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렬한 소망​을 안으시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할것을 일찍부터 열렬히 소망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조국의 해방과 혁명의 승리, 부모형제들의 복수도 오직 총대에 의해서만 이루어질수 있다는것을 생활체험을 통하여 귀중한 진리로 체득하시였다.

 

※ 사랑하는 어머님과 올케를 원쑤놈들에게 잃으신데 이어 하나밖에 없는 동생마저 놈들에게 희생당하였을때 그리고 수많은 인민들이 총에 맞고 칼에 찔려 숨지면서 원쑤를 갚아달라고 절규할때 김정숙동지께서는 당장 총을 잡고 놈들을 천백배 복수하고 싶으시였다. 그러나 조직에서 맡겨준 적구공작의 중요한 임무를 수행해야 하시였고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유격구앞에 제시해주신 수많은 과업들을 관철해야 하였으므로 자신의 입대문제를 뒤로 미루어오시였다.

 

유격구에서 극좌적으로 벌어지고있는 반《민생단》투쟁을 바로잡는것은 사실상 총을 메고 적 몇백명을 쏘아눕히는것에 비길수 없는 조선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긴급하고 중요한 문제였다.

 

※ 삼도만유격구​에서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만나뵙고 반《민생단》 투쟁과 관련한 강령적인 가르치심을 직접 받아안게 되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그 관철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오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이젠 자신께서도 총을 잡고 광활한 지역에서 군사정치활동을 벌릴데 대한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전략적 방침관철에 나설 때가 되였다고 보시였다.

 

※ 김정숙동지께서는 어느날 삼도만유격구에서 위대한 김일성장군님을 함께 뵙고 가르치심을 받았던 동무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북만의 험한 산중에서 촉한을 만나시여 병마에 고생하시던 김일성장군님께서 무엇때문에 몸도 추서시기전에 보름나마 회의를 여시고 그토록 격렬한 론전을 벌리셨겠어요. 그것은 위기에 처한 조선혁명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였어요. 김일성장군님께서는 바로 그것을 위해 삼도만에도 오셨던거예요. 나는 총을 멘 대원이 되기에 앞서 김일성장군님의 혁명사상을 인민들과 공청원들의 심장속에 심어주는 선전원이 되리라 결심했댔어요. 그 시기에 그것은 나에게 있어서 백자루의 총을 메고 유격대원이 되는것보다 더 중요한 혁명임무였어요. 그러나 이젠 총을 잡겠어요.》

 

그리하여 김정숙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기 위한 준비를 갖추어 나가시였다.

 

※ 반일인민유격대가 정규적무력체계를 갖춘 조선인민혁명군으로 통합개편된 이후 항일무장대오는 급속히 확대발전하였다. 일제는 유격전의 거점인 유격구역들을 초토화하고 항일무장대오를 초창기에 말살하려 혈안이 되여 날뛰였으나 조선인민혁명군대렬은 나날이 장성강화되였다. 

 

일찌기 어린시절부터 손에 총을 잡고 일제격멸의 전장을 누비시려는 꿈을 키워오신 김정숙동지께서는 근거지방위전을 비롯한 조선인민혁명군의 정치군사활동에 참가하시면서 혁명의 무기를 틀어잡아야 할 절박성을 그 어느때보다 깊이 절감하시였다. 

 

※ 위대한 김일성장군님따라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날부터 반혁명적폭력에는 혁명적폭력으로 맞서싸워야만 빼앗긴 나라를 다시 찾고 혁명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총대중시사상을 심장으로 체득하시고 수령님께서 조직령도하시는 조선인민혁명군대오에서 싸우는것을 혁명전사의 고귀한 삶을 빛내이는 가장 성스러운 일로 간주하여오신 김정숙동지이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 입대를 준비하실무렵 김정숙동지께서는 이른새벽에 일어나시여서는 아침식사준비를 다 해놓으시고 열심히 공부를 하시였다. 낮에도 밤에도 짬만 있으면 위대한 김일성장군님께서 친히 쓰신 《유격대동작》을 비롯하여 유격대의 성격과 사명, 전략전술 등을 상세히 연구하시였으며 그것을 실천에 구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시였다.

 

※ 어느날 김정숙동지께서는 반일자위대원들과 함께 서남차와 동남차를 련결하는 다리부근의 고지에 올라가 방어공사를 하게 되시였다. 그날 방어공사는 주로 적들이 쳐들어오면 돌사태를 안길수 있는 유리한 지점에 돌무지들을 쌓아놓는 일이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늘 인민혁명군에 입대하겠다고 공청조직과 당조직을 찾아가 제기하군 하던 한 반일자위대원과 함께 일하시면서 주변의 높고낮은 산들과 골짜기들, 고동하물줄기를 주의깊게 살펴보시더니 그에게 만약 적들이 처창즈유격구를 공격하려면 어디로 쳐들어올것 같은가고 물으시였다. 그 반일자위대 녀대원은 처창즈유격구로 들어오는 여러갈래의 길을 보면서 고개를 기웃거릴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였다. 다른 동무들도 마찬가지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그들에게 우리는 방어공사를 하여도 김일성장군님의 가르치심대로 적들의 기도를 연구하면서 해야 한다, 그래야 미리 유리한 진지를 차지하고있다가 적들이 쳐들어오면 불의에 답새길수 있다, 싸움을 총만 가지고 할 생각만 하지 말고 머리를 써야 한다, 그래야 한자루의 총이 백자루의 총을 대신할수 있고 우리가 쌓은 이 하나의 돌무지가 적의 공격을 완전히 격파할수도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김정숙동지의 말씀을 들으면서 반일자위대의 녀대원들은 자기들이 조선인민혁명군입대준비를 하느라고는 하였으나 그저 총쏘는 방법이나 알려고 애쓰기만 하였던 사실을 뉘우치였다.  그러면서 녀대원들은 김정숙동지는 지금 당장 중대를 맡으셔도 훌륭히 지휘할수 있겠다고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

 

※ 김정숙동지께서 몇명의 녀성공청원들과 함께 입대청원을 승인받고 새 군복을 안고 오셨을 때였다. 군복을 손질하며 즐거운 이야기로 꽃을 피우던 한 녀성공청원이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보며 사람도 한생을 저렇게 빛을 뿌리면서 살았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하였다. 마침 새 군모에 붉은 오각별을 수놓고계시던 김정숙동지께서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 잠시 일손을 멈추시더니 함께 별을 바라보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감회깊은 어조로 《우리도 저 별처럼 살자요. 저 하늘의 별들이 태양의 빛을 받아 변함없이 반짝거린다면 우리는 김일성장군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높이 모시고 김일성장군님만을 따르는 별이 되여 한생을 저 별들처럼 빛을 뿌리면서 싸워나가자요.》라고 말씀하시였다.

 

이처럼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기 위한 정치군사적자질을 완벽하게 갖추어나가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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