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세계에는 나라와 민족이 많지만 조선민족과 같이 일찍부터 한강토우에서 단일민족으로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를 창조한 민족은 없습니다.》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찬란한 문화는 우리 인민들에게 높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준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민족애와 민족자주의식의 발현이며 인민대중을 민족애와 민족자주의식으로 교양하는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조선에서 태여나 조국의 통일을 위하여 투쟁하고있는 조선민족이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고 높은 조국애와 민족자주의식을 지니려면 우리 조국의 력사와 문화를 잘 알아야 한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찌기 혁명의 길에 나서신 첫 시기부터 우리 조국의 력사와 교육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여기에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과 과업,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인종문제, 고조선문제, 노예사회문제, 자본주의적관계의 발생발전문제, 고구려의 시조왕문제 등 력사연구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력사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해명하며 력사적사건, 사실, 인물평가를 바로할데 대하여 가르치시였다.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조선력사연구와 교육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에 과학적인 해명을 주시고 그 빛나는 모범을 보여주시였다.

장군님께서는 구석기시대존재문제, 노예소유자국가형성문제, 삼국통일문제, 발해문제, 자본주의적관계의 발생발전문제 등 력사연구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구체적인 방법론에 기초하여 해명하며 력사적 사건, 사실, 인물평가에서 좌우경적편향을 극복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현명한 령도에 위하여 그후 력사연구와 교육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

반만년의 우리 나라 력사는 슬기롭고 용감한 우리 인민이 외래침략자들과 반동적국내통치배들을 반대하여 줄기차게 투쟁하면서 자기의 창조적로동과 지혜로 자연을 개조하고 과학과 기술을 발전시켜온 창조의 력사, 투쟁의 력사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일찌기 평양지방을 중심으로 한 대동강류역에서 《원인》, 《고인》, 《신인》들이 살아왔으며 그 과정에 조선사람의 옛 선조가 생겨나고 B.C. 30세기 초에는 평양지방에서 단군에 의한 조선민족의 첫 고대국가가 성립되였다.

평양지방은 인류문화, 고대문화의 발상지이며 우리 인민의 우수한 민족적인것은 다 여기서부터 시원이 열리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고구려를 비롯한 첫 봉건국가들도 일찌기 세워졌으며 고구려는 동방의 대강국으로 위용을 떨치였다.

중세기 우리 인민은 수백만의 수, 당나라의 거듭되는 침략을 물리치고 우리 조국을 영예롭게 지켜냈다.

우리 인민이 창조한 찬란한 문화는 그 우수성으로 하여 세계문화의 보물고에 크게 기여하고있다. 우리 나라의 발전된 문화는 세상에 널리 알려졌으며 주변 나라들의 문화발전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500여년에 걸치는 조선봉건왕조시기의 력사도 역시 자주성을 옹호하기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과 창조의 력사로 자랑 높다.

우리 인민은 봉건적억압과 착취제도가 일층 강화되였던 조선봉건왕조시기에도 창조적지혜와 재능으로 과학과 기술, 경제와 문화를 발전시켰으며 봉건통치배들이 나라의 방위력에 무관심하여 그것이 심히 약화되였던 16-17세기에도 수십만의 일본침략자들과 청나라침략자들을 물리치고 조국을 영예롭게 지켜냈다.

19세기 중엽 근대시기에 들어와 우리 인민은 미국무장침략선 《셔먼》호를 격멸함으로써 반미투쟁을 개시하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에 여러차례 벌어진 대규모농민전쟁과 폭동들은 봉건제도를 밑뿌리채 뒤흔들어 놓았으며 사회발전을 추동하였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회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18세기 중엽이후부터 봉건사회의 태내에서 자본주의적관계가 발생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세기 후반기 인민들의 반침략투쟁과 자본주의적관계의 장성은 부패한 봉건제도의 위기를 촉진시켰고 나라의 근대적발전을 위한 새로운 변혁을 시대의 요구로 제기하였다. 그리하여 우리 나라에서는 19세기 80~90년대에 두차례의 부르죠아개혁이 있었다.

20세기 초부터 우리 나라에서는 부르죠아민족주의기치밑에 일제를 반대하는 민족해방투쟁이 줄기차게 벌어졌다.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반대하는 전 민족적반일항쟁이였던 1919년 3.1인민봉기를 계기로 우리 나라에서는 부르죠아민족운동의 시기가 종말을 고하였다.

1920년대 전반기까지 실패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벌어진 조선인민의 반일민족해방운동은 바야흐로 주체의 기치밑에 승리적으로 전진하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있었다.

조선봉건왕조시기 우리 나라 력사는 인민대중이야말로 력사의 주체이며 사회발전의 담당자, 동력이라는것을 뚜렷이 보여주었다.

반만년의 우리 나라 력사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근로인민대중은 자연을 변혁하고 사회를 발전시켜나가는 력사의 주체이며 사회발전의 동력이다.

