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병》은 주권국가를 대상으로 한 철저한 날강도행위

무릇 흐르는 세월은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많은것을 지워버린다고 한다. 하지만 오랜 세월 하나의 피줄을 잇고 한 강토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을 지구상에서 영영 없애버리기 위해 악랄하게 책동한 일제의 죄악은 천년, 만년이 흘러도 영원히 덮어버릴수 없는 만고죄악이다.

과거 일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죄악중에서도 가장 큰 죄악의 하나는 1910년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여 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고 조선민족에게 망국노의 치욕을 들씌운것이다.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여 우리 인민의 자주권을 유린하고 력사에 류례없는 날강도적이고 범죄적인 침략행위를 감행한 일제의 죄악은 오늘까지도 겨레의 가슴속에 피맺힌 원한으로 사무쳐있다. 그것은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절대로 덮어버릴수 없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선에 대한 일본의 강점이 후안무치한 강도행위였다는것은 온 세상이 다 알고있는 사실이다. 그네들은 처음부터 그 강점을 합법적이며 정당한것이라고 묘사하였지만 <합방>은 어디까지나 철저한 강도행위였다.》

일제가 감행한 《한일합병》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하나의 주권국가를 완전히 없애버리기 위한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악랄한 국권강탈책동이다. 

그것은 일제가 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한일합병》을 법제화한 조약의 내용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한일합병조약》은 그 내용에 있어서 날강도적이고 파렴치성으로 일관되여있다.

《한일합병조약》의 제1조에는 조선황제는 《정부》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에 《양여》한다고 되여있고 제2조에는 조선을 《완전히 일본에 병합할것을 승인한다》고 쪼아박혀있다.

일제가 감행한 《한일합병》의 의미에 대해 쓴 한 일본인의 고백자료에도 《조선을 완전히 페멸시키고 제국령토의 한 부분으로 된다는 뜻을 명확히 하는것과 함께 그 어조가 너무 과격하지 않은 문자를 선택하려고 생각해서… 아직 일반적으로 사용하고있지 않은 문자를 선택하는 편이 득책이라고 인정해서 <병합>이라는 문자를 … 사용하였다. 이로부터 이후 공문서에는 항상 <병합>이라는 문자를 쓰게 되였다.》고 씌여있다.

여기서 볼수 있는바와 같이 《한일합병조약》은 철두철미 우리 나라를 완전히 일본화하려는 일제의 강도적야망을 조약아닌 《조약》으로 법제화한 강도적문서였으며 이것은 우리 인민의 자주권과 민족적존엄을 완전히 짓밟는 야만행위였다.

다 알고있는바와 같이 일제는 《을사5조약》과 《정미7조약》날조를 통해 조선봉건국가의 외교권과 내정권을 빼앗아냄으로써 사실상 우리 나라를 저들의 완전한 식민지로 전락시켰다. 당시 일제가 조선봉건국가의 외교권과 내정권을 빼앗은 상태에서 그 무슨 《조약체결》문제에 대해 론할 여지도 없다는것은 자명한 일이다.

국제조약은 체결국의 능력, 전권위임, 합의의 자유, 체결목적의 적법성, 비준조건이 충족되여야 성립되며 이 조건중 어느 하나라도 준수되지 않으면 무효로 인정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제가 불법, 비법의 《한일합병조약》까지 날조해낸것은 우리 나라를 비법적으로 강점한 희세의 가장 악독한 침략자로서의 저들의 날강도적인 정체를 가리우고 《한일합병》의 《합법성》을 정당화, 법제화하기 위한 기만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일제가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한 후 그것이 세상에 알려지는것이 두려워 극비에 붙였다가 한주일후에야 공포한것은 바로 주권국가에 대한 저들의 날강도적인 침략적범죄행위에 대해 속이 켕겼기때문이다.

이처럼 일제는 조약아닌 《조약》을 날조함으로써 형식상으로 존재하던 조선봉건국가를 완전히 없애버리고 우리 인민들에게 온갖 불행과 고통을 들씌웠다.

그것은 《한일합병》후 우리 인민의 자주권에 대한 유린말살행위에서 더욱 뚜렷이 찾아볼수 있다.

일제는 《한일합병》후 비법적인 총독통치를 실시하면서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고통과 불행을 강요하였다.

일제는 력사에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는 가장 악랄한 조선민족말살정책을 실시하면서 100여만명의 무고한 생명을 도륙내고 840만여명의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하여 죽음의 전쟁판과 공사장들에 내몰았으며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끌어가는 반인륜적범죄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또한 우리 민족의 유구한 반만년력사와 전통은 물론 조선의 말과 글,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까지도 말살하려고 악랄하게 책동하였으며 단군조선의 기를 꺾어놓으려고 수려한 산천의 곳곳을 싸다니며 쇠말뚝을 박아놓는 상상밖의 죄악도 서슴지 않았다.

그뿐이 아니다. 일제는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마저 강탈하여 흐르는 세월마저 일본의것으로 만들려 한 동서고금에 류례가 없는 책동도 서슴지 않았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과거 조선인민에게 끼친 막대한 피해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커녕 《합병》은 《조선인스스로의 뜻에 따른것》이라느니, 《조선에서 일본의 식민주의는 인간적이였다.》느니 하는 터무니없는 망발들을 꺼리낌없이 줴치면서 피비린 조선침략죄행을 집요하게 외곡, 부정하고있다.

일본반동들은 패망후 7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과거죄행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한사코 거부하고있으며 도리여 저들의 범죄사실을 부정하면서 도적이 매를 드는 격으로 후안무치하게 놀아대고있다.

최근시기에도 일본반동들은 일제강제징용피해자배상판결에 대한 1차적보복으로 수출규제조치를 취하는 망동을 부린데 이어 남조선을 전략물자수출심사 우대대상에서 제외하는 2차보복조치를 취하였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에게 과거죄악에 대해 인정하고 사죄하려는 생각이 꼬물만큼도 없다는 립증인 동시에 아베일당의 철면피성과 강도적본색을 다시금 드러낸것이다.

남조선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경제보복행위는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이며 조선반도에 대한 제2의 침략전쟁이나 다름이 없다.

온 겨레는 우리 민족의 자주적발전을 짓밟고 조선반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해보려는 일본반동들의 발악적망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일제의 피비린내나는 과거죄악을 반성하고 사죄할 때까지 투쟁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감으로써 천년숙적 일본과 반드시 결산하고야 말것이다.

김국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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