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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진로가 무엇인지 똑똑히 알아야 한다​

2017-07-15    조남수

 

우리의 《화성-14》형대륙간탄도로케트의 성공적발사를 둘러싼 격동과 환희, 충격과 공포의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는 가운데 도이췰란드를 행각한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이른바 《한반도평화구상》이라는것을 발표하였다.

일명 《신베를린선언》이라고 자칭하는 이 《평화구상》에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에 대한 존중, 리행을 다짐하는 등 선임자들과는 다른 일련의 립장들이 담겨져있는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평화의 미명하에 늘어놓은 전반내용들에는 외세에 빌붙어 동족을 압살하려는 대결의 저의가 깔려있으며 조선반도의 평화와 북남관계개선에 도움은커녕 장애만을 덧쌓는 잠꼬대같은 궤변들이 렬거되여있어 세인의 개탄을 자아내고있다.

노닥노닥 기워도 마누라장옷이라고 그럴듯 한 포장을 씌웠지만 외세의존과 동족대결의 본심이 그대로 녹아있는 《한반도평화구상》의 실체를 파헤쳐보자.

 

잘못된 출발, 엇나간 방향

 

남조선의 현 당국자가 공식적인 장소에서 《대북정책》구상이라는것을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였다. 도이췰란드 쾨르버재단의 초청으로 옛 베를린시청에서 연설하면서 《5대대북정책방향》과 《4대대북제안》이 담겨진 이른바 《한반도평화구상》이라는것을 내놓았던것이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 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그 어떤 구상이 있다면 왜 하필 자기 땅이 아닌 남의 나라 땅에서, 자기 민족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앞에서 밝혔는가. 금수도 자기 둥지를 잊지 못한다는데 제 나라, 제 민족보다 타국과 이방인이 그렇게도 더 좋단 말인가.

이에 대해 남조선당국은 주요20개국수뇌자회의가 진행되는 베를린에서 《대북정책》구상을 발표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냈다느니, 쾨르버재단의 초청연설은 주요국가수반들이 외교안보분야의 정책립장들을 밝혀온 권위있는 무대라느니 하고 호들갑을 떨어대고있다. 이야말로 자기 민족보다 외세를 우선시하고 외세에게 의존하여 모든 문제를 풀겠다는 사대적근성의 발로이고 외세의 지지를 받아 몸값을 올려보려는 천박한 사고의 극치라고 해야 할것이다.

얼마전에는 미국에 달려가 상전으로부터 저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승인을 받겠다고 온갖 비굴한 모습을 다 보이더니 이번에는 머나먼 유럽땅 한복판에까지 찾아가 《신베를린선언》이니 뭐니 하며 지지를 구걸한 현 집권자의 행태야말로 민족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

묻건대 조선반도평화와 북남관계개선에 실지로 관심이 있고 사활적인 리해관계를 가지고있는 대상이 과연 그 어느 외국인인가 아니면 조선민족자신인가. 철두철미 우리 민족을 위한, 우리 민족자신이 주인이 되여 풀어나가야 할 그처럼 중대한 문제를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다른 나라 사람들앞에서 늘어놓는것 자체가 황당하기 그지없다.

더우기 간과할수 없는것은 도이췰란드식《통일경험》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말해주고있다.》느니 뭐니 하며 마치도 이 나라가 조선반도통일의 표본이라도 되는듯이 억설을 늘어놓은것이다.

내외가 공인하는바와 같이 도이췰란드식통일이란 다름아닌 전형적인 《흡수통일》이며 이러한 방식을 우리 나라 통일에 적용해야 한다는 망발은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체제통일》을 공공연히 추구하겠다는것을 선포한것이나 같다.

이것은 남조선의 현 당국자도 존중하고 계승하겠다는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을 전면부정하는것이나 다름없다.

북남수뇌분들이 합의채택한 민족공동의 선언들에서 북과 남은 서로 상대방의 사상과 제도를 존중하고 인정하며 그 기초우에서 련방제방식으로 나라의 통일을 지향해나갈데 대하여 확약하였다는것을 그래 남조선당국자는 모른단 말인가.

