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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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주체의 사회력사관
제1장 사회의 본질
제3절 사회생활의 기본분야
1. 정치생활

사회생활에 대한 정확한 리해를 가지는것은 사회의 본질에 대한 전면적인 리해를 확립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사회의 주인인 사람이 어떻게 살며 활동하는가 하는것이 옳바로 밝혀져야 사람들이 모인 집단으로서의 사회에 대한 리해가 완벽하게 이루어질수 있다.

사회생활은 사회적인간의 본성적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이며 투쟁이다. 그것은 사람의 어떠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생활인가에 따라 정치생활, 경제생활, 사상문화생활로 구분된다.

 

1) 정치생활의 본질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적인간에게서 가장 중요한것은 정치생활이며 정치적생명이다.》

 

 

정치생활은 사람들의 정치적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생활분야이다.

사람은 국가와 사회의 성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가려는 요구, 정치적요구를 가진다.

인간의 참다운 정치적요구는 국가와 사회의 평등한 주인으로서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요구이다. 사회의 주인으로 되려는 인민대중의 정치적요구는 인간에 대한 지배욕과 아무런 인연이 없다. 사람을 지배하고 다스리려는것은 착취계급의 정권욕에 불과하다.

바로 국가와 사회의 평등한 주인으로 살며 발전하려는 자주적인 정치적요구를 실현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벌리는 활동과 투쟁이 참다운 정치생활로 된다.

△ 정치생활은 정치와 정치조직을 통하여 진행된다.

- 정치생활은 정치를 통하여 진행된다.

• 정치는 계급 또는 사회공동의 리익에 맞게 사람들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직하고 지휘하는 사회적기능이다.

정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진행되는 사업이다.

정치는 사람들의 활동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사회적기능이다.

정치가 사람들의 활동을 조직하고 지휘한다는것은 사람들에게 일정한 활동내용과 범위를 규제한 사회적권한과 임무를 정해주고 규정된 사회적권한과 임무에 맞게 활동하도록 사람들을 이끌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에서 정치는 사람들의 활동에 대한 기술실무적인 지도와 구별된다.

정치에 의하여 사람들이 얼마나 넓은 범위에서 어느만한 권한을 가지고 어떤 임무를 어떻게 수행하는가 하는것이 규정된다.

정치는 일정한 사회질서, 사회관계를 세우는것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일정한 활동내용과 범위를 규제해주며 세워진 사회질서, 사회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절통제해나가는것을 통하여 규정된 사회적권한과 임무에 맞게 활동하도록 사람들을 이끌어나간다.

정치는 일정한 계급이나 사회공동의 리익에 맞게 사람들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조직지휘하는 사업이다.

사람들의 활동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는 반드시 일정한 기준에 따라 이루어진다. 정치에 의하여 규정되는 사회적권한과 임무의 내용과 범위, 그 수행과정은 전적으로 그것이 어떤 기준에 따르는가 하는데 의하여 규정된다.

사회에서 사람들이 여러 계급과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는것만큼 사회에 대한 통일적지휘의 기준문제는 어느 한 계급의 리익을 옹호하는가 아니면 사회공동의 리익을 옹호하는가 하는 문제로 세워진다.

사회가 리해관계에서 서로 대립되는 계급, 집단으로 갈라져있는 조건에서는 보통 어느한 계급이나 사회적집단의 리익이 내세워지고 다른 모든 계급이나 집단의 리익은 거기에 복종된다. 인민대중이 사회의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여있고 사회의 모든 성원들의 요구와 리해관계가 근본적으로 일치되는 사회에서 정치는 사회공동의 리익, 전체 근로인민대중의 리익에 따라 진행된다.

결국 정치는 일정한 계급 또는 사회공동의 리익에 맞게 일정한 사회관계, 사회제도를 수립하고 조절통제해나감으로써 사람들의 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사업이다.

• 계급사회에서 정치는 반드시 계급적성격을 띠게 된다.

