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경에 빠진 미국의 가련한 몰골만 드러낸 꼴불견행보​

 

지금 내외여론은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참가를 명분으로 남조선을 행각하였던 미국부대통령 펜스에 대한 비난으로 물끓듯 하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펜스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남조선을 행각하면서 온갖 유치하고 무례하며 저질스러운짓만 골라가며 해대여 가는 곳마다에서 사람들의 경악과 조소를 자아냈다.

명색이 부대통령이라는자치고는 행실이 온당치 못함을 넘어 너무도 무지하고 경망스럽기 그지없어 누구나 목을 외로 틀지 않으면 안될 지경이였다.

결국 행사전기간 뭇사람들의 눈총만 받다가 쫓기우듯 줄행랑을 치는 신세가 되고말았다.

그 꼬락서니에서 세계는 초대국으로 자처해온 아메리카제국의 처량한 쇠퇴몰락상을 보고있다.

 

잔치집에 뛰여든 주먹깡패

 

올림픽은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마음들이 모여 뜻과 정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 하는 마당이다.

하지만 이 신성한 곳에서 펜스가 놀아댄 꼴은 과연 어떠했는가.

남조선에 도착하자마자 펜스가 벌려놓은것은 올림픽의 성공적개최에 대한 축하가 아니라 그에 찬물을 끼얹는 대결광대극이였다.

조국을 배반한 인간쓰레기들을 만나주고 그것들을 데리고 《천안함기념관》이라는데 찾아가 우리 공화국을 《잔혹하고 사악한 곳》이니, 《독재감옥》이니 하는 입에 담지 못할 악담으로 비방중상하며 남조선의 보수패당을 반공화국대결에로 부추겨댔다.

그런가 하면 남조선당국자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평화축전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북핵포기》니, 《최대한의 압박》이니 하는 광기어린 폭언만 잔뜩 늘어놓았다.

이것이야말로 대사집에 와서 집안싸움을 부추기는 망동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애당초 펜스는 남조선을 행각하기 전부터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올림픽을 준비하는데 대해 심술을 부리면서 대사를 망가뜨릴 작정을 한 불한당이다.

떠나기 전부터 숱한 기자들을 모아놓고 평창올림픽이 북의 체제선전장이 되는것을 한몸으로 막을것이라느니, 북이 어떤 정권인가 하는 사실을 세계에 알릴것이라느니 하고 망발을 마구 내뱉으며 올림픽마당을 대결모략판으로 만들 흉심을 로골적으로 드러낸 펜스이다.

오는 도중 일본에 들려서는 아베일당과 반공화국대결모의판을 벌려놓고 《력대 가장 가혹한 대북제재를 단행할것》이라고 기염을 토하고 주일 미군기지에 가서는 《미군의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 《모든 선택안이 탁상우에 놓여있다는것을 북이 알게 하라.》고 고아댔다.

이러한 불망종같은 짓거리에 어느 누군들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오죽하면 남조선 각계층이 《잔치집에 와서 곡을 하려는건가.》, 《우리는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 《펜스는 당장 이 땅에서 사라지라.》고 치솟는 분노를 터치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겠는가.

외신들까지도 올림픽을 정치적목적에 악용한것은 북이 아니라 미국이라고 비평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은 펜스가 때와 장소를 가리지 못하고 주먹깡패질을 해댄것이 어떤 우환거리가 되였는지 똑똑히 맛보게 될것이다.

 

죄지은 놈의 궁상맞은 행보

 

펜스는 이번 남조선행각기간 가는 곳마다에서 비난의 눈총을 받으며 축에 끼우지 못하고 비실비실대면서 돌아가는 추한 꼴만 보여주었다.

특히 우리 고위급대표단이 가까이 다가올 때는 마주볼 엄두조차 내지 못하였다.

9일 오후 평창에서 올림픽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외국인사환영행사에는 아베와 사진을 찍는 놀음을 벌리면서 시간을 끌다가 뒤늦게 나타났는가 하면 축하연설도 듣지 않고 시작된지 5분도 못되여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었다.

개막식에서도 우리 대표단의 앞좌석에 앉았지만 차마 머리를 돌려 눈길조차 보내지 못하였다.

남조선으로 오기 전에는 제법 북대표단을 만나면 할 소리를 할것이라고 으시대던 그 《위세》는 어디 가고 겁에 질려 꼬리를 사타구니에 구겨박고 몽둥이만 살피는 미친개모양을 하는가 하는것이다.