인류력사의 그 어느 시대에나 력사를 창조하고 발전시키는것은 근로인민대중이지만 반동적착취계급은 력사의 전진을 멈춰세우고 되돌려세우려고 하는 력사의 반동으로, 혁명의 대상으로 된다.

따라서 조선력사과목학습에서는 왕이나 봉건통치배들의 력사가 아니라 우리 인민의 투쟁의 력사, 창조의 력사를 연구대상으로 하여야 한다.
  조선력사과목에서는 한마디로 말하여 자주성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의 력사, 창조의 력사를 연구학습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보면 원시시대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사회생활전반에 걸쳐 우리 인민이 벌려온 투쟁의 력사, 창조의 력사를 포괄적으로 배우게 된다.

조선력사과목의 연구대상을 옳바로 인식하는것은 이 과목의 학습목적을 원만히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조선력사를 연구하는 중요한 목적은 우리 민족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를 알게 함으로써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깊이 간직하자는데 있다고 밝혀주시였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체득한데 기초하여 이루어지고 발현되며 민족의 우수성은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투쟁에서 사회력사적으로 형성된다.

조선력사학습은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민족애와 민족자주의식의 발현이다. 이러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은 빈터우에서가 아니라 자기 민족의 우수성을 체득한데 기초하여 이루어지고 발현된다.

따라서 민족의 력사를 잘 아는것을 떠나서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는것이다.
  력사를 연구하는 목적은 또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기 위한 인민들의 투쟁과정에서 경험과 교훈을 찾고 행동방침을 바로 세워 혁명을 더 잘하자는데 있다.

우리는 승리한 력사적사변에서는 승리의 요인을 분석하여 경험을 얻고 실패한 력사적사변에서는 그 원인을 분석하여 교훈을 찾게 된다.

력사를 연구하는 목적은 또한 사람들을 혁명적으로 교양하며 높은 계급의식으로 무장시키는데 있다.

우리는 력사적사실을 통하여 반동적착취계급과 착취제도의 본질, 자본주의는 멸망하고 사회주의를 위한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은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회발전의 합법칙성을 파악하며 계급의식과 혁명의식을 높이게 된다.

조선력사를 우리 혁명의 요구에 맞게 옳바로 연구학습하기 위해서는 주체적인 방법론을 가져야 한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력사연구에서 언제나 주체를 튼튼히 세워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주체를 튼튼히 세우는것은 력사연구에서 생명이다.

주체확립이 력사연구에서 생명으로 되는것은 주체적립장에 튼튼히 서서 력사를 연구해야 력사주의적원칙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기때문이다.

력사연구에서 력사주의적원칙을 지킨다는것은 력사적사실을 인민대중의 리익의 견지에서 분석평가하며 력사자료를 당대의 력사적환경과 조건을 고려하여 구체적으로 과학적으로 고찰하는것이다.

력사연구에서는 또한 허무주의와 복고주의를 배격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 민족이 지난날 아무것도 해놓은것이 없다고 보면서 민족의 력사를 부정하는 허무주의와 민족의 력사를 귀중히 여긴다는 간판밑에 지난날의것을 덮어놓고 되살리려는 복고주의을 다같이 배격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력사를 옳게 연구학습하기 위하여서는 지난날의 력사자료를 비판적으로 대하여야 하며 사료의 진실성과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고 리용하여야 한다.

우리는 력사연구에서 언제나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주체를 튼튼히 세워 모든 력사적내용들을 우리 민족의 리익의 견지에서 분석평가하고 리용함으로써 그것이 우리 민족의 우수한 민족적전통을 깊이 인식시키는데 적극 이바지하도록 하여야 한다.

인류력사의 려명기로부터 사회력사발전의 합법칙적과정을 거쳐온 조선력사는 그 발전단계를 원시, 고대, 중세, 근대, 현대시기로 구분한다.

원시사회는 우리 나라에서 사람이 발생하여 살아온 때로부터 우리 민족의 첫 국가인 고조선노예소유자국가가 성립되기 전까지, 고대시기는 B. C. 30세기 초 고조선의 성립으로부터 첫 봉건국가가 성립된 B. C. 3세기초엽까지이다.

그리고 중세기는 그후로부터 19세기 중엽 조선봉건사회에서 자본주의적관계가 장성하고 외래자본주의렬강들의 침략이 시작되기 전까지이며 근대시기는 그후 유미자본주의렬강들과 일본의 침략을 반대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독립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이 줄기차게 벌어진 1920년대 전반기까지이며 그 이후부터는 현대시기이다.

이러한 매 시기는 사회경제제도와 계급신분관계 등 여러가지 징표들에 의하여 구분된다.

우리는 그가 누구든지 조선민족이라면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떠나서 개인의 참된 삶도, 운명도 생각할수 없다는 주체의 민족관과 인생관을 지니고 슬기롭고 지혜로운 우리 민족의 력사와 문화를 깊이 학습함으로써 조국과 민족의 륭성번영을 위한 투쟁의 한길에서 참된 삶을 꽃피워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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