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조선녀성》에 깃든 세심한 손길​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구상을 높이 받들고 녀맹기관지창간사업에 커다란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잡지 <조선녀성>은 우리 녀성들의 계몽과 발전을 위한 친절하고도 옳바른 지침이 되리라고 믿으면서 그 창간을 축하합니다.》

 

항일혁명투쟁의 첫시기부터 혁명적출판물을 발간하시여 우리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끌어오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해방직후 당, 정권기관의 기관지를 비롯한 여러 출판물들을 창간하도록 이끄신데 이어 광범한 녀성들을 교양하고 계몽하기 위한 사상적무기로서 녀성출판물을 내올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일군들을 만나시여 녀맹기관지창간사업에서 나서는 방도를 밝혀주시였다.

 

1946년 2월 하순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중앙위원회 청사에 나오시여 녀맹일군들을 만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일군들에게 녀성출판물을 내올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가 계신 이후 녀맹일군들이 그 문제를 놓고 토론을 많이 한다는데 자신께서도 의견을 나누고싶어 이렇게 찾아왔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김정숙동지께 그동안 토의된 내용들을 요약하여 이야기해드리면서 녀성잡지의 창간호를 어떤 일이 있어도 3.8국제부녀절​전으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씀올리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녀성잡지의 창간호를 3.8국제부녀절을 계기로 내오는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라고 하시면서 그런데 그 가능성에 대하여 타산해보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들은 인츰 대답하지 못하였다. 일군들은 론설과 기사 몇개를 묶어 20~30페지정도의 잡지를 만든다면 녀맹일군들의 힘만으로도 능히 가능할것이라고 타산하였다. 일군들은 서로 얼굴만 쳐다볼뿐 누구도 의견을 내놓지 못하였다.

 

한 일군이 일어나 사실 욕망은 크나 아직 구체적인 타산은 세워보지 못하였다고 솔직히 말씀드리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의 대답을 들으시며 잠시 무엇인가 생각하시더니 동무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조급성에 사로잡혀 구체적인 타산이 없이 서두르는것 같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목적지향성이 없이 아무렇게나 만들어 녀성동맹기관지가 나왔다는 소문이나 내서야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고 하시면서 이것은 결국 다른 대중단체들에서 자기 기관지를 발간한다니까 우리 녀맹에서도 기관지를 낸다는것을 세상에 공포하자는것외에 다른것이 아니라고 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말씀은 녀맹일군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일군들은 구체적타산도 없이 공명에 들떠서 일을 형식적으로 처리하고있는 자신들의 그릇된 사업태도에 대하여 깊이 뉘우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계속하여 지난해 11월에 녀성동맹이 결성되던 때에 벌써 기관지를 내오자는 동무들도 있었다, 그런데 왜 오늘까지 수개월이 지나도록 기관지를 내오지 못했는가, 그것은 철저한 준비밑에 우리 녀성동맹기관지가 명실공히 녀성교양의 참다운 교과서로, 혁명의 량식으로 되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준비를 잘해야 하겠다고 거듭 이야기하시면서 창간호발간을 위한 편집성원들을 꾸리는 문제, 그들이 일하는 장소와 물질적조건을 보장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가르치심은 녀맹일군들에게 새로운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새로 나오게 될 잡지의 편집방향을 바로 정해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말씀을 받아안고 녀맹일군들은 녀성출판물발간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녀맹중앙위원회에서는 인원들을 선발하여 편집성원들을 꾸리고 기관지발행준비에 박차를 가하였다.

 

첫 창간호를 8.15해방 1주년을 계기로 낼것을 목표로 내세우고 편집계획도 짜고 제호도 준비하였다. 그러나 어느 일도 순조롭게 진척되지 못하였다. 녀맹일군이나 잡지발행을 맡은 일군이나 그 누구를 물론하고 녀성잡지라는것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것만큼 편집방향조차 똑바로 세우지 못하였다. 그러는사이에 또 몇달이 지나갔다.