정치가 계급적성격을 띤다는것은 정치가 반드시 일정한 계급의 리익에 맞게 실시된다는것이다.

정치의 계급적성격은 그것이 어느 계급의 리익을 옹호하는가 하는데 의하여 규정된다.

적대계급사회에서 정치는 반동적지배계급, 착취계급의 특권적지위를 보장하고 광범한 근로인민대중의 정치적자유와 권리를 유린하는것으로 하여 반인민적인 폭력정치, 강권정치로 된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가계급은 부르죠아정치의 반동적성격을 가리우기 위하여 《자유》, 《평등》, 《박애》에 대하여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본주의사회의 계급적대립과 모순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된 사회주의사회에서 정치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는 인민적인 정치로 된다.

사회주의정치에 의하여 인민대중은 정치의 대상으로부터 정치의 주인이 되여 값높은 정치생활을 누리게 된다.

• 정치는 사회가 존재하는 한 반드시 있게 된다.

그것은 정치에 의하여 사람들의 사회공동생활이 이루어지며 사회와 집단이 유지되고 발전하기때문이다.

사람들의 집단생활과 공동활동이 이루어지고 사회가 유지되고 발전해나가려면 필연적으로 일정한 사회질서가 세워지고 모든 사회성원들이 그에 따라 통일적으로 움직이도록 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정치는 사회가 존재하는 한 반드시 있게 된다.

물론 원시사회와 같이 생산력의 발전수준이 매우 낮은 사회에서는 사람들의 주되는 관심이 물질적부의 창조에 돌려지고 경제생활이 사회생활의 전면에 나섰다.

그렇다고 하여 원시사회에 물질적부를 창조하는 활동만 있었다고는 볼수 없다. 원시사회에도 사람들의 능력을 키우고 물질적부를 창조하며 사람들의 생활을 조직하고 지휘하는 활동이 있었다.

앞으로 미래사회에 가서도 사람들의 활동은 정치에 의하여서만 통일적으로 진행되게 된다.

- 정치생활은 정치조직을 통하여 진행된다.

정치는 정치조직에 의하여 수행된다.

정치조직에 의하여 그에 속해있는 사람들의 사회적권리와 의무가 규정되고 그것을 행사하고 수행해나가는 전과정이 조직진행된다.

정치조직에는 국가와 같은 가장 포괄적인 정치조직도 있고 사상과 리념, 처지를 비롯한 여러가지 공통성에 기초하여 형성된 사회정치조직들도 있다.

사회에서 사람들이 각이한 성격과 류형의 정치조직에 망라되여 해당 정치조직에 의하여 규정된 사회적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수행해나가는 생활이 바로 정치생활이다.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참다운 정치생활을 하고있는 우리 인민

 

오늘 인민대중중심의 우리 식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 참다운 정치생활을 하고있다.

 

2) 정치생활의 구분

△ 정치생활은 크게 국가정권을 통한 정치생활과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로 나누어볼수 있다.

- 국가정권을 통한 정치생활

국가정권을 통한 정치생활은 국가정권이 규정하고 담보하는 사회적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수행해나가는 사회생활이다.

국가는 사회에 대한 정치적지배권을 행사하는 포괄적인 정치조직이다.

국가정권의 특징은 사회에 대한 정치적지위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권력을 가진 가장 포괄적인 정치조직이라는데 있다.

국가는 그 조직형식에 따라 군주제와 공화제로 구분되며 지방기관과 중앙기관의 권한과 그 분담에 따라 단일제와 련방제로 갈라진다.

국가활동방식에는 독재와 민주주의가 있다.

국가가 민주주의를 실시한다는것은 사람들에게 정치적자유와 권리, 평등을 보장하고 그들의 요구와 리익을 실현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준다는것이며 독재를 실시한다는것은 정권을 장악한 계급이나 집단이 적대되는 계급이나 사회적집단의 의사와 활동을 제한하고 억제하며 반항하는 경우에는 제재를 가하거나 진압한다는것이다.