이렇듯 북남선언들의 기본정신에 배치되는 언동을 일삼으면서 《북붕괴나 어떤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진하지 않을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침발린 소리나 늘어놓는다고 믿을 사람이 과연 있겠는가 하는것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자는 베를린에서 하루아침에 장벽이 무너지고 서도이췰란드의 주도하에 통일이 이루어진것을 환상적으로 대하면서 그러한 《기적》이 조선반도에서 일어나기를 고대하지만 그야말로 노루잠에 개꿈이라 하지 않을수 없다.

이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외세가 조선반도에 쌓아놓은 분렬의 장벽쯤은 단숨에 밀어버릴 만단의 준비가 되여있는 우리 공화국이다. 하지만 우리는 북남수뇌분들이 온 민족앞에 확약한 조국통일의 리정표와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을 절대불변의 지침으로 여기고있기에 그를 존중하고 실천해나갈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는것이다.

이 엄연한 현실을 바로 보지 못하고 의연히 외세의 턱밑에 붙어 쓰레기장에 처넣어 마땅한 《흡수통일》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 한다면 만회할수 없는 후과를 초래하게 될것임을 알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이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란다면 남의 나라의 통일경험을 운운하며 불순한 목적을 추구할것이 아니라 북남선언들에 밝혀진 평화와 통일의 진로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실천에 구현하는 길로 나와야 할것이다.

 

적반하장의 《평화》타령

 

남조선집권자가 《한반도평화구상》이라는것을 발표하면서 제일 많이 입에 올린것이 《평화》라는 단어이다. 남들이 듣기에는 마치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에 관심이 있는것 같지만 따져보면 맥도 모르고 침통빼드는 얼치기의생을 방불케 한다.

남조선당국자는 이번에 조선반도가 직면하고있는 《가장 큰 도전은 북핵》이며 우리의 핵페기야말로 조선반도평화를 위한 근본조건으로 되는듯이 떠들어댔다. 지어 내외가 경탄하는 우리의 《화성-14》형의 성공적인 발사를 걸고들며 《무모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줴치는가 하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비핵화》는 《한반도평화를 위한 절대조건》이라느니, 북이 핵《도발》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더욱 강한 《제재》와 《압박》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다느니 하고 푼수없이 놀아댔다.

이야말로 조선반도평화파괴의 책임을 모면하고 외세를 부추겨 우리를 무장해제시켜보겠다는 흉심을 그대로 드러낸 가소로운 망발이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침략적도발행위와 핵전쟁위협, 그에 추종해온 남조선의 친미호전세력의 군사적망동이 극단적인 조선반도정세긴장의 근원이라는것은 국제사회가 공인하고있는 사실이다.

우리는 누구보다 평화를 사랑하고 평화로운 환경을 원하지만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강탈하고 정상적인 국가발전의 길을 가로막으며 우리 제도를 완전히 붕괴압살하려 피를 물고 날뛰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을 비롯한 추종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선군의 총대를 더욱 굳건히 틀어쥐고 최강의 자위적핵억제력을 갖추는데 국력을 총집중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렇게도 평화에 대하여 떠들기 좋아하는 남조선의 현 당국자가 집권한 이후에도 사태는 달라진것이 없으며 오히려 더욱 긴장의 최극단으로 치닫고있다.

무려 두달동안이나 강행되여온 《키 리졸브》,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막을 내렸다고는 하지만 미국의 핵항공모함타격단이 꼬리를 물고 기여들어 련합해상훈련이니 뭐니 하고 미친듯이 돌아치고 핵전략폭격기편대가 군사분계선과 린접한 남조선상공에까지 날아들어 사상 전례가 없는 실탄투하훈련까지 벌려놓고있다. 얼마전 미국을 행각하였을 때는 상전에게 재래식 및 핵전략수단들을 포함한 《확장억제》제공을 구걸하고 우리의 핵과 미싸일을 《교란》, 《파괴》하기 위한 무장장비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한다는것을 합의한바 있다.

