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신타파주제의 소품공연​을 조직하시여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해방후 녀성들속에서 미신행위를 없애기 위한 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리도록 이끌어주시였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몸소 마을녀성들속에 들어가시여 미신의 허황성에 대하여 깨우쳐주시였다.

 

1946년 4월 하순의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대탕지마을에서 사는 박씨할머니의 집을 찾으시였다.

 

하숙업을 하는 박씨성을 가진 할머니는 자신이 오래전부터 미신을 믿었을뿐아니라 마을녀성들과 외지에서 온천치료하러 와있는 사람들에게 신을 믿어야 병도 고치고 아이도 낳는다고 하면서 미신을 퍼뜨리고있었다. 그가 어찌나 그럴듯하게 이야기하면서 사람들의 환심을 샀던지 마을의 거의 모든 녀성들이 그의 말을 믿고 자기 집이나 마을에서 무슨 일이 생기면 의례히 그 할머니부터 찾아가 이야기하고 그가 시키는대로 미신행위를 하군 하였다.

 

이날도 할머니의 집에서는 수많은 녀성들이 방안뿐아니라 마루에까지 가득 모여앉아 할머니의 이야기를 정신없이 듣고있었다.

 

그들은 《룡신당》이나 《애기소》에 빌면 망짝같은 자식을 낳는다는 박씨할머니의 구수한 말에만 열중하던 나머지 김정숙동지께서 마당에 들어서시는것도 모르고있었다.

 

김정숙동지와 동행한 일군이 인기척을 내서야 박씨할머니가 이야기를 중단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웃으시며 재미나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끼여들어 안됐다고 하시면서 어서 하던 말씀을 마저 하시라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허물없이 마루에 앉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소탈하신 태도와 부드러운 말씀에 할머니는 별이야기가 아니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계속하기 주저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박씨할머니에게 여기서 사시는지 오래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그에게서 할아버지때부터 이곳에서 산다는 대답을 들으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산좋고 물맑은 온천골에서 나서자랐으니 이렇게 정정하신거라고 하시면서 여기 온천물은 무슨 병에 좋은가고 물으시였다.

 

박씨할머니는 피부병, 속병, 종처 같은 병에 좋다고 대답하였다.

 

이때 김정숙동지와 동행한 일군이 온천은 랭병에도 좋기때문에 랭병에 걸려 애기를 못보던 녀인들이 어린애도 낳을수 있게 되지 않는가고 하였다. 그러자 박씨할머니는 아이를 못낳던 녀성들이 아이를 보는것은 온천때문이 아니라 신에게 빌었기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할머니는 매일 첫닭이 운후 두번째 닭이 울기전에 《룡신당》에 찾아가서 빈 다음 흰종이에 돈을 싸서 《애기소》에 넣고 온탕을 두달쯤하면 반드시 아이를 낳게 된다고 하면서 그렇게 하여 누구누구가 아이를 낳았다고 그 실례까지 들며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박씨할머니의 이야기를 듣고나시여 녀성들이 아이를 낳게 된것은 신에게 빌어서가 아니라 온탕치료를 했기때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지난날 우리 나라 녀성들은 온갖 착취와 학대를 받으며 고생하다보니 랭병과 같은 여러가지 질병에 걸리여 아이도 못낳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시면서 그런 녀성들이 여기에 와서 온탕을 하면 그 과정에 병이 나아져 아이를 낳게 되는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박씨할머니에게 애기를 낳지 못하던 녀자들가운데 온탕을 하지 않고 신에게만 빌어서 아이를 낳은 사람이 있는가고 물으시였다.

 

할머니는 한참 생각해보더니 그런 녀자는 없었다고 대답하였다. 그러자 김정숙동지께서는 할머니의 손을 잡으시고 미신의 허황성에 대하여 일깨워주시였다.

할머니는 김정숙동지의 사리정연한 말씀에 감탄을 금할수 없었다.

 

할머니는 그제야 그래서 놋양푼만한 《애기소》에 수십년동안 돈을 넣어왔어도 언제 봐야 몇개밖에 보이지 않았구만 하고 말하는것이였다. 옆에 앉아 이야기를 듣고있던 많은 녀성들도 뒤숭숭하기 시작하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우리는 지금까지 그렇게 속히워 착취를 당해왔다고 말씀하시였다.