 

그해 6월의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편집성원들이 만들어올린 3개의 편집안을 받아보시고 그들을 만나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3개의 편집안들을 책상우에 펴놓으시며 경험도 없고 모든것이 부족한 어려운 조건에서 그사이 기관지창간호 발행준비를 하느라고 수고가 많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편집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겠다고 하시면서 3개의 안가운데서 어떤 안은 정치 일면에만 치우친감이 있는가 하면 다른안은 문화계몽이라고 하면서 《현대부녀의 류행복》,《머리단장의 요점》 등과 같은 생활적인 기사에만 치중하고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리고 글들이 전반적으로 근로녀성을 대상하는 통속적인 글로 되지 못한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우리가 내는 녀성잡지는 무엇보다도 수령님의 사상으로 모든 녀맹조직과 녀성들을 튼튼히 무장시키고 그들을 새 조선건설에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적무기로 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가 녀맹기관지를 내오려고 하는 기본목적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정치사상의식수준에서뿐아니라 문화수준에서도 상대적으로 뒤떨어져있는것이 오늘 우리 나라 녀성들의 실정이니만큼 이 잡지가 녀성들을 위한 문화교양의 수단으로도 되여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이어 김정숙동지께서는 잡지의 제호와 표지에 대해서도 잘 연구해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 생각하신 점들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말씀은 막혔던 고리를 풀어주고 암중모색하던 편집성원들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귀중한 가르치심이였다.

편집성원들의 얼굴들에는 기쁨과 신심이 넘쳐흘렀다. 밤에 낮을 이어 련속된 그들의 노력에 의하여 완성된 편집안을 곧 김정숙동지께 다시 올리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이 올려보낸 편집안을 구체적으로 보아주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잡지의 첫머리에 창간사를 앉히기보다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편집하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면서 수령님께서 발표하신 20개조정강과 로동법령을 해설하는 글들을 실으려는것은 좋은 일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편집안의 부족점도 깨우쳐주시면서 다른 나라의 경험을 잡지에 소개할수는 있으나 너무 많이 넣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거듭되는 정력적인 지도에 의하여 편집안은 드디여 완성되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잡지의 제호를 정해주시는데서도 깊은 관심을 돌려주시였다.

 

이제 남은 일은 녀성동맹기관지의 성격에 맞게 제호와 표지를 완성하는것이였다. 이것만 확정되면 창간호발행준비는 마감을 지을수 있었다.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또다시 편집성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다. 이날 편집성원들은 잡지제호를 만들어 김정숙동지께 보여드리였다.

 

편집성원들은 고심어린 연구와 토의를 계속한 끝에 잡지의 제호를 《문화부녀》, 《민주녀성》, 《해방부녀》의 세가지로 달고 그 제호를 단 표지안을 각각 만들었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세개의 안을 펼쳐놓으시면서 왜 잡지제호를 이렇게 달았는지 동무들의 의견을 들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한 일군이 일어나 조선녀성의 구성이 복잡한것을 고려하여 그렇게 하였다고 말씀드리였다. 이것은 녀맹일군들과 편집성원들이 아직도 잡지를 내는 목적과 잡지의 성격에 대하여 다 파악하지 못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사실을 헤아리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동맹의 이름을 조선민주녀성동맹이라고 지어주셨는데 조선녀성의 얼굴이 잘 나타나게 잡지의 이름을 생각해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잡지제호를 수령님께 보고드려 결론을 받아 알려주겠다고 하시였다.

 

그후 며칠 지나서 편집성원들은 김정숙동지를 모시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계시는 집무실로 갔다.

 

편집성원들이 올리는 인사를 받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동안 창간호발행준비를 위해 수고가 많았겠다고 하시며 그들을 치하해주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된 새 조선의 녀성들을 교양하는 잡지인것만큼 민주녀성이라고 하는것이 비교적 접근한것 같기는 한데 제호를 그렇게 달아놓으면 해방된 조선녀성이라는것이 안겨오지 않을것 같다고, 그래서 민주녀성동맹의 기관지 제호는 조선녀성이라고 달면 좋겠습니다라고 하시며 친히 잡지의 제호이름도 써주시였다.

 

 

잡지 《조선녀성》

 

 

위대한 수령님과 김정숙동지의 세심한 보살피심에 의하여 잡지 《조선녀성》창간호는 1946년 9월 6일 마침내 세상에 자기의 탄생을 선포하였다.

 

잡지의 맨 앞부분에는 영생불멸의 혁명송가김일성장군의 노래》와 창간호발행을 축하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친히 보내신 글이 정중히 실려있었다. 력사이래 처음으로 자기들의 기관지를 가지게 된 녀성들의 기쁨은 하늘을 찌를듯하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커다란 관심속에서 잡지 《조선녀성》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제시하신 정치로선과 녀맹조직건설로선을 높이 받들고 조선녀성운동과 민주조선건설을 힘있게 떠미는 위력한 사상적무기로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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