지어 주변나라들의 반발을 무릅쓰고 《싸드》의 남조선배치를 기정사실화하였으며 천문학적액수의 자금을 들여 미국의 핵전쟁살인장비들을 마구 끌어들이고있다.

현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우리의 핵보유를 집요하게 걸고들며 《북핵페기》를 조선반도평화의 전제조건으로 삼아야 한다고 피대를 돋구는것은 흑백을 전도하는 파렴치한 궤변이며 사실상 외세와 공조하여 위험천만한 평화교란행위에 계속 매달리겠다는것을 공공연히 드러내놓은것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다.

이미 우리는 책임있는 핵보유국으로서 침략적인 적대세력이 핵으로 우리의 자주권을 침해하지 않는 한 먼저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을것이며 국제사회앞에 지닌 핵전파방지의무를 성실히 리행하고 세계의 비핵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할것이라는 립장을 공식 천명하였다.

우리의 핵은 호혜적이고 선의적인 상대라면 그 누구에게도 결코 위협으로 되지 않는다. 남조선당국이 동족과 손잡고 관계개선과 통일의 동반자로 나선다면 우리의 핵을 두려워하고 문제시할 리유가 어디에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득부득 《심각한 위협》으로 오도하며 한사코 걸고드는것은 결국 저들자신이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버리지 못하고 북남관계를 통일지향적인 민족내부관계가 아니라 누가 누구를 이기고 누가 누구에게 지는가 하는 대결적관계로 보고있다는것을 인정하는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한미량국이 북체제안전을 보장하는 한반도비핵화에 합의했다.》느니, 우리가 핵을 포기하기만 하면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체제구축》에 나설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가소롭게 놀아대였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우리가 핵을 가지지 못하였을 때에는 우리의 진지하고 성의있는 조미평화협정체결제안을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상전의 뒤다리를 그리도 잡아당겨온 남조선위정자들이 우리가 최강의 핵무력을 보유하게 된 오늘에 와서 《항구적인 평화체제구축》에 그 무슨 큰 관심이라도 있는듯이 고아대고있는것은 누가 보기에도 철면피하고 루추하다.

미국본토에 둥지를 틀고있는 침략자 미제의 눈깔까지도 파먹을수 있게 정밀화되고 다종화된 우리의 자위적핵무장력은 세계정치지형에 커다란 지각변동을 가져오고있으며 오늘날 조선반도평화보장의 조건과 가능성도, 평화협정체결의 분위기와 환경도 완전히 달라졌다는것을 괴롭더라도 인정해야 한다.

오늘날 진실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원한다면 먼저 제거해야 할것은 미국의 시대착오적이며 날강도적인 대조선적대시정책이고 침략적인 핵전쟁위협이다.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조선반도평화보장의 보검인 동족의 핵을 페기시켜보겠다고 무모하게 놀아댈것이 아니라 미제의 천만부당한 핵전쟁위협을 종식시키고 온갖 침략장비들을 남조선에서 철페할데 대하여 용기있게 주장해야 비로소 온 겨레의 호응과 박수를 받을수 있다는것이 우리가 주는 선의의 충고이다.

 

언행상반의 대화협력타령

 

지금 남조선당국은 현 집권자가 발표한 《한반도평화구상》의 골자는 북과 남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관계개선을 이룩하자는것이라느니 뭐니 하면서 당장 그 무슨 실천적조치라도 취할듯이 여론몰이를 하고있다.

한편 《상황관리를 위한 접촉으로 시작하여 의미있는 대화를 진전시켜나가야 한다.》, 《옳바른 여건이 갖추어지면 언제든지 만날수 있다.》, 《적절한 조건이 마련되면 한반도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갈것이다.》 등으로 현 집권자의 호언장담을 련일 광고해대고있다.

