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김정일주의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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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주체의 혁명리론
제1장 혁명의 원리와 원칙
제1절 혁명의 본질

혁명의 원리와 원칙을 과학적으로 밝히는것은 혁명리론을 전개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혁명리론이 인민대중이 수행하는 모든 류형의 혁명투쟁에 작용하는 가장 일반적이며 보편적인 원리와 혁명에서 견지해야 할 원칙을 옳게 밝혀야 혁명과 건설에 대한 과학적이며 전일적인 리해를 줄수 있으며 혁명실천의 산 무기로 될수 있다.

주체의 혁명리론은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하여 혁명의 원리와 원칙을 새롭게 밝혀준다.

 

 

혁명의 본질

혁명리론을 옳바로 전개해나가자면 혁명의 본질부터 명확히 해명하여야 한다.

혁명이란 무엇인가를 알아야 혁명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옳바로 전개해나갈수 있다.

혁명의 근본원리, 혁명의 합법칙성을 비롯한 혁명리론을 전개하는데서 나서는 모든 리론실천적문제들은 혁명의 본질에 대한 과학적리해를 전제로 한다.

1) 혁명의 본질

주체의 혁명리론은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혁명의 본질을 새롭게 밝혀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조직적인 투쟁입니다.》

인민대중의 운명은 사회혁명을 통하여 개척되여나간다. 혁명에 의하여 낡은 사회관계와 사회제도가 개조되고 변혁되며 혁명투쟁과정에 인민대중의 사회적지위와 역할이 더욱 높아진다.

혁명이라는 말은 변혁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발생하였으며 지금도 그런 의미로 쓰이고있다. 변혁의 내용과 형태가 다양한것만큼 혁명이라는 개념도 여러가지 의미로 쓰인다.

혁명이라는 말은 사회제도나 정권이 교체되는 사변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어원적으로 볼 때 혁명이라는 말은 이런 의미에서 유래된것이다. 노예사회나 봉건사회에서 통치자가 바뀌여 왕조가 교체되는것을 두고 《역성혁명》이라고 하고 봉건제도를 자본주의제도로 바꾼 사변을 두고 부르죠아혁명이라고 한다.

혁명이라는 개념은 사물현상의 급격한 변화발전을 가리키는 의미로도 쓰인다. 《산업혁명》, 《종자혁명》, 《수송혁명》, 《기계혁명》 등과 같은 말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철학에서는 혁명이라는 말을 단순히 그 어떤 사변이나 변혁일반이 아니라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에서 근본적전환을 가져오는 사회적변혁이나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쓴다.

혁명은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조직적인 투쟁이다.

- 혁명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다.

온갖 형태의 예속과 구속에서 벗어나 자주적으로 살며 발전하려는것은 인민대중의 본성적요구이다.

인민대중은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하여 혁명투쟁을 벌려나간다.

인민대중이 벌리는 혁명투쟁은 그 류형이 다양하고 내세운 과업과 투쟁방법이 서로 다르지만 그것은 다 온갖 민족적 및 계급적인 예속과 낡은 사회의 유물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민족해방혁명은 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통치를 청산하고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되찾기 위한 투쟁이다.

인민민주주의혁명은 제국주의앞잡이들과 봉건세력을 청산하고 인민민주주의제도를 세움으로써 인민대중이 국가와 사회의 주인이 되기 위하여 벌리는 투쟁이다.

사회주의혁명은 인간에 의한 인간의 착취, 계급에 의한 계급의 억압을 종국적으로 청산하고 인민대중의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다.

인민대중이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된 다음에 혁명을 계속하는것은 이미 쟁취한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옹호고수하며 착취사회가 남겨놓은 온갖 유물의 구속에서 벗어나 자기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의 옹호, 실현을 떠난 혁명이란 있을수 없다.

자주성은 인민대중의 생명인것만큼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혁명은 인민에 대한 최대의 사랑으로 된다.

혁명은 인간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인간성을 고수하고 그것을 최대한으로 발양시키기 위한 투쟁이며 인간의 량심을 지켜주고 빛내여주기 위한 투쟁이다.

혁명은 사람의 활동가운데서도 가장 숭고하고 성스럽고 값있는 활동이며 사회적인간의 최상의 도덕적의무이다.

따라서 사람에게 있어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혁명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영광스럽고 보람찬 사업으로 된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곧 낡은것을 없애고 새것을 창조하는 투쟁이다.

낡은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의 실현을 저애하는것이며 새것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의 실현에 이바지하는것이다.

낡은것을 없애고 새것을 창조하는 투쟁을 통하여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옹호되고 실현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혁명을 낡은것을 없애고 새것을 창조하는 투쟁이라고 하며 따라서 혁명은 심각한 사회적변혁으로 된다.

- 혁명은 인민대중의 조직적인 투쟁이다.

혁명이 조직적인 투쟁이라는것은 그것이 인민대중이 당과 수령의 령도를 받는 조직에 결속되여 그의 통일적인 지도밑에 벌리는 투쟁이라는것을 말한다.

온갖 낡고 반동적인것을 청산하고 새것을 창조하는 혁명투쟁은 인민대중의 높은 조직성을 요구한다.