이에 대해 남조선언론들은 펜스와 아베가 북대표단 단장을 피하려고 환영행사에서 《외교적결례》를 범하였다, 외교적실례에도 불구하고 접촉까지 피하였다고 비난을 쏟아내고있다.

그야말로 죄지은 놈 쥐구멍을 찾는다는 격이 아닐수 없다.

하긴 미국이 지금껏 우리 국가, 우리 인민에게 끼친 치떨리는 해악을 생각하면 우리 대표단과 함께 올림픽행사에 참가한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난해 트럼프가 우리의 자위적핵무력강화조치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화염과 분노》니, 《완전절멸》이니 하는 폭언을 꺼리낌없이 줴쳐대고 전대미문의 야만적인 유엔《대조선제재결의》들을 조작해냈는가 하면 올해에 들어와서는 《탈북자》쓰레기들까지 껴안고 반공화국《인권》모략소동에 열을 올리고있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게다가 펜스자신도 남조선에 와서 세인을 경악케 하는 대결광기를 부려댔으니 그것이 우리의 분노를 얼마나 무섭게 폭발시킬 엄중한 도발이라는것을 모르지 않을것일진대 아무리 낯가죽이 곰발바닥같다고 해도 어떻게 감히 정의감과 자신심에 넘쳐있는 우리 대표단의 밝은 모습을 마주할수 있겠는가.

가관은 외신들과 미국내에서 펜스에 대한 비난이 막혔던 물목이 터지듯 쏟아져나오자 백악관이 나서서 《북대표단을 피한것이 아니라 무시한것》이라고 변명하면서 사태를 수습해보려고 헤덤벼치고있는것이다.

하지만 엎지른 물사발이라고 펜스의 그 궁상스러운 몰골로 하여 미국의 위신은 그야말로 땅바닥에 곤두박히고말았다.

대통령도 미치광이이고 그 수족노릇을 하는 부대통령 또한 보기 드문 반편이니 달리 될수 있겠는가.

 

닭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꼴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기간 여론의 주요한 관심사로 된것은 이번 기회에 조미사이의 접촉이나 회담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 하는것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떡줄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마신다고 트럼프패거리들이 그에 대해 호들갑을 떨어댔기때문이다.

트럼프가 년초부터 여러 공식석상에서 적절한 상황에 북과 직접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하였는가 하면 펜스 역시 남조선행각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말해왔다,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떠벌여댔다.

그러고는 그 누구에게 저들의 뻣뻣한 자세를 보여주겠다는듯이 미국무성 대변인을 내세워 《올림픽기간이나 그 이후에도 북과 만날 계획이 없다.》, 《그 점을 분명히 하고싶다.》고 어처구니없는 소리를 줴쳐대고 펜스 또한 《북대표단과의 어떠한 접촉도 요청하지 않았다.》, 《남측당국에 북대표단과 동선이 겹치지 않게 해달라고 요구하였다.》고 희떠운 수작을 늘어놓았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 외무성 국장은 7일 우리는 미국에 대화를 구걸한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같을것이라는것, 우리는 남조선방문기간 미국측과 만날 의향이 없다는것, 우리는 겨울철올림픽과 같은 체육축전을 정치적공간으로 리용하려 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다는 립장을 명백히 밝히였다.

결국 주제넘게 놀아대다가 뒤통수를 얻어맞은 펜스는 코만 떼우고 제 소굴로 황황히 내빼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우리가 그러한 얄팍한 수에 넘어가리라고 오판하고있는데 바로 패배의 수치스러운 운명을 면할수 없는 미국의 비극이 있는것이다.

다시한번 명백히 말해두건대 할 일을 다 해놓고 가질것을 다 가진 우리는 미국과의 대화에 목말라하지 않으며 시간이 갈수록 바빠날것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이다.

미국이 제재압박으로 나오든, 군사적선택을 하든, 모략소동에 열을 올리든 우리는 그 모든것에 대처할 다양한 방안들이 다 준비되여있다는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펜스의 이번 남조선행각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트럼프패당이 부질없는 짓거리에 매달릴수록 곤경에 빠진 미국의 가련한 몰골만 더욱 낱낱이 드러내게 될뿐이다.

트럼프와 그 패거리들은 세계면전에서 더 큰 수치와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거든 우리에게 지은 모든 죄악에 대하여 곰곰히 반성하고 펜스와 같은 인간추물을 평화의 마당에 파견한 실책을 놓고 후회나 착실히 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주체107(2018)년 2월 17일 《로동신문》

정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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