하지만 날줄도 모르면서 활개짓만 한다고 소리만 요란할뿐 내용을 들여다보면 황당하기 그지없다.

대화니, 협력이니 하며 당장 일을 칠것처럼 떠들지만 다름아닌 그앞에 붙어있는 《옳바른 여건》이요, 《적절한 조건》이요 하는 딱지들이 대화타령에 숨겨진 어지러운 속내를 그대로 드러내보이고있다.

그들이 말하는 《옳바른 여건》이란 다름아닌 우리가 핵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야 한다는것이고 《적절한 조건》이란 대북강경일변도를 주장하는 미국이 북남대화와 협력을 승인한 상태여야 한다는것이다. 결국 이것은 남조선당국자들이 대화니, 관계개선이니 하며 귀맛좋은 말을 늘어놓지만 사실상 상전과 손발을 맞추어 우리의 핵페기를 유도하고 압박하는데 선차적인 관심과 목적을 두고있으며 대화도 북남관계도 여기에 복종시키려 한다는것을 명백히 보여준다.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전제조건있는 대화제안》은 보수《정권》들과 조금도 다를바 없는것으로서 《기대이하》이며 《북에 받으라고 한 제안이 아니다.》라는 강한 비난이 터져나오고있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실지로 남조선의 현 집권자는 대화제안놀음의 리면에서 우리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압박을 더욱 강화해보려고 기승을 부려댐으로써 자기의 본심을 여지없이 드러내놓았다.

베를린으로 떠나기 전부터 우리의 핵심지점들을 타격하는 《평양타격동영상》을 만들어 내돌리고 필요하면 《참수작전》도 불사하겠다는 용납 못할 망발까지 공공연히 줴쳐대였는가 하면 주요20개국수뇌자회의에서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인 대륙간탄도로케트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해야 한다고 생떼를 부리였다. 이 나라, 저 나라의 수반들을 분주하게 찾아다니며 《북에 더 엄중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피대를 돋구다못해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느지 않기를 바란다.》느니, 《마지막기회》라느니 하고 우리를 자극하는 수작질도 꺼리낌없이 해대였다.

앞에서는 북남사이의 대화를 운운하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고립질식시키기 위한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매달리는 이러한 망동은 《대결있는 대화》를 줴쳐대며 미쳐날뛰였던 리명박, 박근혜역도들을 방불케 하고있다. 상대방을 공공연히 모독하고 신뢰가 아니라 분노심을 촉발시키는 행위를 일삼으면서 그 무슨 대화를 운운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이런 추태로 상전의 눈에 들고 환심은 살수 있을지언정 어떻게 대화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겠는가.

우리에게는 전제조건있는 관계개선이란 사실상 현 북남대결을 지속하고 더욱 악화시키겠다는 소리로 들릴뿐이며 《제재와 대화의 병행》이란 눈을 펀히 뜨고 내뱉는 잠꼬대처럼 여겨질뿐이다.

사실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한 전제조건에 대하여 말한다면 할 말은 우리에게 더 많다. 남조선의 현 당국이 전임자들과 달리 북남관계개선과 대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지금껏 미국에 추종하여 극악무도하고 반인륜적인 반공화국제재와 압살책동에 가담해온 죄행부터 똑바로 반성하고 우리 민족끼리정신에 진실로 충실하여 동족과 끝까지 손잡고나가겠다는 의지를 내외에 천명하여야 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정책전환, 립장전환이 없다면 그 어떤 언약도 빛좋은 개살구일뿐이며 새로운 실천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는것이 우리의 립장이다.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를 최악의 파국에 몰아넣고 겨레의 지탄을 받은 선임자들의 비참한 전철을 밟지 않으려거든 처신을 바로하는것이 좋을것이다.

 

근본문제부터 풀어야 한다

 

남조선집권자는 《비정치적인 교류협력사업을 정치, 군사적상황과 분리해 추진》하겠다느니, 《쉬운것부터 시작해나가자.》느니 하면서 《리산가족》상봉개최와 체육교류, 민간급교류협력사업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기염을 토하였다.

