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위인의 《사향가》를 들으며​

 

인류음악사에는 고향을 찬미하는 노래들이 많이 기록되여있다.

누구에게나 나서자란 고향이 있고 고향에 대한 사랑만큼 강렬하고 뜨거운것이 없기때문이다.

하지만 《사향가》처럼 부르면 부를수록 고향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불같은 조국애로 승화시키며 애국의 참뜻을 새겨주는 명곡은 이 세상 그 어느 음악전서에도 없다고 본다.

화창한 4월에 조국을 방문하여 만경대를 찾고보니 명곡에 비낀 절세위인의 고결한 애국세계가 더욱 뜨겁게 되새겨진다.

 

만경대고향집 작은 사립문앞에서

 

고국을 찾는 우리 해외동포들이 본가집마냥 제일먼저 찾아가는 집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탄생하신 만경대고향집이다.

위인의 생가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소박하고 자그마한 초가집마당으로 들어서게 되면 가슴에 뭉클 젖어드는 생각이 있다.

장독대에 놓여있는 쭈그러진 독과 모지라진 호미며 물레 등 가난과 빈궁이 구석구석 흐르는 고향집은 그대로 망국의 치욕과 불행속에 오열하던 조국의 모습이였다.

그래서 어버이주석님께서 그토록 민중을 사랑하시였구나! 그래서 민중을 위한 한평생을 사시였구나!

키낮은 만경대고향집 사립문안에 들어설 때 은은히 울리던 《사향가》의 선률이 그토록 가슴에 뭉클하게 안겨오는것은 바로 그때문이였다.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나의 어머니

문앞에서 눈물 흘리며 잘 다녀오라

하시던 말씀 아 귀에 쟁쟁해

빼앗긴 고향, 짓밟힌 조국에 대한 설음과 비분을 안고 어버이주석님 압록강을 건느시던 그때를 회억하시며 하신 말씀이 심금을 세차게 두드린다.

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수 있을가, 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하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마음에도 비감을 금할수 없었다. 나는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였다.…

만경대고향집은 어버이주석님께서 애국의 넋과 열을 심장깊이 새기신 곳이고 나라와 민중을 위해 한목숨도 기꺼이 바칠 결사의 의지를 다지신 성스러운 집이였다.

그래서 잊지 못할 만강의 그 봄날 어버이주석님 백두산녀장군께 조국을 떠나 사는 사람들에게는 언제나 고향의 봄이 각별히 그리운 법이라고, 우리 조선은 이맘때면 참으로 아름답다고 추억깊이 말씀하시며 《사향가》를 조용히 부르시였으리라.

그날 주석님 부르시였던 《사향가》는 단순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의 노래, 부모형제들에 대한 추억의 노래만이 아니였다.

내 고향을 떠나올 때 문앞에서 눈물 흘리며 잘 다녀오라 말씀하시던 어머님, 작은 시내에서 뛰여놀던 어린 동생들의 모습은 그대로 겨레의 운명을 구원해줄것을 바라는 이 나라 어머니들과 2천만민중의 모습이였다.

예로부터 명곡은 심장의 메아리라 했다.

《사향가》위대한 인간, 절세의 애국자의 뜨거운 심장의 분출이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사랑하는 부모형제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열렬한 사랑이 간직된 《사향가》를 한평생 사랑하시였고 그 노래를 지니시고 애국의 숭고한 넋과 숨결을 다 바쳐오시였다.

항일의 그 나날 밀영의 우등불가에서 대원들에게 조국에 대한 이야기, 고향의 부모형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주석님 부르시던 《사향가》에 조국에 대한 사랑, 민중에 대한 사랑, 해방된 조국땅에 아름다운 미래를 꽃피워갈 굳센 의지가 맥박치고있었다.

해방후 그처럼 그리시던 고향 만경대를 지척에 두시고 강선제강소부터 찾으신 주석님께서 마음속으로 부르신 노래도 《사향가》였고 공화국이 창건된 력사의 그날 항일의 녀장군과 함께 눈물겹도록 새겨안으시던 선률도 《사향가》였다고 한다.

《사향가》의 선률은 조국수호의 결사전을 벌리던 전화의 나날에도 높이 울려퍼지였다.

가렬한 전투로 낮과 밤을 이어가시던 그 나날 주석님께서는 포연서린 문경고개에서도 그리고 사랑하는 영웅전사들과 만나신 자리에서도 몸소 《사향가》를 부르시며 그들모두에게 열렬한 애국심과 멸적의 투지를 안겨주시였다.

애국의 선률은 오선지우에가 아니라 조국과 민중을 위해 바친 고귀한 생애의 자욱마다에 새겨지는 법이다.

오직 전쟁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바쳐야 하는 전화의 나날에 벌써 전후복구건설설계도를 완성하시여 승리한 래일을 펼쳐주시던 그 신념으로 주석님께서는 전후 조국땅우에 민중중심의 사회주의를 일떠세우시고 인민의 행복을 가꾸어가시는 그 나날에도 언제나 《사향가》를 가슴속에 안고계시였다.

