적재
보안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