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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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위대한 수령님의 새 조국건설령도보좌, 주체위업계승의 시원마련
제6절 숭고한 의리와 사랑
2. 통일애국인사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
《용사들이 왔구만! 영웅들이 왔구만!》​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해방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조국통일방침을 높이 받들고 미제와 리승만괴뢰도당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우고있는 남조선혁명가들에게 불굴의 혁명정신을 튼튼히 심어주시였으며 따뜻한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이 시기 남조선에서는 조국통일과 남조선혁명을 위한 인민들의 투쟁이 새로운 높은 형태로 벌어지고있었다. 로동자, 농민들, 청년학생들과 군인들의 시위와 폭동이 일어났고 태백산과 지리산, 오대산과 한나산 등지에서는 유격투쟁이 벌어졌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남조선녀성혁명가들의 가슴속에 항일무장투쟁시기의 고귀한 혁명정신을 깊이 새겨주시였다.

 

주체37(1948)년 4월 민족의 태양 김일성장군님을 우러르며 손에 무장을 들고 용감히 싸우던 남조선녀성혁명가들이 공화국북반부로 들어왔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녀성의 몸으로 직접 손에 총을 들고 구국항전에 떨쳐나선 이들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극진히 돌봐주시였다.

 

준엄한 전구를 떠나던 첫 순간부터 평양에 가면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과 백두의 녀장군으로 명성이 높으신 김정숙동지를 만나뵈올 생각으로 가슴을 들먹이던 그들은 북조선에 들어와 김정숙동지의 부름을 받자 나는듯이 저택으로 달려갔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용사들이 왔구만! 영웅들이 왔구만!》라고 하시며 항일대전의 나날에 적구에 나갔다 돌아온 전우들을 만나던 때처럼 그들모두를 한품에 안아주시였다.

남조선녀성혁명가들은 《사모님!》하고 목메여부르며 어머니를 만난 딸들처럼 김정숙동지의 품에 뜨겁게 얼굴을 묻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사모님이라니, 투사들도 그렇게 부르나요?》라고 하시면서 나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전사라며 김정숙동무라고 불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우리 다같은 전사들의 상봉인데 싸우던 이야기나 실컷 해보자고 하시며 그들을 방안으로 데리고들어가시였다. 그러시고는 어찌할줄 모르고 서있는 그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아 자리에 앉히고 다과를 내놓으시였다.

 

잠시후 김정숙동지께서는 남조선에서 싸우던 이야기나 들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 어찌나 허물없이 대해주시는지 그들은 어려움도 잊고 제가끔 적들을 족치던 이야기, 달밝은 밤이면 수령님을 뵙고싶은 절절한 생각을 누르지 못해 잠 못이루던 일들을 뜨겁게 회고하였다. 그리고는 김정숙동지께 항일무장투쟁시기의 경험을 들려달라고 조르며 총을 잡은지 얼마 안되다보니 처음엔 부닥친 시련을 이겨내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으나 그럴 때마다 우리들은 민족의 태양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장군님을 우러렀고 수령님을 모시고 간고한 투쟁의 길을 헤쳐온 항일유격대의 녀대원들을 생각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백두산에서 싸우시던 이야기를 듣는것이 우리들의 소원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들의 열렬한 청을 들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녀성의 몸으로 총을 잡고 싸움에 나섰을뿐아니라 어려운 시련들도 용감히 이겨냈으니 참으로 장하다고 치하하시고나서 항일무장투쟁시기의 녀대원들의 투쟁이야기도 감명깊게 들려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이야기가 어찌나 실감이 있었던지 그들은 제이름 석자도 모르고 종살이로, 부엌데기로 천대받던 녀성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따사로운 품에 안겨 눈을 뜨고 혁명의 진리를 배워 어엿한 항일유격대원으로, 백발백중의 명사수로, 능숙한 지하정치공작원으로 자라난 름름하고 당당한 모습들을 눈앞에 보는것만 같았다.

특히 김정숙동지께서 들려주신 간파하자밀영의 재봉대원들이 《조선혁명 만세!》의 글발을 나무에 피로써 새겨놓고 모두 장렬한 최후를 마친 이야기는 그들로 하여금 비분의 눈물을 흘리게 하였다. 잊을수 없는 전우들을 회고하시는 김정숙동지의 눈가에도 물기가 어리였다.