《사향가》의 선률속에서 이민위천, 민거백승의 좌우명이 더욱 빛났고 인민행렬차의 기적소리는 끝없이 울려퍼진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민중을 찾아 조국땅 방방곡곡 찾으시던 나날 하루해가 저문 어느 산간벽촌에서 병사의 풀피리에서 울리는 《사향가》의 선률을 들으시며 항일전의 그 나날처럼 통일조국의 밝은 앞날을 그리시였고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한생을 불같이 사신 어버이주석님이시였다.

언제인가 남조선의 신문, 잡지들에는 《김일성주석님 친히 지으시였다는 〈사향가〉창가회가 경향각지에 조직, 〈사향가〉- 남녘민중속에 대대적으로 파급, 주석님의 애국의 세계에 대한 감동의 표출》, 《북녘의 위대한 분은 누구이신가. 민족의 영웅, 절세의 애국자 김일성주석님이시다. 고로 민족의 가장 큰 자랑으로 되는 주석님! 일평생 사랑하신 〈사향가〉노래에서도 그분의 위인상 가득히 체감하게 된다.》라는 글들이 실린바 있었다.

조선사람의 감정과 정서, 조선사람의 언어와 선률로 소박하고 은근하면서도 깊고 폭넓게 울리는 《사향가》의 울림은 언어와 민족의 차이를 뛰여넘어 만사람을 감복시키고있다.

몇해전 공화국에 왔던 로씨야 챠이꼽스끼명칭 모스크바국립음악대학의 교수일행은 만경대를 방문하면서 우리는 《사향가》를 사랑한다, 왜냐하면 노래의 가사와 아름다운 선률속에 자기 조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의 감정, 모든것을 다 바쳐서라도 기어이 빼앗긴 조국을 찾으려는 영웅적인 투쟁정신이 함축되여있기때문이라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이 노래를 조선인민의 위대한 수령이신 김일성동지께서 몸소 창작하시였다니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 명곡중의 명곡을 창작하신 그이의 음악적천품에 탄복하게 된다고 심중에 차넘치는 격정을 터쳤다.

그렇다.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는 단순한 음악선률이 아니라 자기 조국, 자기 겨레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민중의 생활감정을 한몸에 체현한 민족의 령수만이 창작할수 있는 명곡이라 해야 할것이다.

우리 집에서 멀지 않게 조금 나가면

작은 시내 돌돌 흐르고 어린 동생들

뛰노는 모양 아 눈에 삼삼해

 

구절구절 향촌의 정서와 애정이 그윽한 선률을 두고 재미동포음악가 리준무선생은 《사향가》에는 부모님들과 형제들에 대한 사랑, 나라에 대한 절절한 애국심이 어려있고 곡 전체에 흐르는 너그러움과 자애로움은 그분의 위인적풍모를 흠뻑 느끼게 한다고 하면서 이렇게 자기의 심경을 피력했다.

《노래에서 풍기는 조국에 대한 사랑, 인민에 대한 사랑, 가정에 대한 사랑의 감정이 가슴에 뜨겁게 다가와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셨다는 그분의 이민위천의 좌우명이 선명하게 부각되여온다. 소박한 노래의 소재에서 주는 감동이 이처럼 컸던것은 노래에 그분의 위대한 인간애와 심오한 철학적사상이 깃들어있기때문일것이다.》

오늘도 만경대고향집뜨락에 흐르는 《사향가》의 선률은 조국과 민중에 대한 뜨겁고 열렬한 사랑으로 빛나는 어버이주석님의 거룩한 생애를 전하는 영원한 메아리로 울려퍼지고있다.

 

만경봉에 올라 일만경치를 바라보며

 

고향집뜨락을 지나 만경봉에 오르면 눈앞에 펼쳐진 절경앞에서 저도모르게 환성을 터치게 된다.

상쾌한 솔잎향기를 페부 깊숙이 들이키며 만경봉마루에 올라 바라보느라면 꽃바다 펼쳐진 대동강기슭따라 우뚝우뚝 솟은 즐비한 아빠트들이 눈앞에 안겨온다.

천하의 아름다움 여기 다 모여 세상에 다시 없는 제일강산을 펼쳐놓은 만경봉의 일만경치를 굽어보느라니 아름다운 선률이 심장을 울린다.

대동강물 아름다운 만경대의

꿈결에도 잊을수 없네 그리운 산천

광복의 그날 아 돌아가리라

 

돌이켜보면 산천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바 없다.

허나 강도 일제에게 짓밟혔던 그 시절 산천의 아름다움은 겨레에게 기쁨과 자랑을 안겨준것이 아니라 나라잃은 민족의 설음과 울분만을 더욱 자아내지 않았던가.

하다면 만경봉의 일만경치를 어찌 태고적부터 물려받은 자연의 혜택이라고만 하겠는가.

하늘의 태양을 떠나 만물의 소생을 생각할수 없듯이 빼앗긴 나라를 찾아주시고 기나긴 세월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을 빛내주신 김일성주석님의 불멸의 업적을 떠나 생각할수 없는 조국의 아름다움이다.

