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상과 종교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외적의 침해를 용납하지 않는 우리 민족의 강건한 자위정신은 일찌기 아세아만방에 맹위를 떨치였고 백지장처럼 깨끗한 우리 인민의 도덕은 세계의 찬탄을 자아냈다.》

고구려를 비롯한 세나라인민들은 민족국가를 이루고 살아오는 과정에 민족적자주정신이 한층 높아졌으며 그것은 외적의 침해로부터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정신으로 뚜렷이 발휘되였다.

△ 진보적인 사상

― 진보적인 사회정치적견해

삼국시기 애국주의사상은 특히 고구려인민들속에서 더 높이 발휘되였다.

고구려사람들은 오락과 체육 등 일상생활에서 무술을 기본으로 하였으며 사람을 평가하고 등용하는데서도 애국심이 강하고 무술에 능하며 용감하고 지혜가 있는가 하는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고구려사람들은 또한 정의롭고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도덕을 가지고있었다.

고구려사람들의 애국심은 봉건적인것이라는 제한성을 가지지만 그것이 고구려를 강대한 나라로 등장시킨 주요요인의 하나로 되였다.

― 소박한 유물론사상

세나라시기 진보적인 사상에서 중요한것은 고대시기부터 발생발전하였던 소박한 유물론적인 《기(氣)》에 관한 사상을 더욱 발전시킨것이다.

당시의 진보적사상가들은 천체의 운동이나 자연기후현상을 비롯한 자연계에서의 모든 사물현상들과 사람과 정신현상들이 모두 시원적인 물질적기로부터 파생되여나온것으로 보았다.

이들의 견해에 의하면 하늘은 맑고 깨끗한 기로 되여있으며 태양이나 별 그리고 붉은 노을과 같은것들은 《밝은 기》, 《붉은 기》로 되여있고 구름이나 안개, 눈이나 서리와 같은것들은 《흰 기》로, 사람은 기 가운데서도 가장 정밀하고 순수한 기 즉 《정수한 기》로 이루어졌다고 하였다. 또한 자연계에 존재하는 여러가지 사물현상들의 운동변화는 모두 《음기》와 《양기》의 호상작용과 조화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보았다.

그들의 이러한 소박한 유물론적견해는 력사적제한성과 미숙성으로 하여 부족점을 가지고있었지만 당시로는 진보적인것이였다

백제나 신라에서는 초기에 유물론적인 요소를 가진 철학사상의 하나로서 음양사상과 5행사상이 발전하였다.

백제의 사상가들은 모든 사물현상의 기원과 존재를 자연계에 고유한 물질적요소들 즉 쇠, 나무, 물, 불, 흙의 호상결합과 조화로 설명하였으며 자연현상의 운동과 변화의 원인을 자연계에 존재하는 음과 양의 호상작용으로 설명하였다.

ㅡ 변증법적사상

세나라시기에는 변증법적인 철학사상도 발전하였다.

고구려의 병학자들은 전쟁과정에 나타나는 여러가지 대립적인 사건현상들을 고정불변한것으로 본것이 아니라 일정한 조건에서는 서로 전화되여 강자는 약자로 약자는 강자로 될수 있다는 사상을 제기하였다.

백제와 신라의 사상가들도 자연현상의 운동변화를 자연계에 보편적으로 존재하는 음과 양의 호상작용으로 설명하였다.

이러한 세나라시기의 사상은 근본적인 약점은 있으나 사물발전의 원인과 그 합법칙성을 탐구하는데서 당시로서는 일정한 성과로 된다.

△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 사상과 종교

세나라시기에는 진보적인 사상에 대립하여 비과학적이며 반동적인 각종 사상과 종교들도 대두하여 널리 퍼졌다. 이것은 자주성을 위한 당시 인민들의 투쟁에 막대한 해독을 끼쳤다.