비조직적이며 자연발생적인 투쟁으로는 혁명의 근본목적을 달성할수 없다.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하기 위한 투쟁은 조직적으로 결속된 인민대중의 단결된 힘에 의하여 전개되여야 그 목적을 달성할수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유린하고 구속하는 낡고 반동적인것은 그에 리해관계를 가지는 낡은 세력, 반동세력에 의하여 유지된다.

착취계급사회에서 반동적인 사회세력들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을 가로막는다.

이러한 반혁명세력을 격파하고 승리하자면 인민대중이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단결하여 조직적인 투쟁을 벌려야 한다.

개인테로나 소규모적이며 산발적인 투쟁과 같은 비조직적이며 자연발생적인 투쟁으로는 결코 낡고 반동적인것을 없애고 새 제도, 새 생활을 창조할수 없다.

우리 나라가 일제의 식민지로 전락된 이후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이 여러가지 형태로 전개되는 가운데 일제침략의 괴수 이등박문을 격살한 안중근이 민족적영웅으로 찬양되고 리봉창, 윤봉길의 의거로 국내는 물론, 아메리카, 연해주, 만주 등지에 산재한 온 교포사회가 법석 끓고있던 시대적분위기를 타고 테로주의는 적개심에 불타는 조선의 많은 청년들을 현혹시키였다.

이런 시기에 무장소조론과 같은 주장이 대두하여 반일인민유격대의 활동방향을 결정하는 론의에까지 상정되였다.

무장소조론의 제창자들은 조선과 일본, 중국 각지에서 윤봉길의 거사와 같은 의거가 련속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일제통치의 아성이 흔들리게 될것이라고 력설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때 무장소조론의 제창자들에게 무장소조론은 안중근의 전철을 밟겠다는 사상이다, 테로로써 일제를 굴복시키겠다는것은 망상이다, 이등박문은 죽었지만 일본의 통치는 그대로 살아서 오히려 《만주국》의 조작까지 보고 지금은 중국본토에까지 촉수를 뻗치고있다고 하시면서 테로로써는 나라를 독립하지 못한다, 무장투쟁을 축으로 하여 전민항쟁을 벌려야 조국을 해방할수 있다고 말해주었다고 회고록에서 쓰시였다.

력사적으로 형성된 낡은 사상문화와 자연을 개조변혁하는 투쟁도 마찬가지이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과 문화, 뒤떨어진 기술은 몇몇 사람들의 자연발생적인 투쟁으로는 결코 성과적으로 극복할수 없다.

전사회적으로 조직화된 인민대중에 의하여서만 낡은 사회의 유물을 청산하고 새로운 사상, 기술, 문화를 성과적으로 창조할수 있다.

수령이 이끄는 혁명조직에 의하여 하나의 정치적력량으로 결속된 인민대중에 의하여 수행되는 투쟁이 바로 혁명이다.

조직을 떠난 혁명투쟁이란 론할수도 없고 성립될수도 없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여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혁명에 참가한 개개의 사람들은 다 구슬에 비길수 있는 귀중한 존재들이다. 그 구슬을 보배로 만드는것이 바로 조직이다.

만일 그들을 조직적으로 결속시키지 못한다면 그 개개의 구슬들은 적들에게 각개격파당하거나 진토에 묻혀 빛을 잃게 된다.

제아무리 애국애족으로 불타는 인간이라고 해도 혼자서는 아무런 맥도 출수 없다.

조직들이 활동하지 않으면 혁명이라는 거대한 유기체의 생명이 끝장난다.

자주성을 지향하는 혁명가들과 인민들에게 있어서 조직이 가지는 의의는 영구불변하다.

시대가 달라진다고 하여 조직의 역할이 감소되는것도 아니며 혁명이 승승장구한다고 하여 인민대중의 조직화를 약화시켜도 되는것은 아니다.

대중의 조직화는 주권을 전취하기 위한 투쟁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주권을 전취한 후의 국가건설을 위해서도 필요하며 인류의 리상사회건설을 위한 혁명을 계속해나가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대중을 조직화하는 사업에서 종점이란 있을수 없다. 이것이 바로 사회발전의 생리이며 인민의 자주성이 실현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투쟁하는 모든 사람들이 중시하지 않으면 안되는 법칙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 사회주의위업을 위한 투쟁은 당과 수령의 두리에 조직사상적으로 굳게 결속된 인민대중에 의하여 진행되는 가장 높은 형태의 조직적인 투쟁이다.

우리는 지금도 인민대중을 조직화하고있지만 앞으로도 인민대중을 끊임없이 조직화하여야 하며 조직화된 인민대중의 힘으로 이 땅에 영원히 부강번영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고 우리 조국과 우리 제도를 철벽으로 보위하여야 한다.

2) 혁명의 기본내용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어떤 사람들은 낡은 사회제도를 뒤집어엎고 새로운 사회제도를 세우는것만 혁명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 낡은것을 새것으로 바꾸는것도 하나의 혁명입니다.》

혁명의 종국적목적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는데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려면 민족적 및 계급적지배와 예속을 청산하여야 하며 사상, 기술, 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낡은 사회의 유물을 완전히 없애야 한다.