독재와 민주주의가운데서 어느것을 기본방식으로 하는가 하는것은 국가의 계급적성격에 의하여 규정된다.

인민대중이 주인으로 되여있는 사회주의사회에서 국가활동의 기본방식은 민주주의이며 착취계급이 주인행세를 하는 착취계급의 국가에서는 독재를 기본활동방식으로 한다.

국가정권을 통한 정치생활은 국가의 통일적인 법규범과 규정에 기초하여 진행된다.

법은 국가의 정치를 실현하는 기본수단이다. 법규범과 규정에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통일적으로 지켜야 할 사회적권리와 의무들이 반영되며 그 준수는 국가권력에 의하여 담보된다.

사회성원들이 국가의 법규범과 규정들을 제정하는데 참가하고 준수하도록 하는것을 통하여 전사회적범위에서의 국가정치생활이 이루어진다.

국가정권을 통한 정치생활의 성격과 내용은 국가정권의 계급적성격에 따라 근본적으로 달라진다.

착취계급이 국가정권을 쥐고있는 착취사회에서 국가의 모든 법과 규정은 착취계급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작성되고 실현된다. 그러므로 근로인민대중은 자기의 지향과 요구가 아니라 착취계급의 의사에 따라 반동적이며 노예적인 정치생활을 강요당한다.

이와 달리 인민대중이 국가정권의 주인으로 된 선진적인 사회에서는 모든 법과 규정이 인민대중의 높은 열의와 자각성에 의하여 엄격히 준수된다. 인민적인 국가정권하에서 국가정권을 통한 사람들의 정치생활은 사람의 본성적요구에 맞는 자주적인 정치생활로 된다.

-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은 정당, 단체가 규정한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수행해나가는 사회생활이다.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은 사회발전의 일정한 단계에서 정당을 비롯한 여러가지 형태의 사회정치조직들이 출현하면서부터 진행되게 되였다.

사회에서 사람들은 계급이나 서로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집단으로도 나누어지며 년령별, 성별에 따라서도 구분된다. 사람들은 자기가 속해있는 집단과 그 상태에 따라 서로 다른 요구와 리해관계를 내세우고 실현하려고 하며 여기로부터 일정한 계급이나 집단의 정치적요구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정치조직들이 나오게 되였다.

정당을 비롯한 사회정치조직들이 출현하면서 사람들의 정치생활은 국가정치생활과 함께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을 포괄하게 되였다.

이러한 정치생활을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 또한 간단히 정치조직생활이라고 한다.

•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에서 기본을 이루는것은 정당을 통한 정치생활이다. 그것은 당의 본질과 정치생활에서 당이 차지하는 위치와 역할과 관련된다.

당은 사상과 리념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뭉친 사람들의 정치적조직체이다. 같은 사상과 리념을 가진 사람들이 그 실현을 위하여 뭉친 정치조직이 당이다.

사람들의 계급적처지가 서로 달라도 같은 사상을 가지면 하나의 당을 이룰수 있지만 같은 계급에 속한 사람들이라도 사상과 리념이 다르면 하나의 당을 이룰수 없게 된다.

당의 성격은 당의 지도사상과 당의 사회계급적기초에 의하여 규정된다.

당안에서 사람들이 가지게 되는 사상과 리념의 공통성은 기본적으로 지도사상에 의하여 규정된다. 당의 계급구성은 같아도 지도사상이 다르면 투쟁목적이 달라지며 성격도 달라진다.

뿐아니라 어느 계급, 어느 집단이 당의 핵심력량으로 되고있으며 령도적지위에 있는가 하는데 따라 당의 성격이 규정된다.

당은 력사발전의 일정한 시기 계급적리해관계가 첨예해지고 계급적대립과 투쟁이 격화되는데 따라 계급들의 활동과 투쟁을 조직하고 지도할수 있는 정치조직에 대한 필요로부터 출현하였다.

