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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7    차지혜

전시가요에 담긴 조선녀성들의 숭고한 정신세계​ 2)

 

ㅡ 전시가요 《샘물터에서》를 들으며ㅡ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때 나온 노래〈샘물터에서〉는 지금도 많이 불리우고있는데 그것은 그 노래가 군중성이 있고 생활을 실감있게 반영하였기때문입니다.》

 

 

 

백두산대국의 위대한 승리의 축포

 

가요 《샘물터에서》는 《어머니의 노래》, 《우리 님 영웅되셨네》, 《아무도 몰라》, 《물레야 돌아라》, 《뽕따러 가세》를 비롯한 수많은 노래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선원호사업에서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며 후방을 억세게 지켜싸운 조선녀성들의 숭고한 애국주의정신과 고상한 도덕적풍모를 반영한 가요들중의 하나이다.

《샘물터에서》

가요 《샘물터에서》(1952년 최로사 작사, 윤승진 작곡)는 인민군대를 정성껏 도와주는 우리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과 군민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생활세계를 잘 반영한 전시가요이다.

이 노래는 전쟁이 일어나자 열여덟살 꽃나이에 김일성종합대학의 정다운 교정을 떠나 인민군대에 입대한 최로사가 지은것이다.

전선동부의 어느 한 야전병원에서 간호원으로 복무하던 그가 군대와 인민의 아름다운 미풍을 보여주는 생활적인 가사를 쓰게 된데는 참으로 뜻깊은 사연 있다.

1951년 봄 어느 이른 새벽 샘물터로 나갔던 그는 그 자리에서 굳어진채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자리에서 아직 일어나지 않은줄만 알았던 군인들이 남먼저 깨여나 여러명의 마을처녀들과 함께 오손도손 재미있는 이야기를 주고받는가 하면 노래를 부르며 빨래를 하고있는것이였다. 샘물터에 나란히 놓여있는 물동이들을 보니 처녀들이 물을 길러 샘물터로 나왔다가 군인들이 빨래하는것을 보고 그냥 갈수 없어 하나둘 모여앉은것이 분명하였다. 이런 아름다운 미풍에서 커다란 감동을 받아안은 그는 인민군대를 친혈육처럼 생각하는 우리 인민들의 뜨거운 정신세계가 생동하게 안겨오는 이 생활세부를 평범하게 스쳐보낼수 없었다.

 

그는 지체없이 수첩을 펼쳐들고 가사를 쓰기 시작하였다.

 

샘물터에 물을 길러 동이 이고 나갔더니

빨래하던 군인동무 슬금슬금 돌아앉네

살그머니 바라보니 그 솜씨가 서투르지

부끄러워도 말했지요 제가 빨아드릴가요

제가 빨아드릴가요 제가 빨아드릴가요

 

샘물터에 물을 길러 동이 이고 나갔더니

낯이 익은 동무들이 나를 둘러싸겠지요

아름다운 처녀동무 노래 하나 불러주오

부끄러워도 불렀지요 노들강변 봄노래를

노들강변 봄노래를 노들강변 봄노래를

 

샘물터에 물을 길러 동이 이고 나갔더니

정들은 동무들이 전선으로 떠난다죠

허둥지둥 샘물터의 진달래꽃 꺾어주며

거듭하여 부탁했지요 승리 날 또 오세요

승리의 날 또 오세요 승리 날 또 오세요

 

가사가 완성되자 그것을 본 군인들속에서는 커다란 반향이 일어났다. 1952년 봄에는 당시 국립예술극장에서 창작활동을 하던 작곡가 윤승진에 의해 곡이 완성되게 되였다.

전시가요 《샘물터에서》는 인민군대를 정성껏 도와주는 우리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과 한마음한뜻이 된 군대와 인민사이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생활세계를 생동한 형상으로 잘 보여주고있다.

 

1절에서는 아침일찍 샘물터에 물을 길러 동이 이고 나간 처녀가 뜻밖에도 빨래를 하는 인민군병사를 발견하고 그들을 도와 빨래를 해주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보다 생동하게 련상시켜주고있으며 군민의 아름다운 정을 소박하게 노래하고있다. 2절에서는 빨래하면서 낯이 익은 군인들과 처녀들이 어느덧 구면이 된 지금의 시점을 암시하면서 군인들의 노래요청에 부끄러움을 잊고 노들강변 봄노래를 불러주는 마을처녀들의 모습을 생동하고 섬세하게 펼쳐보이고있으며 3절에서는 완쾌된 몸으로 또다시 전선으로 떠나는 군인들에게 샘물터에 피여난 진달래꽃을 꺽어주며 승리의 날 또 오라고 당부하는 처녀들의 모습을 서정적화폭으로 펼쳐보이고있다.

 

샘물터에서 벌어진 이 하나의 소박한 생활단면은 준엄한 조국해방전쟁시기 높이 발휘된 우리 군대와 인민사이에 오고간 뜨거운 정, 아름다운 생활을 진실하게 반영한 시대의 랑만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화폭이다.

가요는 인민군병사와 마을처녀의 내면세계를 아무런 꾸밈도 없이 생활 그대로 노래한것으로 하여 밝고 랑만적인 색조를 띠고있다.

 

《빨래하던 군인동무 슬금슬금 돌아앉네/살그머니 바라보니 그 솜씨가 서투르지》, 《낯이 익은 동무들이 나를 둘러싸겠지요/아름다운 처녀동무 노래하나 불러주오》, 《정들은 동무들이 전선으로 떠난다죠/허둥지둥 샘물터의 진달래꽃 꺾어주며》 등 누구나 쉽게 리해할수 있고 정서적향기가 한껏 느껴지는 생활적인 표현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승리에 대한 확신과 랑만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특히 마지막절의 《승리의 날 또 오세요》라는 표현은 위대한 수령님 계시여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잘 보여주고있다.

 

전시가요 《샘물터에서》는 당시 평양모란봉지하극장무대에서 진행한 첫 공연에서 녀성중창으로 불리워졌으며 삽시에 전국에 퍼져 전호가에서, 후방의 공장과 농촌에서 그리고 샘물터에서는 물론 그 어데서나 불리워지며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커다란 고무적힘을 안겨주었다.

 

 

미제를 쳐부신 위대한 년대의 승리자들

 

참으로 위대한 수령님 찾아주신 귀중한 우리 조국을 지켜 전선에서 싸우는 남편들을 대신하여 후방을 억척같이 지킨 미더운 안해들, 아름다운 군민의 정을 꽃피운 이 나라 녀인들의 아름다운 사상정신세계는 우리 인민군전사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였고 조국해방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는데 크게 이바지하였다.

오늘 우리 녀성들은 전화의 그 나날 이 나라 녀인들이 지녔던 숭고한 정신세계를 그대로 이어가고있다.

한생을 변함없이 조국을 떠받드는 뿌리로 살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는것을 인생관으로 간직하고있는 우리 녀성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는 우리 혁명의 맥동을 더해주고있으며 만리마속도로 질풍같이 전진하는 내 조국을 새로운 비약과 번영에로 힘차게 떠밀어주고있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이 나라 녀인들이 지녔던 숭고한 정신세계는 전화의 그 나날 울려퍼졌던 우리의 전시가요와 더불어 더욱 길이 전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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