우리는 북남사이의 체육문화교류나 인도주의적협력사업들을 부정하지 않는다. 외세에 의해 갈라진 민족분렬의 아픔을 가시고 동족간에 혈연적, 정서적뉴대감과 민족적공통성을 되살리기 위한 이런 사업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중단되여서는 안된다는것이 어제나 오늘이나 일관된 우리의 립장이다.

이때문에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온갖 적대적망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여온 리명박, 박근혜역도의 집권때에도 우리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사업을 주동적으로 제의하고 실현시키였으며 체육문화교류의 다양한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왔던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간급교류와 래왕의 길이 완전히 끊기고 6. 15시대의 옥동자라고 불리우던 금강산관광과 개성공업지구경제협력사업이 완전히 차단된것은 다름아닌 미국의 대조선압살책동에 전적으로 추종해온 남조선의 친미보수패당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 지금도 북남사이의 래왕과 교류의 길을 가로막고있는 《5. 24조치》는 버젓이 존재하고있다. 입만 열면 인도주의문제해결을 떠드는 남조선당국자들이지만 박근혜역적패당의 반인륜적인 랍치만행으로 자기 부모, 친척들과 생리별당하고 불행과 고통속에 몸부림치고있는 12명의 우리 녀성공민들이나 김련희녀성의 송환문제조차 해결되지 않고있다.

사실들은 가장 첨예한 적대적관계에 놓여있는 북남사이에 대결구도의 청산이라는 근본문제의 해결을 외면하고 그 어떤 비정치적교류나 협력도 있을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뿐만아니라 일방의 선의와 노력으로 한두번의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이 실현되고 몇건의 비정치적교류협력사업이 성사된다고 해서 북남관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거나 전쟁의 위험이 덜어지지도 않는다는 심각한 교훈을 남기고있다.

하기에 오늘 겨레가 한결같이 요구하는것은 북남관계의 근본적개선이며 새로운 통일시대의 개척이다.

반통일의 적페를 가시고 제2의 6. 15시대로 가는 로정에서 북과 남이 함께 떼여야 할 첫발자국은 당연히 북남관계의 근본문제인 정치군사적대결상태를 해소하는것이다. 남조선집권자가 선차적인 문제로 들고나온 비정치적교류협력이라는것은 북남사이에 대결상태를 해소해나가는 과정에서 자연히 론의되고 실천되게 되여있다.

이번에 남조선당국자가 굳이 남의 나라 땅에까지 가서 비정치적교류협력을 앞세워야 한다고 력설하였지만 사실상 북남관계개선과 조국통일문제해결을 위해 자기자신이 떠맡아야 할 중대한 책무를 회피하려는것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는 리유가 여기에 있다.

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말한것처럼 모든 일에서는 시작이 중요하다. 특히 친미보수《정권》하에서 격화된 불신과 반목, 적대와 대결로 복잡하고 첨예하게 꼬인 북남관계를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새로운 려정에서 첫출발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첫출발은 반드시 필요한것부터, 반드시 풀어야 할 근본문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바라지 않는 미국과 북남관계개선을 필사적으로 가로막아나서는 친미보수세력의 눈치나 보아가지고서는 언제 가도 겨레의 뜻과 남녘초불민심의 지향을 제대로 실현해낼수 없다.

우리는 이미 민족의 근본리익을 중시하고 북남관계개선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와도 기꺼이 손잡고나아갈 립장을 거듭 천명하고 북남당국을 포함하여 각 정당, 단체들과 해내외의 각계각층 동포들이 참가하는 전민족적인 통일대회합을 개최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의 획기적전기를 열어나가자고 제안한바 있다.

남조선당국은 겨레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여 외세의존의 길을 고집할것이 아니라 동족이 내민 손을 잡고 북남관계개선과 자주통일을 위한 옳바른 길에 들어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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