자본주의이전의 착취사회는 이러저러한 정치분파가 있었지만 정당자체는 존재하지 않았다. 착취사회가 자본주의에로 이행하면서 자본가들은 부르죠아민주주의를 분식하기 위하여 의회제와 함께 정당제도를 들고나왔다.

인민대중이 수령을 모시게 되면서부터 수령에 의하여 로동계급의 당이 출현하였다.

로동계급의 당은 수령을 중심으로 하여 조직사상적으로 결합된 로동계급과 근로인민대중의 전위부대이다.

로동계급의 당은 하나의 사상,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무장한 사람들의 사상적순결체이며 수령을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결속된 근로대중의 공고한 정치조직이다.

로동계급의 당은 사회정치적생명체에서 중추적기능을 수행하며 로동계급의 당의 령도는 사회주의위업의 생명선으로 된다.

• 정치조직생활에는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도 있다.

사람들은 사상과 리념의 공통성과 함께 직업별, 년령별, 성별에 따르는 일정한 공통성에 기초하여 여러가지 형태의 사회단체들을 조직하며 그에 망라되여 정치생활을 하게 된다.

사회단체에는 각이한 형태가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사회생활과정에 여러가지 공통성에 따라 각이한 사회적집단을 이루고 살아나가기때문이다.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은 정당, 단체의 강령과 규약에 기초하여 진행된다.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의 진보성과 반동성을 규정하는 요인은 해당 정당, 단체의 지도사상, 사회제도의 성격이다.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지도사상에 기초한 정당, 단체는 사람들을 그 성격과 목적, 내용에 있어서 진보적이며 혁명적인 정치생활에로 이끌어가지만 비과학적이고 반동적인 사상에 기초한 정당, 단체는 사람들을 자기의 본성적요구와 어긋나는 반동적인 정치생활에로 몰아간다.

선진적인 정치제도하에서는 진보적인 정당, 단체들의 활동에 필요한 온갖 조건이 보장되지만 반동적인 정치제도하에서는 진보적인 정치조직들의 활동이 억제되고 탄압당하는 반면에 반동적인 정치조직들이 적극 비호조장된다.

-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과 국가정권을 통한 정치생활의 련관

•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은 국가정권을 통한 정치생활에 의하여 규정된다.

• 국가정권을 통한 정치생활은 정당, 단체를 통한 정치생활에 의하여 담보된다.

△ 참다운 정치생활은 사회주의정치생활

사회주의정치생활의 우월성은

- 모든 사회성원들이 다같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자주적권리를 지니고 행사하는 참다운 국가정치생활이라는데 있다.

- 누구나 다 정치조직에 망라되여 혁명적인 조직사상생활을 하면서 사회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는 참다운 정치조직생활이라는데 있다.

 

3) 정치생활이 사회생활에서 차지하는 위치

정치생활은 사회생활에서 결정적의의를 가지는 분야이다.

- 그것은 정치생활에 의하여 사회생활에서 사람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이 담보되기때문이다.

사람들은 정치생활에서 주인의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여야 경제생활과 문화생활에서도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할수 있다.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자기의 요구를 어느만큼 실현하면서 어떻게 살아가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정치생활에 의하여 규정된다. 사람들은 정치생활을 통하여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권리를 지니고 행사함으로써만 가장 귀중한 사회정치적생명을 유지하고 빛내여나간다.

- 정치에 의하여 사회생활전반의 발전방향이 규정되고 그 전과정이 조절통제되기때문이다.

국가주권을 장악한 계급 또는 사회적집단은 정치를 통하여 자기의 계급적요구와 리익에 맞게 경제생활과 사상문화생활의 발전방향을 규정하고 그 진행과정을 조절통제한다.

이로부터 정치생활이 어떠한가 하는데 따라 물질적 및 사상문화적부의 창조와 보급, 향유과정이 규제된다. 그러므로 정치생활은 사회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로 된다.

주체철학에 의하여 정치생활에 대한 과학적해명이 주어짐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국가와 사회의 성원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해나갈수 있는 고귀한 사상리론적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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