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날이 가고 해가 바뀔수록 세계 진보적인민들은 20세기의 걸출한 위인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을 안고 그이를 열렬히 칭송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덕망에 있어서 우리 수령님과 대비할수 있는 위인은 력사에 없었습니다.》

령도자이시기 전에, 장군이시기 전에 위대한 인간이신 우리 수령님께서는 생의 마지막시기에도 뜻을 나누고 정을 준 벗들을 잊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친어버이사랑을 베풀어주시였다.

주체83(1994)년 5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수십년전에 헤여졌던 중국항일혁명투쟁연고자인 채세영의 부인 호진일과 그의 가족을 만나주시고 은정깊은 사랑을 안겨주시였다.

채세영은 조중 두 나라 인민의 자주성을 위한 혁명투쟁의 한길에서 위대한 수령님과 함께 싸운 전우였다.

항일의 전구들에서 깊은 인연을 맺은 채세영을 수십년세월이 지난 후에도 잊지 않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부인인 호진일일행이 우리 나라에 왔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현지지도를 떠나셔야 할 바쁘신 시간을 내시여 그들부터 만나주시였다.

해빛같은 미소를 지으시고 자기들을 만나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호진일과 그의 아들은 진정에 넘치는 감사의 인사를 드리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인을 대뜸 알아보시고 50년만에 이렇게 만나니 대단히 기쁘다고 하시였다. 그들을 위해 오찬을 마련해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채세영을 만난것처럼 반갑다고 하시면서 부인이 늙기는 하였지만 아직 젊었을 때 모색이 남아있다고 이야기하시였다.

온몸을 후덥게 해주는 크나큰 은정에 격정을 금치 못하던 부인은 위대한 수령님의 건강은 조선인민의 행복이며 항일혁명투쟁을 같이하여온 로투사들, 오랜 전우들에게 있어서 최대의 행복이라고 하면서 그이의 건강을 삼가 축원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감격해하는 그들에게 자신께서 출장길에서 돌아올 때까지 귀국하지 말고 평양에서 휴식하라고, 그러면 자신께서 다시 만나주겠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송구스러워하는 호진일에게 부인은 나의 오랜 전우이고 동지라고, 나는 국가수반으로서 부인을 환대하는것이 아니라 지난날 혁명투쟁을 같이한 오랜 전우로서 환대한다고 하시면서 함께 싸운 중국전우들에 대하여, 혁명투쟁에 헌신한 그들의 희생정신에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였다.

마디마디에 혁명적동지애와 숭고한 국제적의리가 차넘치는 고귀한 말씀이였다. 호진일과 일행은 오래전에 사망한 중국혁명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꼽으시면서 그들의 공적을 평가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을 깊은 감동속에 우러렀다.

그때로부터 20여일이 지난 어느날 또다시 호진일을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였다. 헤여지기에 앞서 그이께서는 앞으로 우리 나라에 자주 오라고, 이번에는 출장갔다오느라고 여러번 만나주지 못했는데 다음해에 오면 자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자고 하시며 자신에게 있어서 항일혁명투쟁시기의 연고자들을 만나는것이 제일 기쁘고 즐거운 일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의 건강까지 걱정해주시며 먼길을 려행할 때에는 비행기를 타지 말고 기차를 타는것이 안전하다고, 다음해에 올 때에는 아들과 손자까지 다 데리고와서 휴식하다가 돌아가라고 하시며 깊이 마음쓰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수십년전에 알게 된 꾸바의 한 녀성법률가를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잊지 않으시고 다심한 은정을 거듭 베풀어주신 이야기는 오늘도 우리 인민과 인류의 마음을 뜨겁게 해주고있다.

주체83(1994)년 6월 3일 친히 꾸바녀성법률가 깐델라리아 로드리게스를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극진히 환대해주어 고맙다고 인사를 올리는 그에게 친구들끼리 돌봐주는것은 환대가 아니라 응당한 일이라고, 환대라는 말은 외교를 할 때나 쓰지 전우들사이에는 쓰지 않는다고 하시며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계속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가 지난해 우리 나라에 왔다가 돌아가서 쓴 글을 보았는데 사실을 그대로 실감있게 잘 썼다고, 그 글은 문학가라고도 할수 있고 법률가라고도 할수 있는 사람이 쓴것과 같이 잘 썼다고 거듭 치하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해에는 겨울에 왔댔기때문에 지방에 많이 가보지 못하였을것이라고, 이번에는 마음놓고 휴식하면서 그때 보지 못한것들을 다 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이번 기회에 백두산에 가보려고 한다는 깐델라리아의 말을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가 지금은 좀 이르다고, 백두산에는 아직 눈이 적지 않게 있고 춥다고 하시면서 그의 건강을 념려해주시였다. 그러시고는 앞으로 해마다 여름철에는 우리 나라에 와서 휴식하고 겨울철에는 꾸바에서 휴식하는것이 좋을것 같다고 이르시였다.

깐델라리아를 위하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다심한 사랑은 그가 한생을 살면서 이 세상 그 누구에게서도 받아보지 못한 가장 뜨겁고 진실한것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점심식사도 마련해주시고 전우들끼리 이렇게 만나니 얼마나 좋은가고, 당신을 위하여 점심식사를 차렸는데 음식을 많이 들어야 하겠다고 각근히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손수 그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앞에 놓아주기도 하시고 축배잔도 찧어주시였다.

이날은 깐델라리아에게 있어서 영원히 잊을수 없는 날이였다.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전우들을 위하여, 벗들을 위하여 하실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시고 주실수 있는 모든 사랑을 다 부어주신 우리 수령님.

정녕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사랑과 의리의 최고화신, 만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주체108(2019)년 7월 13일 로동신문

최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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