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성한 령토를 란도질한 파렴치한 행위​

지금으로부터 한세기전 프랑스의 한 화가는 《조선》이라고 씌여진 물고기에 주변나라들이 저저마다 다리우에서 낚시줄을 드리우고있는 그림을 그린적이 있다. 당시 제국주의렬강들의 각축전마당으로 되였던 우리 나라의 현실을 웅변적으로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제에 의해 40여년간이라는 기나긴 세월 피눈물나는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한 우리 인민이다. 너무도 뼈아프고 피절은 력사의 상처여서 오늘까지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원한의 응어리로 남아있다. 지금도 그 수난의 세월을 생각할 때면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을 도마우에 올려놓고 마구 롱락한 침략자들에 대한 끓어오르는 분노를 누를길 없다.

그중에는 일본의 가쯔라와 미국의 타프트도 있다. 바로 이자들에 의해 1905년 7월 29일 악명높은 《가쯔라-타프트협정》이 조작되였다.

비법적이고 날강도적인 《가쯔라-타프트협정》이 조작됨으로써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희생물이 되여 온갖 치욕과 수난을 겪어야만 했다.

당시 일본수상 가쯔라 다로와 미륙군장관 타프트는 도꾜에서 회담을 열고 비밀각서교환의 형식으로 《가쯔라-타프트협정》을 조작하였다.

《협정》에서 로일전쟁에서의 일본의 《승리》가 필리핀에 대한 침략의 전주곡으로 될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일본은 《필리핀이 미국과 같은 강력하고 친선적인 나라의 지배》를 받아야 하며 《일본은 필리핀에 대하여 그 어떤 침략계획도 가지고있지 않음을 확언》하였다. 또한 미국은 《조선이 일본의 동의없이 외국과 어떠한 협정도 체결할수 없게 할 정도의 조선에 대한 일본의 종주권》을 인정하기로 하였다.

결국 일본은 미국의 필리핀지배를 지지해준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조선에서의 행동의 자유 즉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의 자유를 담보받았던것이다.

이때부터 일본은 조선에 대한 식민지지배를 더욱 강화하는 길로 나아갔다.

《협정》에 토대하여 일본은 미국의 지지비호밑에 다른 렬강들의 간섭을 받음이 없이 그해 11월 우리 나라의 최고주권자인 고종황제의 승인, 국새날인도 받지 못한 비법무효한 《을사5조약》을 날조해냈다. 그후 일제는 1907년 7월 《정미7조약》을 날조함으로써 조선의 내정권을 완전히 강탈하였다.

이렇게 조선을 불법강점한 일제는 이를 《합법화》하기 위하여 1910년 8월 《한일합병조약》을 날조하였다. 일제는 이 강도적인 《조약》에서 조선의 통치권을 완전하고도 영구히 일본왕에게 넘기며 조선을 일본에 《병합》한다는것을 규정하였다.

일제는 《조선사람은 일본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고 줴치면서 가장 가혹한 식민지파쑈통치를 실시하였다.

이 기간 일제는 수많은 무고한 조선사람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하고 수백만명의 청장년들을 징용, 징병으로 강제련행하였다.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일본군성노예로 전락시킨것을 비롯하여 천추에 용납 못할 특대형반인륜범죄를 저질렀다.

일본과 미국이 《가쯔라-타프트협정》을 마치 아시아에서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것처럼 꾸며댔지만 터무니없는 궤변이다.

《협정》은 철두철미 아시아에서 저들의 세력권분할을 위해 제멋대로 우리 나라를 흥정물로 삼고 다른 나라들에 대한 식민지지배를 합법화한 미일공모결탁의 산물로서 그 무슨 평화와 안전을 보장한것이 아니라 반대로 새로운 침략과 전쟁의 화근으로 되였다.

일본은 미국으로 하여금 필리핀을, 미국은 일본으로 하여금 조선을 전초기지로 하여 아시아의 전반적지역에 침략세력을 확대할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한마디로 말하여 《가쯔라-타프트협정》은 일제에 의한 조선강점의 결정적전제를 마련해주었으며 그 담보로 되였다.

《가쯔라-타프트협정》은 미국대통령 루즈벨트의 승인을 받았으며 20세기초 아시아침략에 나선 미일제국주의자들의 식민지팽창정책의 기본방향을 규정한것으로 되였다.

《가쯔라-타프트협정》은 불법무도하고 날강도적인 협잡문서이다.

《협정》이 극비에 붙여졌다가 훨씬 후에야 미국무성 문서고에서 발견되면서 세상에 폭로되고 일본에서는 그 흔적조차 찾지 못하였다는 사실자체가 이것을 실증해준다.

국제사회는 백주에 조선의 신성한 땅, 조선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마구 유린하고 롱락한 외래침략자들의 범죄적만행을 다시금 돌이켜보며 분노의 치를 떨고있다.

오늘도 일본은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버리지 못하고 죄많은 과거사를 재현하기 위해 발악적으로 책동하고있다.

과거범죄를 한사코 부정해나서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이 로골화될수록 우리의 신성한 령토를 마구 란도질한 일제의 죄악을 총결산하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더욱 백배해지고있다.

주체108(2019)년 7월 29일 로동신문

박송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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