 

김정숙동지께서 하시는 모든 이야기들은 혁명에 바친 생의 보람에 대한것이여서 그들의 젊은 피를 격렬한 투쟁의욕으로 끓게 하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항일혁명투쟁시기의 고귀한 혁명정신을 투쟁실천에 구현하도록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남조선녀성혁명가들에게 수령님을 목숨으로 받들어모신 혁명선렬들의 피의 대가로 우리 나라는 해방의 새봄을 맞이했고 새 생활창조의 보람찬 길에 들어섰다고 하시면서 그러나 나라의 절반땅을 피비린내나는 군화로 짓밟고있는 미제국주의자들과 그 앞잡이놈들은 지금 망국적단독정부수립을 들고나와 력사적으로 하나인 우리 강토, 우리 민족을 영원히 둘로 갈라놓으려고 미쳐날뛰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렇게 항일무장투쟁시기 투쟁이야기로부터 오늘의 투쟁에로 이야기를 끌고가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발기하신 남북련석회의의 목적과 의의에 대하여 알기쉽게 해설해주시면서 민족분렬의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미제와 그 앞잡이놈들이 준비하고있는 반인민적망국단독선거를 결정적으로 저지파탄시켜야 한다고 가르치시였다. 그리고 이 거족적인 투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오직 단결뿐이라고 하시면서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우리 녀성들이 일치단결하여 떨쳐나선다면 그것은 거대한 힘으로 될것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계속하여 동무들도 남조선에 돌아가서 더 많은 녀성들을 반미구국투쟁에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항일혁명선렬들처럼 수령님을 받들어 혁명임무를 끝까지 수행하겠다는 결심만 든든하면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고, 동무들이 기수가 되여 온 남녘땅을 구국투쟁의 불길로 타번지게 하여 미국놈들이 쫓겨나고 삼천리강산에 통일의 종소리가 울릴 때 우리 다시 만나자고 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말씀을 마치시면서 그들의 손을 뜨겁게 잡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오늘을 영원히 잊지 않기 위하여 노래를 함께 부르자고 하시면서 먼저 부르기 시작하시였다.

 

                        보아라 피에 젖은 남조선땅을

                        우리 부모형제가 목숨걸고 싸우는 땅

                        일어나라 조국의 아들딸들아

                        조국의 운명이 우리 힘에 달렸다

                       …

노래는 우렁찬 합창으로 번져졌다. 

《구국투쟁가》

 

김정숙동지와 함께 투쟁의 노래를 부르는 녀성혁명가들의 가슴속에는 끝없는 영광과 행복이 가득차올랐고 그들의 심장은 항일혁명투사들의 불굴의 혁명정신을 이어받아 기어이 원쑤를 이기고 위대한 수령님을 통일의 광장에 높이 모실 충정의 맹세로 뜨겁게 끓어올랐다.

 

력사적인 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투쟁방침을 심장에 받아안고 다시금 결전의 마당으로 떠나게 된 날 그들은 작별의 인사를 올리기 위해 또다시 김정숙동지를 찾아왔다.

 

언제나 한없는 사랑으로 맞아들이시고 투사의 억센 심장으로 고무해주시는 김정숙동지의 품을 떠나게 된 남녘의 녀성혁명가들은 석별의 정으로 끓었으나 사랑과 열정에 떠받들려 정문을 나서는 그들의 마음은 날개라도 돋힌듯 가벼웠다.

 

문밖까지 나오신 김정숙동지께서는 통일되는 날에 다시 만나자고 하시며 헤여지는 순간에 그들의 손에 선물을 안겨주시였다.

 

그것은 우리 인민들이 김정숙동지께 드렸던 치마저고리감이였다. 통일된 다음 우리모두가 좋은 옷을 입게 될 때 같이 만들어 입자고 하시면서 간수해두시였던 그 옷감을 싸움의 전구로 떠나는 남녘의 녀성혁명가들에게 안겨주시였던것이였다.

 

이처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따뜻한 사랑과 은정, 크나큰 믿음을 받아안은 남조선녀성혁명가들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길에 자기의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쳐싸웠다. 

 

일화; ❖ 남녘소녀를 한품에 안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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