혁명의 기본내용은 낡은 사회제도를 뒤집어엎고 새로운 사회제도를 세우는것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성실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실현하는것이다. 인민대중의 사회정치적자주성은 낡은 사회제도를 청산하고 새로운 사회제도를 세움으로써만 실현된다.

사회제도는 사람들의 사회적지위와 역할을 규제하는 결정적요인이다.

낡은 착취사회제도는 극소수 착취계급, 지배계급에게 특권적지위를 보장하는 반면에 광범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무참히 짓밟고 억누른다.

그러므로 인민대중은 무엇보다도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하여 낡은 착취사회제도를 뒤집어엎고 새로운 선진적인 사회제도를 세우기 위한 혁명투쟁을 벌린다.

낡은 사회제도가 새로운 사회제도로 바뀌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위한 투쟁에서 전진이 이룩되며 그들의 지위와 역할이 높아진다.

인민대중의 사회정치적자주성은 최후의 착취제도인 자본주의제도를 청산하고 선진적인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함으로써만 실현된다.

사회주의제도의 수립에 의하여 인민대중은 비로소 국가와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차지하고 주인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전면적으로 실현해나가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 해방후 토지개혁을 비롯한 제반 민주개혁을 실시하여 인민민주주의제도를 세운것이나 전후 낡은 생산관계를 사회주의적으로 개조하여 사회주의제도를 세운것은 다 사람들의 사회계급적처지를 변화시키고 근로인민대중의 사회적지위와 역할에서 전변을 가져온 사회혁명들이였다.

착취사회에서 착취계급, 지배계급들사이에 벌리는 정변이나 개량, 개혁이나 개편은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옹호하고 실현할수 있도록 사회제도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사회적변혁이 아니므로 혁명으로 될수 없다.

혁명의 기본내용은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 낡은것을 새것으로 바꾸는것이다.

낡은 사회제도를 새로운 사회제도로 변혁하는것만으로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되지 않는다.

사회주의제도가 수립된 다음에도 일정한 력사적기간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구속하는 요인은 남아있게 된다.

사회주의사회에서는 낡은 사회의 유물인 사상, 기술, 문화적락후성이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구속하는 주되는 요인으로, 제국주의자들과 반동들이 발붙이고 준동할수 있는 지반으로 되며 그것이 자라나면 사회주의제도자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

새로운 사회제도가 인민대중에게 주인의 지위를 보장한다 하더라도 인민대중이 사상문화적으로, 기술적으로 뒤떨어진 상태에 있으면 자연의 구속과 낡은 사상문화의 구속에서 벗어날수 없고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제대로 할수 없으며 인민대중의 자주성이 완전히 실현될수 없다.

인민대중은 사회의 주인으로서 마땅히 갖추어야 할 사상과 문화, 기술을 소유하여야 사회의 주인으로서의 지위를 고수하고 주인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수 있으며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할수 있다.

그러므로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 낡은것을 새것으로 바꾸기 위한 3대혁명도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중요한 내용인것으로 하여 하나의 혁명으로 된다.

- 낡은 사회제도를 뒤집어엎고 새로운 사회제도를 세우는 혁명과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 낡은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혁명은 일정한 차이를 가진다.

◦ 그 내용과 투쟁대상에서 차이가 있다.

낡은 착취사회제도를 새로운 사회주의제도로 바꾸는 혁명이 인민대중의 사회정치적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라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인민대중을 낡은 사회의 유물의 구속에서까지 해방하여 그들의 자주성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한 투쟁이다.

낡은 착취사회제도를 새로운 사회주의제도로 바꾸는 혁명의 투쟁대상이 낡은 착취사회제도의 유지에 리해관계를 가지고 사회발전을 저애하는 반동적인 착취계급, 지배계급이라면 3대혁명에서 없애야 할 대상은 착취사회가 남겨놓은 유물인 낡은 사상과 문화, 뒤떨어진 기술이다.

◦ 그 수행방식과 방법, 기간에서도 차이가 있다.

낡은 사회제도를 새로운 사회제도로 바꾸는 혁명이 폭력적방법에 의하여 수행된다면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사람들을 교양개조하는 방법, 사상, 기술, 문화분야에서 새것을 창조하여 낡은것을 없애는 방식으로 수행된다.

사회제도를 변혁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혁명투쟁은 착취사회제도를 뒤집어엎고 사회주의제도를 수립하면 끝난다. 그러나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은 인민대중이 정권을 잡고 새 사회건설의 길에 들어선 첫 시기부터 시작되여 사회주의제도가 선 다음 전면적으로 진행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기간에 수행된다.

주체의 혁명리론에 의하여 인민대중을 중심으로 혁명의 본질이 새롭게 밝혀짐으로써 지금까지 유물사관의 원리에 기초하여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을 해결하고 낡은 사회제도를 새로운 사회제도로 교체하는 사회적변혁만을 혁명으로 보던 선행한 혁명리론의 일면성과 제한성이 극복되고 혁명의 본질과 내용에 대한 완벽한 해명이 주어지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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