― 음양 5행사상

원래 고대시기에 발생발전한 음양 5행사상은 여러가지 제한성은 있었으나 소박한 유물론적이며 변증법적인 사상이였다. 봉건통치배들은 세나라 초기에 유물론적인 요소를 가진 철학사상의 하나로서 발전한 음양 5행사상을 저들의 리해관계에 맞게 가공하여 관념론에 기초한 비과학적인 사상으로 변질시켰다.

세나라시기 반동적인 사상에는 《자연신》, 《조상신》, 《하늘신》숭배와 외래종료인 불교, 도교, 유교 같은것들도 있다.  

세나라시기 봉건통치배들이 숭배하여온 《자연신》으로서는 지신, 산신, 수신, 나무신 등 여러가지를 들수 있는데 그들은 이러한 자연신들이 인간의 생사화복을 지배한다고 기만하면서 그것을 믿도록 인민들에게 강요하였다.

봉건통치배들은 봉건국가의 건국자들을 조상신으로 내세우고 그것을 국신(시조신)으로 숭배하면서 인민들을 억압착취하는 한편 봉건국가를 신성화하고 합리화하였으며 우주의 최고지배자로서 《하늘신(천신-天神)》은 음양 5행의 변화를 통해 만물을 산생시키고 통제한다고 설교하였다.

ㅡ 불교, 유교, 도교

삼국시기 불교, 유교, 도교 등 외래종교들이 들어와 널리 퍼졌다.

불교(佛敎)는 고대 인디아에서 석가모니에 의해 B.C. 6~B.C. 5세기경에 발생하였다.

4세기 후반기 중국을 거쳐 먼저 고구려, 백제에 침습하여 5세기 중엽이후에는 고구려를 통해 점차 신라로 퍼져 6세기 중엽이후(528년) 신라에서 벌써 국교로 공인되였다.

불교관념론의 기본내용은 3세륜회설, 인과응보설이였는데 현실세계는 고통으로 가득찬 불행한 세상이므로 모든 욕망을 버리고 오직 부처를 믿고 정신수양을 잘하면 죽어서 극락세계에 갈수 있으며 현세에서 잘살지 못하는 사람은 전생(전세)에 죄를 지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현세에서 또 《죄》를 지으면 래세에 가서 무서운 지옥에 떨어진다고 설교하였다.

세나라에서는 유교(儒敎)도 전파되였다.

유교는 고대 중국의 로나라에서 B.C. 5세기 공자(孔子)에 의하여 발생한 종교의 하나이다.

유교관념론철학자들은 하늘의 의사에 의해 모든것이 정해지며 그 누구도 그 의사를 거역할수 없으며 왕은 하늘의 아들이니 그의 의사에 《순종》해야 한다는 《천명》사상을 설교하였다.

유학자들은 봉건국왕은 하늘의 아들로서 천명을 받고 나라를 세우고 백성을 다스리는 신성불가침의 존재이기때문에 누구도 그를 침해할수 없으며 오직 왕의 명령에 무조건 순종해야 할 따름이라고 하였다.

유교는 《충(忠)》, 《효(孝)》와 그를 구체화한 봉건도덕규범인 《대의명분》(마땅히 지켜야 할 큰 의리와 직분)과 《3강5륜》을 지켜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유교관념론철학자들은 국왕을 신성화하고 그의 통치를 합리화, 리상화하였으며 큰 나라에 대한 사대주의를 고취함으로써 인민들의 민족자주의식을 마비시키고 무저항주의와 비굴성을 조장시켰다.

세나라시기 불교 유교와 함께 도교(道敎)가 전파되였다.

2세기경 중국에서 로자가 만들어낸 도교는 《원시천존》(옥황상제)을 숭배하고 현실을 도피하여 자연에 묻혀 살면서 도를 닦으면 영원히 죽지 않고 호강스럽게 하는 《신선》이 되여 하늘로 올라간다고 설교하였다.

이렇듯 삼국시기에 존재한 종교들은 그후 국교로까지 선포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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