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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에서는 표준시간만을 쓰고있습니다

2017-12-23   김증손

우리민족강당홈페지에 현시된 평양시간은 주체104(2015)년 8월 15일 0시부터 쓰고있는 표준시간입니다. 공화국에서 이때부터 표준시간을 실시하게 된것은 일제의 백년죄악을 결산하고 민족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해나가려는 우리 민족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만천하에 과시한 민족사에 특기할 력사적사변으로 됩니다.

일제가 우리 나라에서 이미전에 써오던 표준시간을 없애버리고 저들의 시간을 쓰도록 강요한것은 우리 민족전체를 일본화하려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책동이 얼마나 악착하게 벌어졌는가를 말해주는 하나의 사실에 불과합니다.

다 아시는것처럼 일반적으로 표준시간이라고 하면 넓은 의미에서 시간을 측정, 결정하고 리용하는데서 기준으로 삼는 시간을 말합니다.

표준시간은 우선 시간을 어떤 수단으로 정밀하게 측정, 결정하는가 하는데 따라 지구자전시, 지구공전시, 원자시, 협정세계시 등과 같은 시간체계들로 나누고 또한 사람들이 살며 생활하는 지방과 지역에서 어떤 기준시간을 리용하는가 하는데 따라 지방시, 경대시, 법정시 등의 시간체계들로 나누기도 합니다.

1884년 세계천문학자들의 국제회의에서 경대시라는 시간체계를 도입하고 이것을 표준시간으로 리용할데 대한 협약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때부터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에서 자기 나라가 위치한 경대에 따라 해당한 경대시를 자기 나라의 표준시간(혹은 표준시)으로 정하고 리용하여왔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20세기초 일제강점이전시기까지는 우리 나라 령토의 대부분을 통과하는 동경 127˚30´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을 표준시간으로 리용하여왔습니다. 그것은 우리 나라가 시경대의 견지에서 볼 때 8경대와 9경대사이에 위치하고있으며 8경대와 9경대사이의 동경 127˚30´을 중심으로 령토의 약 55%가 8경대 동쪽구역에, 약 45%가 9경대 서쪽구역에 자리잡고있기때문입니다.

1905년 11월 저들의 침략무력을 동원하여 조선왕궁을 포위하고 온갖 협박과 모략으로 강도적인 《을사5조약》이라는 허위문서를 날조하여 조선의 외교권을 강탈한 일제는 1906년부터 우리 나라에 설치한 저들의 침략적거점들인 모든 통치기관들에서 일본의 표준시간인 9경대시간을 사용하도록 강요해오다가 1910년 조선을 군사적으로 완전히 강점한 때인 1911년 11월 《조선총독부》고시 제338호를 공포하여 우리 나라의 모든 지역, 기관들과 사람들속에서 1912년 1월 1일부터 조선표준시간대신에 일본표준시간을 무조건 사용하도록 강요하였습니다.

이에 대하여 일제의 특간도서인 《시정 25년사》와 《시정 30년사》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여있습니다.

《명치39(1906)년 6월 2일이래 반도에 있어서 일본제국의 여러 관청만은 일본표준시간을 사용하고 명치41(1908)년 4월 1일이후는 반도에 있어서 일한량국관청은 다같이 제국(일본)중앙표준시간에 대하여 30분의 시차를 두고 표준시간으로 하였으나 병합후 내지와의 관계가 더욱더 밀접해지고 상호의 교통이 빈번해지는데 따라 이것을 통일할 필요성을 인정하여 명치45(1912)년 1월 1일부터 조선의 표준시간은 중앙표준시간에 의거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되여 우리 나라에서는 동경 127°30′을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조선표준시간대신에 동경 135°를 기준자오선으로 하는 일본표준시간이 강제로 사용되게 되였습니다.

일제가 우리 나라의 표준시간을 빼앗은 목적은 한마디로 말하여 조선에 대한 착취와 략탈을 제놈들의 시간기준에 맞추어 보다 쉽게 하며 영원히 우리 민족을 노예화하고 조선의 모든것을 일본의것으로 만들어 조선을 지구상에서 영원히 없애버리자는데 있었습니다.

인류사를 돌이켜보면 침략과 략탈을 일삼고 다른 민족을 식민지노예로 만들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거리낌없이 감행하여 악명을 떨친 제국주의자들은 많았어도 일본제국주의자들처럼 조선인민의 성과 이름, 말과 글은 물론 나라의 표준시간까지 강탈하고 저들의 표준시간을 강요한 그야말로 지독하고 파렴치한 제국주의자들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이것은 일제야말로 우리 나라를 세계지도에서 영원히 없애버리고 우리 인민의 민족성을 말살하기 위해 피눈이 되여 미쳐날뛴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백년숙적이라는것을 다시한번 똑똑히 보여주고있습니다.

우리 겨레는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을수 없는 일제의 죄악을 반드시 결산해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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