마침내 할머니는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뉘우치였다. 그는 자기가 지금까지 사람들을 속이며 살아왔다고 말하는것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할머니의 손을 다시 잡으시며 그것은 할머니의탓만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이제는 새 세상에서 오래오래 사시면서 사람들에게 미신을 믿으라고 가르칠것이 아니라 잃었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오늘의 행복을 마련해주신 영명한 김일성장군님을 높이 모시고 새 조국건설에 힘써야 한다고 타일러주시였다.

 

김정숙동지의 가르치심에 감격한 박씨할머니는 이제부터 다시는 미신을 믿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미신을 믿으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김정숙동지의 말씀은 할머니의 미신이야기를 들으려고 모여왔던 녀성들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다. 그들은 자기들이 그렇게도 믿으며 자기의 운명을 거의 의탁하다싶이하여온 박씨할머니를 순식간에 설복하시고 미신의 허황성을 까밝히시는 김정숙동지의 명철한 이야기와 힘있는 설복력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허황한 미신과 박씨할머니를 믿으며 살아온 자신들의 지난날에 대하여 깊이 뉘우쳤으며 다시는 신을 믿는것과 같은 어리석은짓을 하지 않으리라 굳게 마음다지였다.

박씨할머니도, 모여온 녀인들도 모두 김정숙동지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오로지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새 조국건설에 모든 힘을 다 바치겠다고 이구동성으로 맹세다지였다.

 

그후 이 마을에서는 미신을 믿거나 《룡신당》과 《애기소》를 찾아가는 녀성들이 없어졌으며 모든 녀성들이 녀맹에 굳게 결속되여 위대한 수령님의 새 조국건설방침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미신타파주제의 소품공연을 통하여 미신의 허황성을 폭로하도록 하시였다.

 

주체36(1947)년 12월 어느날 녀맹중앙위원회에 나오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최근에 평안남도 룡강군에서 미신행위때문에 빚어진 사실을 알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누구도 대답못하자 김정숙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해주시였다.

 

룡강군의 한 녀성이 어머니가 갑자기 앓아눕게 되자 의사의 진단과 치료를 받을 대신 무당을 데려다 련 사흘 굿만 하다가 종시 어머니를 잃고만 사실이 발생하여 사람들속에서 놀라움을 자아냈던것이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 사실을 가지고 짧은극을 준비하여 공연하도록 하시였다.

 

이야기를 마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러한 미신행위가 녀성들속에서 없어지지 않아 새 사회건설과 녀성운동발전에 큰 지장을 주고있다고 하시면서 룡강군에서 있은 사실을 가지고 평안남도 녀맹에서 짧은극을 하나 잘 준비하여가지고 도안의 여러 군들을 돌면서 공연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항일혁명투쟁시기에 창작공연된 혁명연극 《성황당》이 군중들속에서 거대한 생활력을 나타낸데 대하여 들려주시였다.

 

그후 평안남도녀맹에서 만든 미신타파주제의 예술소품은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것은 강연, 해설담화나 통제보다 비할바없는 생활력을 나타내였다.

종합된 반영자료를 보신 김정숙동지께서는 다른 도들에서도 자기 고장에 실재한 사실을 가지고 극을 만들어 순회공연을 하도록 가르쳐주시였다.

 

순회공연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함경남도 같은데서는 무당이나 점쟁이노릇을 하던 사람들이 스스로 미신은 거짓이고 그것을 믿는것은 허황한 짓이라고 실토한 일까지 있었다. 그후 김정숙동지께서는 녀맹에서 지난 시기 무당이나 점쟁이노릇을 해온 사람들을 잘 교양하여 그들이 스스로 미신의 허황성을 폭로하는 모임이나 좌담회 같은것을 조직하면 소품공연에 못지 않은 효과를 낼수 있을것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그리하여 이러한 모임과 좌담회가 각곳에서 광범히 벌어졌다.

 

이처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보살피심속에 지난날 녀성들의 정신세계를 많이 지배하던 미신은 점차 사라지고 그들의 사상생활에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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