이 땅 어디가나 펼쳐진 만복의 화원, 아름다운 경관은 어버이주석님 한생토록 《사향가》의 선률을 안고사시며 고결한 헌신으로 마련해주신 민중복락의 만년재부였다.

절세위인께서 피더운 심장으로 부르시던 《사향가》는 내 나라, 내 조국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민중중심의 나라, 민족번영의 대화원으로 꾸려가실 뜨거운 열망과 의지의 분출이였고 이 나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숭고한 애국의 당부이기도 하였다.

마음의 금선을 울려 《사향가》의 선률을 짚어가노라면 위대한 애국의 계승이 안겨온다.

세상에 명곡만큼 생동한 영생은 없다고 했다.

《사향가》라는 위대한 봄의 교향곡은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꼭 같으신 김정일령도자님을 모시여 새로운 악장을 펼치며 더 큰 진폭으로 울려갔다.

일찌기 령도자님께서는 《사향가》주석님께서 각별히 좋아하시며 한평생 사랑하신 노래라고 하시며 관현악과 피아노독주, 바이올린협주와 합창 등으로 훌륭히 창조하여 온 나라에 울려퍼지게 하시였다.

《사향가》에 대한 김정일령도자님의 남다른 사랑은 어버이주석님께서 너무도 뜻밖에 우리곁을 떠나신 후 더욱 열렬하고 강렬하게 불타올랐다.

조국과 민중의 행복을 위한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항일의 전구들을 밟아보시며 《사향가》의 노래속에 주석님의 애국업적을 더욱 빛내여나갈 맹세를 다지시던분도, 눈바람 몰아치는 백두산정에 오르시여 통일의 봄을 안아오실 열망으로 심장을 끓이시던분도 김정일령도자님이시였다. 

언제나 《사향가》의 선률속에서 민족번영의 봄을 그려보신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시여 삼천리강토우에는 불신과 대결의 동토대를 녹여버리며 우리 민족끼리의 새시대도 펼쳐지게 되였던것이다.

오늘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는 민족이 모신 또 한분의 천출위인을 모시여 조국땅우에 영원한 애국찬가로 장엄하게 울려퍼지고있다.

만경대를 찾으시여 뜨락에 은은히 울려퍼지는 《사향가》의 선률을 들으시며 사연깊은 만경대고향집 사립문에 대한 추억도 하시고 남산을 바라보시며 선대수령님들 한평생 그리시던 통일되고 번영하는 민족의 봄을 영원히 이 땅우에 꽃피우실 불같은 맹세를 다지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선대수령님들께서 한평생 하늘처럼 여기신 인민을 저 하늘의 태양의 높이에 올려세워주시고 인민이 바라는 꿈과 리상을 다 이루어주시려 끊임없는 멸사복무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은 정녕 북녘인민들뿐아니라 온 겨레의 친어버이이시다.

오늘도 금과옥조로 빛나는 그분의 말씀이 겨레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지난해 외국방문을 마치시고 조국땅에 들어서실 때 조국이 얼마나 소중하게 안겨오던지 이 땅을 부둥켜안고싶은 심정이였다고 회억하시던 원수님!

조국과 민족을 자신의 피와 살처럼 사랑하시는분, 온넋과 심장을 바쳐 사랑하시는 위인이시기에 그처럼 불덩이같은 말씀, 그처럼 용암처럼 끓어번지는 사랑의 말씀을 하실수 있는것 아닌가.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민족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으로 평화와 번영의 새 력사, 통일의 새 력사를 써나가고계신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세계적인 강대국으로뿐아니라 선진문명국으로, 정의의 강국으로 찬연히 빛날 통일강국의 모습을 그려주시고 오늘은 민족사에 길이 빛날 평화번영, 통일의 새봄을 안아오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지난 한해동안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회담이 진행되여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 북남군사분야합의서가 채택되였고 온 겨레는 여러가지 장애와 난관을 과감하게 극복하면서 민족의 공동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을 내디뎠다.

불신과 대결의 최극단에 놓여있던 북남관계가 신뢰와 화해의 관계로 확고히 전환되고 과거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괄목할만 한 성과들이 이룩된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애국애족의 일념으로 안아오신 경이적인 현실이다.

그래서 나는 《사향가》를 부를 때마다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하나가 된 아름다운 통일강국의 그날을 기어이 안아오시려는 절세의 애국자의 불같은 맹세로 뜨겁게 안아본다.

부르면 부를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심오한 조국사랑, 민족사랑의 세계에로 이끌어주는 애국찬가이고 절세위인들께서 한평생 안고사신 천하제일강국의 봄을 부르는 불멸의 《사향가》!

나는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령도자님에 대한 다함없는 경모와 그리움을 새겨주고 경애하는 김정은최고령도자님의 령도밑에 일떠설 통일강국의 래일에 대한 신심과 희망을 안겨주는 이 불멸의 노래는 오늘도 래일도 온 겨레와 전인류의 마음속에 영원히 울려퍼지리라는것을 확신한다.

재중동포음악가 진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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